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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시즌2] “잠에서 깨는 시간만이라도 일정하게”

[명의 시즌2] “잠에서 깨는 시간만이라도 일정하게”

안용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누구 1989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93년과 1999년 같은 대학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서울대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07년 미국 스탠퍼드대학병원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했다.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위원,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이사, 대한조현병학회 이사,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흔히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한다. 감기처럼 누구나 흔히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의미다. 평생 성인 10명 중 1명은 경험할

2017.02.19 일 노진섭 기자

이번엔 ‘현대BNG스틸發’ 갑질 도마에

이번엔 ‘현대BNG스틸發’ 갑질 도마에

현대BNG스틸(옛 삼미특수강)이 또 다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현대BNG스틸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로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업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5년 말 기준으로 6889억5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중 33.8%인 2325억2400만원을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통해 올렸다.  범현대가의 방계 회사로,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넷째 아들인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이 1996년 설립한 삼양특수강이 이 회사의 모태다. 현재는 정 전 회장의 장

2017.02.19 일 이석 기자

[평양 Insight] 김정은, 트럼프와 정상회담 기대하나

[평양 Insight] 김정은, 트럼프와 정상회담 기대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파상공세에 평양이 꽁꽁 얼어붙었다. 1월20일 출범한 새 행정부는 하루가 멀다 하고 김정은 정권에 대한 초강경 발언을 쏟아낸다. 의회에서도 초당적 대북 압박 구상이 잇따르고 있다. 연일 호전적 발언과 도발행보를 이어온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잔뜩 긴장한 형국이다. 예상보다 훨씬 더 속도를 내는 워싱턴발 ‘북한 다루기’에 대응전략을 세우지 못하고 딜레마에 빠진 것이란 진단까지 나온다. 미국의 대북 드라이브에는 강경성향의 외교·안보 인사들이 총출동한 모습이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2월8일(현지 시각

2017.02.19 일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옆자리 동료의 월급을 알려 달라”

“옆자리 동료의 월급을 알려 달라”

2016년 독일 우체국은행(Postbank)이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독일 국민 64%가 금기시하는 대화 주제로 ‘돈’을 꼽았다는 것이다. 독일 사회에서는 “돈 얘기는 하는 게 아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월급은 물론, 옷값이나 집값 얘기를 꺼내는 것을 부적절한 행동으로 취급한다. “돈은 있다고 떠드는 게 아니라 조용히 갖고 있는 것”이라는 속담 역시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보여준다. 그런데 마누엘라 슈베지히 독일 연방가족부 장관이 연초부터 돈 얘기를 꺼냈다. ‘임금정의법’을 제정해 직장 내 동일 직급자의 월급을 알 수

2017.02.18 토 강성운 독일 통신원

聖域(성역)이 무너졌다

聖域(성역)이 무너졌다

성역(聖域)이 무너졌다. 대한민국의 변화가 시작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은 단순히 한 기업 총수의 구속에만 그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경제에, 그리고 정치에, 나아가서 사회와 문화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다. 이는 역설적으로 그만큼 삼성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었다는 얘기도 된다. ‘이재용 구속’이 갖는 의미를 진단해 본다.   모든 것이 역사에 기록될 만했다. 요즘 말로 치면 모두가 ‘역대급’이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만 7시간30분이 걸렸다. 역대 최장 시간이다. 피의자심문 후 최

2017.02.18 토 송창섭·유지만·안성모 기자

[시론] 트럼프의 反이민정책과 알라딘의 꿈

[시론] 트럼프의 反이민정책과 알라딘의 꿈

디즈니의 셀 애니메이션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필자가 가장 좋아했던 작품은 《알라딘》이었다. 아라비안나이트의 일부인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디즈니식으로 재구성한 이 애니메이션은 거리에서 도둑질로 연명하면서도 왕궁을 꿈꾸는 소년의 이야기다. 비참한 현실을 사는 소년이 용기와 운명의 이끌림으로 꿈을 이루는 데에서 대리만족이 느껴졌다. 그가 알고 보니 ‘진흙 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존재였다는 설정도 가슴 설던 것 같다. 어쩌면 그 시대 전체의 시대정신이었을 ‘아메리칸 드림’을, 어두운 색의 피부를 가진 이슬람 주인공들이 구현한 작

2017.02.18 토 남인숙 작가

“악순환 끊어야 경제 성장 가능하다”

“악순환 끊어야 경제 성장 가능하다”

대선 정국이 열렸다. 대권을 꿈꾸는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정책들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비정규직 대책 또한 누구나 언급하는 핵심 과제다. 역대 정권마다 해결하고 싶었지만,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였다. 비정규직 문제는 당사자들의 고통에서 끝나지 않는다. 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사회적 문제다. 시사저널은 대선 정국에서 한국 경제의 핵심 과제인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몇 회에 걸쳐 원인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선 주자들과 전문가로부터 대안을 듣고자 한다. 비정규직 노동자 640만 명. 2017년

2017.02.18 토 이민우 기자

[올 어바웃 아프리카] 달콤하고도 슬픈 카카오

[올 어바웃 아프리카] 달콤하고도 슬픈 카카오

망간, 칼슘, 칼륨, 인, 비타민E 등이 풍부하고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초콜릿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과거 유럽의 왕족과 귀족들의 기호식품이던 이 초콜릿이 유럽으로 유입된 것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덕분이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는 원래 마야인들과 아즈텍인들에 의해 재배됐다. 당시 카카오는 매우 귀한 작물로, 마야에서는 종교 의식에 사용했다. 아즈텍에서는 귀족들만이 맛 볼 수 있는 것으로 지금과는 달리 물과 고추에 섞어 음용했다. 이렇게 귀한 작물인 만큼 카카오는 당시

2017.02.17 금 이형은 팟캐스트 ‘올어바웃아프리카’ 진행자

비정규직, 임금근로자의 절반 넘어섰다

비정규직, 임금근로자의 절반 넘어섰다

정부 정책은 통계를 기초로 만들어진다. 5년마다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하는 것도, 매월 생산이나 물가나 고용 등에 대한 동향을 발표하는 것도 정책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서다. 통계에 담긴 숫자는 현실을 반영하고, 그 심각성을 파악해 대안을 마련한다. 비정규직 정책도 마찬가지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는 비정규직 규모와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수단조차 없었다.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상용직과 임시직, 그리고 일용직으로 나눌 뿐이었다. 이후 비정규직 문제가 불거지자 2003년부터 매년 3월과 8월에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2017.02.17 금 안성모 기자

 몇 안되는 북한 우방국의 ‘김정남’ 파열음

몇 안되는 북한 우방국의 ‘김정남’ 파열음

김정남 피살 사건은 북한의 우방 국가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자연스레 그들 간 관계도 묘해지고 있다. 김정남이 사망한 곳은 말레이시아다. 북한과 말레이시아 관계에 변화가 예견되는 대목이다. 말레이시아는 북한에 몇 안되는 우호적인 국가 중 하나다.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라고 알려진 북한이지만, 외교부가 펴낸 외교백서에 따르면 북한과 국교를 수립하고 있는 곳은 161개국에 달한다. 특히 동남아 국가와는 오래 전부터 국교를 수립하고 북한 대사관을 설치했다. 이번에 사건이 발생한 말레이시아는 북한 관계자에 대한 출입국 규제가 상

2017.02.17 금 김회권 기자

[재벌家 후계자들-(2)한진그룹] ‘오너 리스크’ ‘유동성 위기’ 마주한 3세 경영

[재벌家 후계자들-(2)한진그룹] ‘오너 리스크’ ‘유동성 위기’ 마주한 3세 경영

신문 경제면에 주로 등장하는 재벌기업이 종종 정치면과 사회면을 장식할 때가 있다. 이때 재벌가는 주로 비판의 대상으로 등장한다. 그렇다면 박근혜 정부 들어 정치·사회면을 가장 자주 장식한 기업은 어딜까. 바로 ‘한진’이다. 최근 수년간 한진그룹은 연속으로 ‘헛발질’을 했다. 한때 재계 순위 7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올해 13위로 떨어지며 ‘10대 기업’에서 밀려났다. 오너 일가 탓이 컸다. 특히 2014년 말, 대한항공은 세간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바로 ‘땅콩회항’ 사건 때문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

2017.02.16 목 박준용 기자

비정규직 울린 비정규직 보호법

비정규직 울린 비정규직 보호법

2016년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등장할 수 없는 대표적인 것이 있다. 이 드라마는 대부분 반듯한 직장을 가졌거나 가게를 운영하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배경으로 한다. 김성균은 LG전자의 전신인 금성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고, 반지하에 사는 성동일은 은행 직원이다. 동룡의 아버지 류재명은 쌍문고 학생주임 교사, 어머니는 7년째 보험왕을 차지한 능력 있는 ‘워킹맘’이다. 최택의 아버지 최무성은 금은방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다. 드라마 자체가 중산층 이상의 가구를 설정한 것이 아니다. 당시에는 경비원, 청소노동자도 직접 채용하는

2017.02.16 목 이민우 기자

[대선 주자 톺아보기-③] 이재명 성남시장, ‘노동자 출신 대통령’ 꿈꾸는 탄핵 스타

[대선 주자 톺아보기-③] 이재명 성남시장, ‘노동자 출신 대통령’ 꿈꾸는 탄핵 스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의 표현대로라면 ‘준비된 선동가’인 이재명 성남시장(이재명)은 탄핵 정국의 스타였다. 지지율이 순식간에 올라 18%까지 치솟았다. 대선 주자 가운데 제일 먼저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등 선명한 기치를 내건 것이 주효했다. 처음에는 갸웃거리던 사람들도 점차 ‘최순실 국정 농단 게이트’ 실체가 드러나면서 ‘사이다’로 통칭되는 그의 시원한 발언에 박수를 보냈다. 이재명이 의도적으로 선명성을 강조한 것은 아니다. 이재명은 원래 어릴 적부터 할 말은 하는 성격이었다. 그러나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반기

2017.02.15 수 소종섭 편집위원

'노동신문'이 예고한 표적이었던 김정남

'노동신문'이 예고한 표적이었던 김정남

2월14일 저녁, 갑자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이 암살됐다는 보도가 일제히 세상을 놀라게 했다. 2011년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은 2월13일 오전 9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공항에서 2인조 여성에 의해 독을 흡입하고 사망했다. 여성들은 곧바로 택시로 도주했지만 아직 말레이시아를 빠져나가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일본 언론은 여성공작원 2명이 이미 사망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일본 NNN TV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공작원으로 보이는 여성 2명 모두

2017.02.15 수 김회권 기자

말레이시아 당국

말레이시아 당국 "김정남 사망 확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이 현지시간 13일 오전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주요 언론 및 외신 등에 따르면 김정남은 이날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공항에서 여성 간첩 2명의 독침 암살로 사망했다. 용의자는 김정남을 살해한 뒤 택시를 탑승하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건 초기 말레이시아 당국은 말을 아꼈다. 외교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언급을 극도로 자제했다.

2017.02.15 수 이석 기자

“시급 2000원이라도  일할 수 있다는 게 어딘가”

“시급 2000원이라도 일할 수 있다는 게 어딘가”

오전 8시30분. 지하철 택배원 박아무개씨(82)의 하루가 시작된다. 첫 주문을 받은 박씨는 서울 을지로4가역에서 청량리역으로 갔다. 40분쯤 지나 박씨는 청량리시장에서 물건을 건네받아 배달장소인 왕십리로 향했다. 다음 주문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지하철역 안은 쉴 곳이 마땅히 없다. 박씨는 왕십리역 의자에 잠시 걸터앉았다. 오전 11시. 박씨는 두 번째 일감을 받았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탄현역까지 가는 장거리 배달이었다.  “장거리 배달에 들어가면 하루에 2건밖에 못해. 늦은 밤까지 하면 몇 건 더 할 수도

2017.02.14 화 김은샘 인턴기자

더 이상 정치를 회피할 수 없게 된 IT

더 이상 정치를 회피할 수 없게 된 IT

실리콘밸리의 CEO들은 대체로 이제 막 돛을 올린 트럼프 정부에 등을 돌리고 반발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은 법원이 제동을 건 이슬람 7개국 출신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주요 테크기업들은 “이런 정책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을 비치며 반대했고 항의했다.  그런데 유독 기업가 2명의 움직임이 주목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을 자청한 우버의 CEO인 트래비스 칼라닉과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였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두 CEO가 어떤 이유로 트럼프를 돕게 됐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머스크의 경우 “지구 온난

2017.02.14 화 김회권 기자

빨강은 보수정당, 청색은 진보정당?

빨강은 보수정당, 청색은 진보정당?

모든 정당은 정당만의 색깔이 있다. 그리고 이 색깔을 한눈에 드러내보이는게  정당의 ‘상징색’이다. 상징색은 정당명, 로고와 더불어 대중들에게 ‘정당 정체성(party identity)’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장치다. 주요 정당들이 선거를 앞두고 정계개편을 꾀하거나 당의 위기에 봉착해 쇄신국면을 맞이할 때마다 정당명을 바꿈과 동시에 정당색과 로고를 재정의하는 건 이 때문이다. 현재 한국의 정당들의 ‘색깔’은 어떨까.  한국 정치에 ‘색깔 정치’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2012년 18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

2017.02.13 월 김경민 기자

[New Books] 《고기가 좋아!》 외

[New Books] 《고기가 좋아!》 외

고기가 좋아!한창 자라는 시기인 아이들은 아침부터 고기를 찾는다. 고기를 반기는 건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건강에 좋은 채소는 매일 많이 먹어야 하지만, 고기는 각종 성인병의 주범 취급을 당한다. 이에 저자는 고기는 먹지 말아야 할 것이 아니라 잘 먹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네이버 블로그 ‘가시장미의 맛있는 수다’로 유명한 요리연구가이다.  한국경제,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30년간 경제 전문기자로 활약한 저자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경험한 장기불황을 들여다보면서 한국인이 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2017.02.12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한국GM 3災에 켜진 실적 적신호

한국GM 3災에 켜진 실적 적신호

한국GM에겐 '번지점프' 같은 일주일이었다. 끊임없이 터지는 사건·사고에 한국GM 평판이 연일 하한가를 쳤다. 한국GM 노조가 비정규직을 상대로 이른 바 ‘정규직 장사’를 벌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국GM에 대해 비난이 쏟아졌다. 여기에 한국GM이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에 불량 에어백을 탑재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생산 라인을 바로 중단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노사 문제와 품질 불량이라는 겹악재에 소비자 불신까지 심화되며, 한국GM이 완성차사 간 치열한 초반 경쟁 레이스에서 후위 주자로 밀려나는 모

2017.02.10 금 박성의 기자

[평양 Insight] 트럼프 강공 전략에  직면한 김정은의 고민

[평양 Insight] 트럼프 강공 전략에 직면한 김정은의 고민

북한 김정은의 입이 거칠어지고 있다. 1월28일 노동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북한군 105탱크사단 훈련장을 찾아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을 불이 번쩍 나게 와닥닥 쓸어버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발언을 보도했다. 이 부대는 6·25전쟁 당시 서울을 가장 먼저 침공해 인공기를 걸었던 북한군 최정예 전차 전력이다. 김정은은 상징성 높은 부대를 방문해 “남반부 공격 작전지대 안의 산악과 진펄, 강하천들을 단숨에 극복하라”는 등의 언급을 함으로써 대남·대미 무력시위를 벌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런 강경발언과는 다르게 김정은의 속내

2017.02.10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대선 주자 톺아보기-②] 안희정 충남지사, 균형감 있는 젊은  ‘김대중·노무현의 적자’

[대선 주자 톺아보기-②] 안희정 충남지사, 균형감 있는 젊은 ‘김대중·노무현의 적자’

요즘 정치권에서 가장 핫(hot)한 인물은 안희정 충남지사다. 1월 중순 이후 상승하기 시작한 지지도가 탄력을 받고 있다. 2월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더 그렇다. 대선 주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지지율 조사에서 2위까지 올라섰다. 1위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아직 격차는 있지만 흐름이 예사롭지 않다.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은 균형 감각과, 상대를 비판하기보다 자신의 비전으로 승부하려는 자세가 돋보인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이 넘지 못한 역사의 문지방을 넘고 싶다고 감히 말한다. 정가에서

2017.02.10 금 소종섭 편집위원

트럼프 정부의 ‘그림자 대통령’에 주목하라

트럼프 정부의 ‘그림자 대통령’에 주목하라

대통령의 주변에는 항상 조언자가 있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역대 조언자 중 일부는 워싱턴이라는 무대 뒤에서 조용히 밑그림을 그리며 도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는 전략가이자 정치고문이었던 칼 로브가 그런 존재였다. 이제 막 출범한 트럼프 정부도 대통령을 위한 조언자가 있다.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진영의 선거 대책 본부장을 맡았던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다. 하지만 그는 무대 뒤보다는 무대 위를 좋아한다. 직접 전면에 나서 권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이는 그를 두고 ‘트럼프를 조종하는 위험인물’이라고 평가한다

2017.02.09 목 김회권 기자

당신의 게임은 ‘도심 속 등대’서 만들어집니다

당신의 게임은 ‘도심 속 등대’서 만들어집니다

“쉬지 못하고 일하다가 우울증이 왔다. 쉬고 싶다는 생각에 퇴사를 결심했는데, 퇴사날까지 야근을 했다.”넷마블게임즈에 근무했던 한 개발자가 남긴 말이다. 게임산업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넷마블에서는 직원 2명이 돌연사했다. 게임업계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개선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확한 실태 조사를 통해, 업계 근로환경 파악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게임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해 감시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내

2017.02.09 목 원태영 기자

대선 주자 공약에 고시생들이 목소리 내는 이유

대선 주자 공약에 고시생들이 목소리 내는 이유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고시생모임)은 1월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사법시험 존치법안이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돼 있지만 논의조차 안 되고 있다”며 “사시존폐 문제는 대선주자들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시생들이 대선주자들을 향해 목소리를 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법시험은 올해 2차 시험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폐지된다. 법무부는 현행법상 마지막 사법시험 일정을 1월31일 공고했다. 1963년부터 50여 년간 존치해온 사법시험이 올해 12월31일 폐지되는 것이다. 다음

2017.02.06 월 조유빈 기자

潘 빠진 대선 레이스 文 대항마로 兩安(양안) 부상

潘 빠진 대선 레이스 文 대항마로 兩安(양안) 부상

경기 중에 갑자기 골키퍼가 사라졌다.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야당의 거센 도전에 맞서 보수진영의 골키퍼 역할을 했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돌연 대선 그라운드 밖으로 나와 버린 것이다. ‘트럼프도 한국 대선의 혹독한 검증과정을 거쳐야 했다면 당선 못했을 것’이라는 여의도 정치권의 조크가 있다. 반 전 총장도 결국 그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집중적 공세에 백기를 들고 말았다. 물론 설 연휴 전부터 반 전 총장이 ‘여의도판 갤럭시노트7’이 될 것이란 얘기가 없던 것은 아니다. 화려하게 시장에 등장했지만 의외의 원인으로 시장에서 자취를 감

2017.02.06 월 박혁진 기자·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난기류’ 휘말린 대한항공

‘난기류’ 휘말린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난기류에 봉착했다. 유가와 환율이 오른 탓에 지난해 4분기 9000억원에 육박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미주 노선 화물의 물동량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대한항공 방향타를 잡은 이는 조원태 사장이다. 대표이사 사장으로 전격 승진하면서 고(故)조중훈 창업주, 조양호 회장에 이어 ‘3세 경영’ 시대를 알린 조 사장은, 올해 자신의 경영능력을 증명해내야 한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문제로 고발당한 상황에서 리더십 문제까지

2017.02.01 수 박성의 기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한번 결정하면 밀어붙여야”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한번 결정하면 밀어붙여야”

김도진 신임 IBK기업은행장은 취임 3주 만에 14년 이상 낡은 조직을 개편했다. 경영전략본부 부행장 때부터 조직개편 청사진을 미리 그려 놓았기에 가능했다. 그는 기존의 기업은행 조직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조직 간 오해와 불신이 크다고 들었다. 실무자와 자주 논의했다. 김 행장은 “부행장 3년 동안 고민했다. 나 말고 다른 행장이 왔더라도 이번 조직편제만 보고 결재할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취임한 지 3주가 지난 그는 “여전히 어안이 벙벙하다”며 “내부 기대치가 커 책임감이 생긴다”고 전했다. 김 행장은 우직한 외모에

2017.01.30 월 이용우 시사저널e. 기자

[이민우 기자의 If] 만일 사람마다 벌금을 다르게 매긴다면?

[이민우 기자의 If] 만일 사람마다 벌금을 다르게 매긴다면?

If 시리즈 연재를 시작한 이후 몇 차례 문의가 왔습니다. 돈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내용이었습니다. 주변 지인들도 마찬가지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부 예산이 한정된 상태에서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지적이었습니다. 때문에 세출뿐 아니라 세입 문제, 즉 세금 이야기가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세금 문제는 늘 이슈가 됩니다.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한 차례 논의가 됩니다. 세금에 대한 관심은 정부가 매년 8월 국회에 세법 개정안을 제출할 때, 11월 전후로 국회에서 세법 개정안이 논의될 무렵에 더욱 커집니다. 법 조항 한

2017.01.29 일 이민우 기자

트럼프-시진핑 갈등 한반도 불안해진다

트럼프-시진핑 갈등 한반도 불안해진다

“지지율 58%의 대통령을 보내고 지지율 40%의 새 대통령을 맞이해야 하는 답답한 현실이다.” 1월20일(현지 시각),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를 두고 한 정치분석가가 전한 워싱턴 분위기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대통령 취임을 앞둔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은 40%로 뚝 떨어졌다. 역대 대통령 취임 시기 최악의 지지율이다. 2009년에 취임한 버락 오바마의 취임 당시 지지율 84%보다 44%나 떨어지는 수준이다. 1993년 취임한 빌 클린턴도 취임 당시 67%의 지지율을 받았고, 2001년 취임한

2017.01.29 일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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