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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Today] 삼성에 돈 달라, 청문회는 안 나온다…감옥서도 안하무인인 비선실세

12월26일, 오늘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김경민 기자 ㅣ kkim@sisapress.com | 승인 2016.12.26(Mon) 11: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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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 시사저널 최준필·HorsePointTV 캡쳐



한국일보 : "최순실 나와라" 오늘 19년 만에 구치소 청문회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구속 수감 중인 최순실씨의 진술을 듣기 위해 1997년 한보 사태 이후 19년 만에 서울구치소 청문회가 열립니다. 현재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최씨 등의 출석을 성사시키기 위해 거의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는데요. 이미 법무부를 통해 “구치소 청문회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앞선 청문회 불출석 상황과 연동해 국회 모욕죄로 가중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

뉴스1 : [단독] 최순실·안종범·정호성, 구치소 청문회도 불출석할 듯

 

하지만 특위는 오늘도 최씨의 얼굴을 보긴 힘들 것 같네요. 최씨와 청와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이 구치소 청문회마저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 5차 청문회 당시 구치소 청문회를 결정하며 이미 앞선 2차례의 청문회에 불출석한 세 증인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지만 이들은 모두 응하지 않았습니다. 핵심 증인 세 명의 불출석으로 오늘 구치소 청문회는 정상적 진행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동아일보 : [단독]최순실, 집안 금고 2개 압수수색 직전 치워

 

가만 보면 굉장히 주도 면밀한 최씨입니다. 최 씨의 가사도우미 A 씨와 입주 육아도우미 B 씨가 한 증언에 따르면 최 씨가 마지막 거주지인 서울 강남구 고급 아파트에 검은색과 빨간색 금고 2개를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자택에 소형 냉장고 크기의 금고 2개를 보관하다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치운 것입니다.

한국일보 : [단독] 박헌영 “최순실, 필요할 때면 김기춘 이용했다”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이 12월23일 한국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순실끼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관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최씨의 ‘아성’은 김 전 실장이 다가갈 수조차 없었던 것처럼 보였다 (옆에서 지켜 본) 최씨는 박 대통령과 한 몸이나 다름 없는 존재”라고 말이죠. 최씨는 김 전 실장에 대해 ‘늙은 너구리’라고 지칭했다죠. 

세계일보 : "최씨 모친, 예비사위에도 재산 증여했었다"

 

이렇게 손 안에 틀어쥔 권력을, 최씨는 어디에 사용했을까요? 바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총동원했습니다. 심지어 아직 자녀와 혼인도 하지 않은 예비사위에게까지 재산을 증여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경향신문 : [단독]전 비덱 직원 박재희 "최순실이 내 이름 팔았다"

 

주변의 사람을 이용해 자신에게 드리워진 함정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려는 최씨의 술수가 참으로 교묘하고 교활하네요. 최순실씨의 한국인 조력자 중 핵심인물로 알려졌던 박재희씨는 “최씨가 동의 없이 자신의 이름을 도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향신문 : [단독]KEB하나·최순실 유착 의혹..현지 법인장 역할 다시 주목

 

국정농단 주범인 최순실씨가 해외로 자금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KEB하나은행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KEB하나은행이 만 19세인 최씨 딸 정유라씨에게 해외신용장을 개설해준 데 이어 독일법인장이 지난해 말 최씨의 독일 회사 비덱에 고려대 독문과 후배를 소개해줬다는 증언이 나왔는데요. 당시 외환은행 소속 독일법인장이었던 이상화씨는 귀국 후 한 달 만에 합병한 KEB하나은행의 이사로 승진했다고 하죠.

한겨레신문 : [단독]김종, 삼성 박상진 만나 '정유라 지원' 사전 조율했다

 

그러는 중 특검의 칼날은 어느새 삼성그룹 2인자인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안가 단독 면담 직전에 이뤄진 김종(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대한승마협회 회장)의 긴박한 만남을 특검팀이 확인한 것이 디딤돌이 됐는데요. 특검팀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종 전 차관과 박상진 사장은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 훈련 지원 방식 등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SBS : [단독] "삼성, 300억까지 지원 계획" 이메일 입수

 

삼성과 최순실 씨의 독일회사 코레 스포츠가 지난해 8월 서명한 컨설팅 계약서도 왔습니다.  약 기간은 2018년 말까지, 계약 금액은 약 220억 원으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코레 스포츠의 컨설팅 비용으로 300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었다는 정황이 같이 나왔죠.

SBS : [단독] 특검 "정유라 씨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

 

국정농단의 중심에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더 이상 빼놓고 논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특검팀은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를 강제 소환하기 위해서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세계 190개 나라에 지명 수배가 내려지는 건데요. 정씨가 만약 독일 항만이나 공항 등을 이용할 경우 검색대에서 인터폴에 체포돼 국내로 신병이 인도될 수 있게 됩니다.

YTN : '럭비공' 정유라..귀국하면 폭탄 발언할 수도

 

정유라씨가 귀국하면 어떻게 될까요?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서 아직 유일하게 언론에 노출되지 않은 인물이 바로 정유라인데요. 그동안 SNS 막말을 비롯해 각종 기행을 벌였었죠. 이런  정 씨가 귀국해 조사를 받는다면 또 어떤 발언을 할까요?

연합뉴스 : '세월호 7시간' 소명하라는 헌재…朴대통령 고심 거듭

중앙일보 : [단독] 박 대통령 ‘제3자 뇌물-단순 수뢰죄’ 투 트랙 수사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 어떻게 될까요? 헌법재판소가 '세월호 7시간'의 구체적 행적을 소명하라고 했죠. 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두 갈래의 수사 루트를 구축하고 있다고 알려졌고요. 수사 초기부터 국정 농단 사건의 핵심을 치고 들어간 특검팀은 1차적으로 최순실씨를 매개로 한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제공 혐의’를 겨눴다. 여기에 ‘단순 수뢰 혐의’ 적용 가능성도 적극 타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울한 연말을 보내고 있을 박 대통령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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