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 《냉정한 이타주의자》 외
  •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7.03.16 14:34
  • 호수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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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이타주의자

실효가 전혀 없거나 오히려 해악을 끼치는 선행 사례를 도처에서 볼 수 있다. 공정무역 제품 구매도, 노동착취 제품 불매도,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소용이 없다는 수치가 넘쳐난다. 저자는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로 세상에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 냉정한 판단이 앞설 때라야 우리의 선행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윌리엄 맥어스킬 지음│부키 펴냄│312쪽│1만6000원


 

최고의 설득

세계 최정상 기업과 리더들을 상대해 온 미국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코치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비법이 담긴 새로운 책을 내놓았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청중의 머리보다 가슴을 설득하라고 주장해 온 저자는 스토리텔링이야말로 자기 생각과 아이디어에 감정과 의미를 담아 듣는 이의 마음을 자극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한다.​

 

카민 갤로 지음│알에이치코리아 펴냄│388쪽│1만6000원


 

누가 미래의 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IT(장보기술) 기업이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배기가스 없는 전기자동차와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머지않아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공유하며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듯 기존의 상식과 전통적 규칙이 뒤집어진 시대에 자동차 산업의 기존 강호와 신흥 강자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페르디난트 두덴회퍼 지음│미래의창 펴냄│352쪽│1만7000원


 

대한민국 마음 보고서

혼밥과 먹방, 밀실과 광장, 쿨과 데이트폭력, 우울증과 공황장애, 정보 과잉과 결정장애…. 이 사이를 진자운동 하고 있는 우리 마음은 과연 어떤 상태인가?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최근 10여 년 동안 한국인의 마음의 지형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사회 전반에서 관찰할 수 있는 병리학적 징후들을 통해 심리학적이고 사회학적인 의미를 분석한다.​

 

하지현 지음│문학동네 펴냄│248쪽│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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