하나투어, ‘SM면세점 인천공항점’ 개장...첫해 매출 900억원 목표
  • 김지영 기자 (kjy@sisabiz.com)
  • 승인 2015.11.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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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내 하나투어 SM면세점 / 사진=하나투어

하나투어가 인천국제공항에 SM면세점을 열고 고객맞이에 나섰다.

하나투어는 인천국제공항에 자회사 SM면세점의 첫 번째 매장인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SM면세점은 ‘스마트 쇼핑, 굿 메모리즈 (Smart Shopping, Good Memories)’의 콘셉트로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의 인프라에 면세사업을 연계해 글로벌 여행면세사업의 새 패러다임을 창출할 계획이다.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은 동편 출국장 12번•14번 게이트 구역, 총면적 918㎡ 규모다. ▲패션잡화/주얼리/식품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패션/의류 ▲아임쇼핑 (중소기업혁신상품) 등 전 품목 판매 총 5개 매장을 운영한다.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이 새로 개점하면서 직간접적 고용인원은 370여 명이고 첫해 매출 목표는 900억원이다.

SM면세점 인천공항점에는 정관장, 설화수, 랑콤, 에스티로더 등 포함해 총 160여 개 브랜드 5000여 상품이 입점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유일하게 빈폴, 빅토리아시크릿(12월 오픈)의 단독매장을 운영한다. 중소기업혁신상품 전문 판매장인 아임쇼핑 매장도 운영해 중소 중견 면세사업자로 역할도 강화했다.

유커(遊客) 등 해외 관광객을 위한 한류상품도 특별 판매한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드라마, 콘서트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된 스타상품을 발굴•판매하고, 하나투어와 함께 인바운드 고객 강화를 위한 한류 관광상품 개발까지 나설 계획이다.

SM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는 유일하게 ‘예약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온라인에서 결제과정 없이 상품 예약 후 인천공항점 픽업데스크에서 바로 수령하는 서비스다.

한편 SM면세점은 내년 1월 두 번째 매장인 ‘SM면세점 서울점’을 연다. SM면세점은 올해 7월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로도 선정됐으며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건물에 총 7개 층, 약 3,000평의 대규모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는 “SM면세점 인천공항점 개점을 시작으로 하나투어는 여행에 면세쇼핑의 혜택까지 더한 ‘새로운 여행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세계 1위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한 첫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로서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SM면세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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