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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만 남은 대우의 ‘세계경영 신화’

껍데기만 남은 대우의 ‘세계경영 신화’

“우리들 마음속에는 아직도 ‘세계경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혹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혹은 강한 자부심과 긍지로 남아 있을 ‘세계경영’…(생략)” 대우그룹 전직 임직원 모임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홈페이지에 적힌 글이다. 대우 해체 이후 약 18년이 흐른 뒤에도 남은 ‘대우맨’의 자부심을 보여준다. 이 자부심의 원천은 뭘까. 바로 그들이 추억하는 ‘화려한 시절’이다. 대우그룹의 성장은 당시 ‘신화’에 비견될 정도였다. 그만큼 성장세가 가팔랐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만 30세 때인 1967년, 서울 중구에 열 평 남짓한 대우실

2017.03.24 금 박준용 기자

 이 고비만 넘기면 코스피 사상 최고가 간다

이 고비만 넘기면 코스피 사상 최고가 간다

코스피지수의 상승이 예사롭지 않다. 이번에는 사상 최고치를 뚫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권가에 확산되고 있다. 어제(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19포인트 상승한 2133.7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오후 한때 2135.40까지 치솟으며 또 다시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코스피가 2130선을 넘은 것은 2015년 5월26일(2,143.50) 이후 거의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대로 가면 2011년 4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2231.47)를 뚫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계속되는 레이스 탓인지 15일에는 코스피

2017.03.15 수 이석 기자

금·금융 펀드, 수익률 승승장구

금·금융 펀드, 수익률 승승장구

‘금’으로 시작하는 펀드 수익률이 올들어 높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펀드는 물가 상승 기대감과 강달러 둔화에 금 값이 오르면서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금융 펀드 역시 주식시장 오름세와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인해 수익률이 높게 나오고 있다. 위험 자산 선호 현상에도 금 펀드 수익률이 높게 나오고 있다. 2일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올해 초 이후 금펀드 수익률은 11.75%로 테마별 펀드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브라질 펀드 연초 이후 수익률

2017.03.02 목 송준영 기자

환율의 파도 잘 타면 재테크가 보인다

환율의 파도 잘 타면 재테크가 보인다

국내 증시가 박스권(주가가 일정한 가격 안에서만 오르내리는 현상)에 갇혀 답답했던 금융투자자들의 마음에, 지난해 잠시 ‘단비’가 내렸다. 투자자들을 웃게 한 것은 ‘환율 재테크(환테크)’였다. 환테크는 외환에 투자해서 환차익을 노리는 재테크 방법이다. 국내 환테크의 상당 부분은 미국 달러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환차익을 노리는 투자는 통상 기관투자가의 영역으로 통했다. 하지만 최근 수년 사이 분위기가 달라졌다. 환테크는 기업이나 전문가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환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통계에서도 드러난

2017.03.01 수 박준용 기자

[시론] 트럼프, 세계의 탄핵 대상?

[시론] 트럼프, 세계의 탄핵 대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공약을 그대로 이행한다면 미국 물가와 금리가 오르고, 이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시장 전반에 걸쳐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경제는 2009년 6월을 저점으로 올해 2월까지 92개월 동안 확장 국면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 회복에 따라 디플레이션 압력도 거의 해소되고 고용도 완전고용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정부가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정부 지출을 늘리고, 소득세와 법인세 인하를 통해 민간 투자를 늘리면, 미국 경제성장률도 올라가지만 물가도 상승하게 된다. 여기다가 중국에서 수

2017.02.26 일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특검, 김정태 하나금융회장 소환

특검, 김정태 하나금융회장 소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소환했다. 김 회장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독일 인맥으로 알려진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장의 승진을 도왔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24일 "김 회장을 하나은행장 인사개입 혐의 관련 참고인으로 오후 2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이 본부장이 승진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 씨의 청탁이 있었는지, 김 회장이 이에 개입했는지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이 배경에는 최 씨의 딸 정유라가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이 본부장이 특혜를 줬

2017.02.25 토 장가희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연 1.25%서 8개월째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연 1.25%서 8개월째

한국은행이 23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에서 8개월 연속 동결했다.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경제·통상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지켜보자는 심리가 금리 동결 배경으로 분석된다. 대내적으로도 해소 되지 않고 있는 가계부채, 탄핵정국 등이 한국은행의 금리 변경을 부담스럽게 했다. 한국은행으로선 앞으로가 더욱 중요해졌다. 올해 한국 경제는 2%대 저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경기 부양 필요성이

2017.02.23 목 송준영 기자

국내선 1등급 신용 대기업, 해외선 7등급 저신용

국내선 1등급 신용 대기업, 해외선 7등급 저신용

대기업들이 국내와 해외 신용평가사(이하 신평사)들에게 부여받는 신용등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평가사들로부터 최고 등급(1등급)을 받은 기업들이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턴 7등급 수준을 받아 괴리가 크게 나타나 투자자 손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간극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 2014년부터 작년까지 3년 간 국내 및 해외 주요 신평사로부터 신용등급을 받은 51개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국내 3대 신평사로부터 받은 평균 신용등급이 ‘

2017.02.22 수 엄민우 기자

가계부채 1년간 141조원 폭증

가계부채 1년간 141조원 폭증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이 13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기관 대출 증가 폭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은행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예금은행 대출이 까다로워지면서 풍선효과로 대출 수요자가 비은행예금기관을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변동 금리 비중도 늘어나면서 가계 부채 규모 확대뿐만 질 악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가계신용 1300조원 시대…선수요, 풍선효과로 제 2금융권 대출 늘어가계신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4분

2017.02.21 화 송준영 기자

[은산분리 완화 논란]② 김성진 인터뷰

[은산분리 완화 논란]② 김성진 인터뷰 "사후 규제로 사금고화 막을 수 없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은산분리 완화 논란이 뜨겁다. 은행법상 산업자본은 은행의 의결권 지분을 최대 4%까지만 가질 수 있다. 산업자본의 은행 사금고화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한 취지다.은산분리 완화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때문이다. 금융위원회가 먼저 은산분리 완화의 필요성을 밝혔다. 금융위는 은산분리 완화 가능성을 전제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를 모집하고 인가했다. K뱅크는 다음달,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안에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사저널e는 관련 전문가들과 인터뷰해 은산분리

2017.02.10 금 이준영 기자

[은산분리 완화 논란]① 김관영 인터뷰

[은산분리 완화 논란]① 김관영 인터뷰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34%까지 보유 허용을"

인터넷전문은행에 한정한 은산분리 완화 논란이 뜨겁다. 은행법상 산업자본은 은행의 의결권 지분을 최대 4%까지만 가질 수 있다. 산업자본의 은행 사금고화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한 취지다. 정치권과 언론, 학계는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한 은산분리 완화에 대해 의견이 찬반으로 갈렸다. 시사저널e는 전문가를 통해 은산분리 완화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이유를 들어본다. [편집자주] 한동안 잠잠했던 은산분리 완화 논란이 수면 위로 본격 떠오른 것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때문이다. 금융위원회가 가장 먼저 은산분리 완화가 필요하다고

2017.02.09 목 이준영 기자

한풀 꺾인 가계대출, 안심하긴 이르다

한풀 꺾인 가계대출, 안심하긴 이르다

지난달 가계 대출 증가폭이 3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가 주택거래 둔화와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축소된 영향이 컸다. 다만 시중은행 가계 대출 잔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고 변동 금리 대출 비중이 줄지 않는 등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태다. ◇ 잦아드는 가계 부채 증가세···주택담보대출 감소 영향 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7년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중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이 1000억원 늘어나면서 증가 규모가 지난해 12월 3조40

2017.02.09 목 송준영 기자

하나은행 인사에도 최순실씨 개입했다…관련 인사 소환 '초읽기'

하나은행 인사에도 최순실씨 개입했다…관련 인사 소환 '초읽기'

하나은행은 2015년 12월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25만유로(3억2000만원)를 대출해줬다. 최씨 모녀가 공동 명의로 보유한 강원도 평창 땅을 담보로 잡았다.  당시 하나은행은 정씨에게 외화지급보증서를 발급했고, 정씨는 이 은행의 독일 법인에서 0.98%의 저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300만원의 보증서 수수료(1%)를 감안해도 정씨가 낼 이자는 연 240여 만원에 불과했다. 야당은 “무역회사에 발급하는 보증서가 정씨에게 발급된 것은 지나친 편의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검

2017.02.03 금 이석 기자

[인터뷰] KDI 유종일

[인터뷰] KDI 유종일 "가계부채 근본 대책, 임금 인상·공공 일자리 확대"

가계부채가 1300조원을 넘었다. 1금융권 뿐 아니라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불법사금융 대출이 많이 늘었다. 2금융권 빚은 주로 서민들이 먹고 살기 위해 생활비로 빌린 것이다. 은행권 대출 중에는 주택담보대출액이 가장 비중이 크다. 치솟은 집값과 전세가격에 실수요와 투기 등 여러 목적을 가진 이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인식한 정부도 여러 대책을 내놨다. 여신심사가이드라인 시행했다. 강남4구와 과천시의 민간 아파트에 대해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종전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시로 강화했

2017.01.24 화 이준영 기자

올해 코스피는 ‘대형주 전성시대’ 될 것

올해 코스피는 ‘대형주 전성시대’ 될 것

국내 증권 업계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올해 ‘대형주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수출 확대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주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이들은 어떤 대형주가 선호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이 발표한 추천주들을 모아 2017년 증시를 이끌 대형주 10개를 추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KB금융·신한지주·포스코·네이버·롯데케미칼·두산밥캣·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등 10개사의 올해 주가를 전망해 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효과 톡

2017.01.19 목 송준영 시사저널e. 기자

[특집] ‘사드 보복’, 시작에 불과 경제전문가 “외교적으로 풀어야”

[특집] ‘사드 보복’, 시작에 불과 경제전문가 “외교적으로 풀어야”

시계를 반년 전으로 되돌려보자. 한국이 지난해 7월8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를 결정한 직후로 말이다. 당시 “사드 배치 결정을 하더라도 중국이 경제 보복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사람들이 있었다.  “(중국의 사드 경제 보복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 기본적으로 한·중 관계가 고도화돼 있다. 쉽게 경제 보복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 2016.7.19 황교안 국무총리(현 대통령 권한대행)“(중국 측이) 정치와 경제는 분리하지 않을까 예측한다. 대규모 (사드로 인한 경제) 보복이 있지는 않을 것이

2017.01.18 수 박준용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25% 동결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25%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했다. 미국 신정부 출범,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영국의 급격한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동결 배경으로 분석된다. 대내적으로도 수출 악화, 소비절벽, 가계부채 등 문제가 한국은행의 운신 폭을 좁게 만들었다. ‘초불확실성 시대’에 접어든 만큼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섣불리 예단하기보다 변수에 따라 대응하는 방식으로 통화 정책 방향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한국은행, 일곱 달 연속 기준금리 동결한국은행이 통화정책 방향을

2017.01.13 금 송준영 기자

가계대출, 금리 상승세에 주춤

가계대출, 금리 상승세에 주춤

지난해 12월 가계 대출 증가폭이 예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금리 상승에 따라 전월에 대출 선수요가 발생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여전히 은행 가계 대출 잔액은 12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진 못했다. 기업 대출 역시 연말 기업의 부채비율 관리에 따른 일시상환 등으로 감소했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예금 은행 가계 대출 잔액은 708조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포함)으로 지난해 11월보

2017.01.12 목 송준영 기자

‘박근혜 시계’ 거꾸로 갔다 부활한 ‘유신 망령’

‘박근혜 시계’ 거꾸로 갔다 부활한 ‘유신 망령’

# “박근혜에게 한나라당은 ‘나의 당’이었다. 대한민국은 우리 아버지가 만든 ‘나의 나라’였다. 이 나라 국민은 아버지가 긍휼히 여긴 ‘나의 국민’이었다. 물론 청와대는 ‘나의 집’이었다. 그리고 대통령은 바로 ‘가업’이었다.”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2012년 1월 집필한 자신의 자서전에서 언급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가다. 전 전 의원은 “박근혜에게 권력이란 매우 자연스럽고 몸에 맞는 맞춤옷 같은 것”이라고도 밝혔다. # 경상북도 구미시에는 ‘박정희로’가 있다. ‘경북 구미시 박정희로 107’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태어난

2017.01.11 수 유지만 기자

[시론] 주택 경기 연착륙 유도해야

[시론] 주택 경기 연착륙 유도해야

2017년 새해 세계 경제에서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는 ‘주택 가격 안정’ 여부이다. 주택 가격 하락은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이어져 세계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성장률을 더 낮출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2017년에 ‘세계 주택시장 대붕괴’(GHC; Great Housing Crash)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택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2년간 홍콩 부동산 가격이 최대 15%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는 금리 급등이라는 전제 조건을 달긴 했지만, 캐나다

2017.01.08 일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인터뷰] 이기욱

[인터뷰] 이기욱 "저축성보험 비과세축소 고객 불이익 없어"

"저축성보험 비과세 대상이 줄어도 사실상 소비자들이 입는 불이익은 없다. 한달에 150만원 이상 저축성보험을 낼 수 있는 가구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행령 개정으로 국민들의 노후 준비가 약화된다는 보험업계 주장은 근거가 없다." 6일 기자가 만난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정부의 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고액 저축성 보험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축소되는 것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놨다. 보험사들은 자신들의 입장에서 볼때 수익이 떨어질 가능성 때문에 반발하는 것일뿐 고객들은 사실상 아무 피해가 없다는

2017.01.06 금 이준영 기자

한국은행 통화정책 기조 '갑론을박'

한국은행 통화정책 기조 '갑론을박'

한국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지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13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가 줄어들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 대통령 탄핵 정국 등 정치적으로도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하면서 국가 경제의 컨트롤 타워 부재가 지속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트럼프노믹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으로 통제가 불가능한 변수들이 터져나올 것으로 예상 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은행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예측의 시대에서

2017.01.03 화 송준영 기자

불황 터널, 일본은 빠져나왔지만 한국은 파묻힐 수도

불황 터널, 일본은 빠져나왔지만 한국은 파묻힐 수도

일본 내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미 대통령에 당선되자 일제히 엔고(高)를 예측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기준금리를 0.25% 올리기로 결정하자 엔고를 기정사실화했다. 아베 정부는 20조 엔 투입을 통해 꾸준히 노력해 왔던 엔저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재무성 출신의 ‘미스터 엔’으로 불리는 경제 금융 전문가 사사키바라 에이스케 아오야마대학 교수는 현재 1달러당 110엔 하는 환율이 90엔 후반대까지 가는 엔고 시대가 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많은 경제 전문가와 컨설팅 기관들의 예상과 다르게

2017.01.02 월 임수택 편집위원

‘장기 저성장’, 정상적인  경기 패턴으로 받아들여야

‘장기 저성장’, 정상적인 경기 패턴으로 받아들여야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2007~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렇다면 2017년은? 앞선 두 해의 공통점은 우리나라와 세계 경제 전체를 뒤흔든 대불황이 찾아왔다는 점이다. 10년마다 찾아온 위기 패턴 속에 2017년 새해 전망도 밝지 않다. ‘일본형 장기 불황’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압도적이다. 한국과 일본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IMF 외환위기 20주년인 2017년 한국 경제를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IMF 직접 지원과 미국 및 일본, 국제기구 등의 협조융자를 포함해 모두 570억

2017.01.02 월 송창섭 기자

‘2만 고지’ 앞에서 무릎 꿇은 다우지수

‘2만 고지’ 앞에서 무릎 꿇은 다우지수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2만 고지 앞에서 무릎을 꿇는 모양새다. 9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왔다. 여기에 12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달러 강세가 짙어지면서 미국 증시를 끌어가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연내 2만 선을 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2016년 장 마감을 사흘 앞두고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12월2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11.36포인트(0.56%) 떨어진 19,833.68로 거래를 마

2016.12.29 목 김경민 기자

‘최순실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KEB하나은행

‘최순실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KEB하나은행

통합 하나은행(KEB하나은행)이 ‘최순실 게이트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특혜 대출 의혹에 이어, 최순실씨의 개인 회사인 비덱스포츠 직원 채용에 하나은행 고위 간부가 개입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 은행은 지난해 진통 끝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마쳤다. 올해 6월에는 두 은행의 전산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까지 통합하면서 상승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씨와 관련된 의혹들이 잇달아 불거져 내부적으로 고민에 빠졌다.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시너지 가시화  실제로 올해 3분기

2016.12.28 수 이석 기자

3분기 가계 여윳돈 급감…'빚 내서 집 샀다'

3분기 가계 여윳돈 급감…'빚 내서 집 샀다'

올해 3분기(4∼6월) 가계 여윳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주택 구입에 따른 지출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택 구입 등을 위한 자금 차입액이 늘면서 가계 및 비영리단체 ​금융부채는 석 달 새 37조8000억원 불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중 자금순환(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예금, 보험, 주식투자 등으로 운용한 자금에서 빌린 돈을 뺀 '자금잉여'는 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자금 잉여 14조1000억원에서 크게 줄어든 것으로 2005년

2016.12.28 수 송준영 기자

가계 빚 증가세 확대…문제는 변동금리

가계 빚 증가세 확대…문제는 변동금리

한국 경제가 부채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 민간 신용 시장에서 가계부채는 줄어들 낌새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경기회복 지연,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취약가계를 중심으로 채무상환 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업 재무 건전성은 저금리와 구조조정 노력 등으로 나아졌지만 여전히 업황 부진 장기화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27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 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민간 신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말 194.4%에서 올해 3분기말 197.8%로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

2016.12.27 화 송준영 기자

美 금리, 내년 세 차례 오를까 ‘가능성 낮아’

美 금리, 내년 세 차례 오를까 ‘가능성 낮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2월14일(현지 시각)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한국 경제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단 15일 국내 주가지수는 소폭 올랐다. 시장 예상보다 빠른 미국의 긴축 움직임에 경계심이 살아나기도 했지만, 시장 충격은 빠르게 사라지는 모습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가 언급한 내년 세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미국과의 금리 차이 축소와 가계부채 부담 탓에 한국은행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12월14일 미국 FOMC 회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기준금리 인상

2016.12.25 일 황건강 시사저널e. 기자

위태위태한 가계부채 폭탄, 내년 경제의 ‘화약고’

위태위태한 가계부채 폭탄, 내년 경제의 ‘화약고’

새해 정유년(丁酉年)은 우리 경제에 결코 순탄치 않은 해가 될 전망이다. 당장 12월14일(현지 시각) 단행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 경제에 상당한 시련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날 금리 인상을 통해, 지난해 12월 0.25~0.50%로 금리를 높여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0.50〜0.75%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특히 이번 금리 인상은 미국이 금융위기 이후 지속해 온 양적완화 정책기조에서 벗어나 거품 단속에 본격적으로 나선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금리 인상이 앞으로

2016.12.22 목 성철환 시사저널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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