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 《분배정치의 시대 》 외
  •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sisa@sisapress.com)
  • 승인 2017.01.25 02:19
  • 호수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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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배정치의 시대 

30여 년 동안 남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광범위한 현지조사와 이론작업을 바탕으로 빈곤·개발·이주·현대성 등에 관한 논의에 크게 기여해 온 저자가 ‘분배정치’ ‘분배생계’ ‘분배노동’ ‘정당한 몫’ 등 본인이 명명한 주요 용어를 중심으로 남아공·나미비아·브라질·멕시코 등 글로벌 남반구에서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새로운 복지국가 실험을 소개한다. ​

 

제임스 퍼거슨 지음│여문책 펴냄│400쪽│2만원


다윈의 정원
집 뒤뜰에 텃밭과 온실을 꾸미고 가지각색의 흥미로운 실험을 수행하며 ‘자연선택’에 대한 생각을 키워갔던 찰스 다윈. 다윈의 정원은 지식의 실험실이자 융합의 마당이며 새로운 가치의 터전이었다. 이곳에서 탄생한 진화론. 저자는 진화론에서 피어난 새로운 지식과 사상들을 소개하며, 이제는 과학이 21세기의 인간학이 될 것이라고 역설한다.​

 

장대익 지음│바다출판사 펴냄│368쪽│1만4800원​


 

마흔 넘어 창업

뒤늦게 창업해 성공한 사람들의 8가지 원칙을 담았다. 저자는 사업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는 없다며, 풍부한 인생 경험이 사업의 부침(浮沈)을 견디게 하고 남다른 고객 서비스로 이끌어 줄 수 있다고 귀띔한다. 또한 생소한 분야에 진출했지만 성공을 거둔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전의 업무 경험보다는 사업가적인 자질과 노력이 중요함을 일깨워준다.​

 

린 베벌리 스트랭 지음│부키 펴냄│272쪽│1만6000원



사람으로 산다는 것

세상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키고자 하는 희망을 동인(動因)으로 평생 활동해 온 저자. 그는 스웨덴의 대표 작가이자 연극연출가이고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다. 그런 그가 삶의 끝에서 던진 마지막 질문은 “우리는 어떤 사회를 함께 만들어갈 것인가”였다. 말년에 암 투병하던 그는 자신이 삶을 어떻게 살았고, 또 어떤 종류의 사회를 만들고 싶었던 건지를 기록으로 남겼다.​

 

헤닝 만켈 지음│뮤진트리 펴냄│460쪽│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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