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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보건부 분리 독립’ 외치는 이유

의사들이 ‘보건부 분리 독립’ 외치는 이유

의사들이 보건부 분리 독립을 대선 후보들에게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3월15일 서울대병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공약에 반영되도록 ‘대통령 선거 참여 운동본부’를 꾸리고 5월31일까지 활동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를 분리해 독립하고,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할 것을 요구했다. 공중 보건과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선참여운동본부는 이런 내용 등 25개 아젠다가 담긴 정책제안서를 각 정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

2017.03.16 목 노진섭 기자

빗장 풀린 이란 최대 23조원 잭팟 기대감

빗장 풀린 이란 최대 23조원 잭팟 기대감

사진 및 자료=대림산업, 전경련 국내 건설사들이 경제 제재가 풀린 이란에서 새로운 중동 특수를 맞기 위한 채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달 초 박 대통령의 이란 순방에 따른 최대 수혜업종으로 건설업이 손꼽혀서다. 업계에서는 양해각서(MOU) 이상의 성과가 최대 2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란이 국내 건설업계에 기회의 땅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란은 오랜 제재로 인해 사회기반시설 전반이 상당히 낙후돼있다.&

2016.04.25 월 노경은 기자

“셀트리온을 ‘한국의 머크’로 만들겠다”

“셀트리온을 ‘한국의 머크’로 만들겠다”

한국에 시가총액 200조~300조원 가치의 바이오제약업체를 만들겠다는 자칭 ‘공돌이’가 있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55)가 그 주인공이다. 기 대표는 한양대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졸업한 후 대우자동차에서 일했다. 2~3차례 직장을 옮겼지만 업무는 산업공학 영역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산업공학 전공자 4명과 함께 바이오시밀러업체 ‘셀트리온’을 창업했다. 창업 멤버 6명 중 김형기 대표만 정치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창업자 6명은 2000년 초 인천 연수구 송도 앞

2016.04.07 목 윤민화 시사비즈 기자

현대중공업, 사우디 아람코와 전략적 협력 MOU 체결

현대중공업, 사우디 아람코와 전략적 협력 MOU 체결

11일 사우디 아람코 본사에서 정기선 현대중공업 기획실 총괄부문장(왼쪽)과 알 나세르(Al Nasser, 오른쪽) 아람코 사장이 양사 협력관계 구축의 내용을 담은 MOU에 서명하고 있다. /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현대중공업은 11일 사우디 현지에서 정기선 기획실 총괄부문장, 김정환 조선사업 대표, 박철호 플랜트사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 아람코와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

2015.11.12 목 송준영 기자

미래부,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 사업설명회 개최

미래부,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 사업설명회 개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사진 = 미래부 제공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보건복지부(보건부)가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미래부와 보건부는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줄기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의 정부 지원 △산·학·연·병원 컨소시엄 구성 △토털패키지 지원 등 그간 정부의 연구개발(R&D) 사업 소개와

2015.08.12 수 원태영 기자

“KT&G 담배 연간 5억 개비 밀수”

“KT&G 담배 연간 5억 개비 밀수”

7월23일 KT&G는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319억원, 영업이익은 11.2% 늘어난 3183억원을 기록했다. 담뱃값 인상으로 내수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수출이 급증하면서 국내 감소분을 상쇄한 것이다. 국내 판매는 181억 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줄었지만, 수출이 53.2% 늘어나면서 18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KT&G는 해외 시장 담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량이 내수량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KT&

2015.07.29 수 조해수·조유빈 기자

‘보건’ 홀대해 메르스 사태 터졌다

‘보건’ 홀대해 메르스 사태 터졌다

메르스 공포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지 벌써 3주가 지나가고 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뉴스의 대다수를 메르스(MERS) 기사가 채우고 있다.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사이 대한민국의 의료제도에 대해 수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게 됐다. 정부·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들은 우리나라 의료제도에 대해 하나같이 우수한 의료 기술과 더불어 짧은 기간 적은 비용으로 전 국민의 건강보험을 달성했다고 자랑한다. 실제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해당국의 의료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인 기대 여명과 영아

2015.06.16 화 서인석 |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에볼라는 먼 나라 일인가

에볼라는 먼 나라 일인가

2002년 에서 2003년 사이, 사스가 창궐하던 당시 필자는 중국에 거주 중이었다. 그 전염의 속도와 범위가 무시무시했다. 중국 관영 TV에서는 매일같이 도시의 피해 상황 집계를 발표했는데, 어제는 상하이가 전몰, 오늘은 베이징이 전몰, 그런 식이었다. 공포의 체감이 그랬다는 것이다. 필자가 머무르던 도시 다롄도 거의 폐쇄되다시피 했다. 도시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 통제되었고, 다시 들어오는 것은 더욱 엄격히 통제되었다. 가장 드라마틱한 상황은 딸아이가 다니던 학교에서 벌어졌다. 그 학교는 기본적으로는 기숙학교였지만 통학이 가능한

2014.10.23 목 김인숙 | 소설가

“부모 노릇 못했어도 자식 의무 다해라”

“부모 노릇 못했어도 자식 의무 다해라”

“까마귀 부모도 자녀가 부양해야 한다.” 독일의 일간지인 ‘타게스차이퉁(Tageszeitung)’에 도발적인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브레멘 시가 2012년 요양시설에서 사망한 한 노인의 아들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요양비 지급 청구소송에 관한 기사다. 여기서 ‘까마귀 부모(Rabeneltern)’란 자식에게 매정하게 대하는 부모를 비꼬는 말이다. 이 사건은 43년 전인 197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피고인 A씨는 1953년 한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부는 A씨가

2014.04.02 수 강성운│독일통신원

‘방사능 식품’이 밥상 습격한다

‘방사능 식품’이 밥상 습격한다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다. 두 해가 지났지만 방사능 오염물질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토양에 쌓인 방사능 물질을 제염(除染)한 물이 태평양에 쏟아져 나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해수 오염과 함께 수산물 오염 우려가 높아졌다. 박근혜정부가 불량 식품을 4대 악으로 규정한 이후 ‘방사능 식품’에 대한 경계심도 부쩍 커졌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되는 일본산 수산물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검역본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일

2013.07.09 화 조현주 기자

무작정 따라 하다 늪에 빠진다

무작정 따라 하다 늪에 빠진다

기자는 5월17일부터 19일까지 예루살렘을 취재했다. 이곳 시민들의 일요일 출근길 풍경을 보고 놀랐다. 여행사 가이드 말이 유대교 풍습을 따라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까지 안식일로 삼는다고 했다. 우리와는 달리 일하는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을 잘 모르고 갔다가 뜻밖의 풍경을 본 것인데, 시내 곳곳에서 맞닥뜨린 훈련 중인 군인들의 모습도 의외였다. 그들은 마치 야유회라도 나온 듯 긴장감이 없어 보였다. 상하 관계가 분명한 군대인데도 수평적인 조직처럼 보였다. 얼마 전 창조경제에 대해 한 수 배워오겠다며

2013.06.04 화 예루살렘=조철 기자

코카콜라 vs 뉴욕 시장 톡 쏘는 비만 전쟁

코카콜라 vs 뉴욕 시장 톡 쏘는 비만 전쟁

“대용량 탄산음료는 이제 공공장소에서 팔지 못한다.” 뉴욕 시가 극약 처방을 내렸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담배를 보이는 곳에 진열해서 판매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히면서 건강과 공공 보건을 둘러싼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시작은 지난해 6월이었다.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뉴욕의 공공장소에서 16온스(약 500㎖) 이상의 탄산음료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뉴욕에 사는 성인 인구 3명당 1명꼴로 비만 또는 당뇨, 당뇨 전기 상태라는 심각한 조사 결과가 나온

2013.04.03 수 김원식│뉴욕 통신원

‘장기 이식 여행’ 뒤 불편한 진실

‘장기 이식 여행’ 뒤 불편한 진실

얼마 전 중국에서 장기 이식 수술을 받고 온 한 한국인 환자는 “중국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장기 이식 수술에 관한 한 천국 같은 곳이었다. 한국에서는 5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적합한 장기 제공자가 나타났고,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그런데 그 장기가 사형수나 양심수에게서 강제 적출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오싹해졌다”라고 말했다. 이 사람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 운이 없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수술 후유증으로 시달리다가 유명을 달리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국내에서 운이

2013.03.06 수 조철

“동네 의원 의사들에게 뒷돈 줬다”

“동네 의원 의사들에게 뒷돈 줬다”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CJ제약)가 의사들에게 리베이트(사례비)를 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상황에 대한 한 제약사 직원의 말이다. 리베이트는 자사의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제약사가 병·의원 의사들에게 주는 뒷돈이다. 또, 제약사 직원은 “제약사 영업사원들은 현장에 있으니까 어느 제약사가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주는지 알고 있다. 리베이트를 주는 제약사 중에 그 제약사(CJ제약)는 몇 년 동안 항상 끼어 있었다”라고 귀띔했다. CJ제약은 거

2013.01.29 화 노진섭 기자

위험천만한 독배 '자살 폭탄주'가 돌고 있다

위험천만한 독배 '자살 폭탄주'가 돌고 있다

마신 후에 일정 기간 각성 효과를 내는 에너지 드링크와 양주를 섞은 신종 폭탄주가 서울 홍대 앞이나 강남, 이태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져가고 잇다. 폭탄을 뜻하는 ‘밤(bomb)’이라는 말을 붙여 ‘아구아 밤’ ‘예거 밤’ ‘보드카 밤’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 폭탄주를 마시면 밤새 춤을 추어도 지치지 않는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클럽가에서는 이 ‘밤 시리즈’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 폭탄주를 마신

2012.07.16 월 이석 기자

유서 깊은 삼다도, 인물도 많네

유서 깊은 삼다도, 인물도 많네

      ▲ 제주도 관광단지 전경 ⓒ연합뉴스   제주도만큼 혈연과 인맥이 강하게 작동하는 지역도 없을 것이다. 선거 때면 늘 등장하는 “이 당 저 당보다 ‘권ㅣ 당’이 낫다”라는 말이 있다. &lsquo

2010.06.29 화 이춘삼 | 편집위원

좌우 안 가르는 ‘큰 정치’의 힘

좌우 안 가르는 ‘큰 정치’의 힘

    ⓒ로이터 얼마 전까지 한국과 프랑스의 정치 구도는 비슷한 양상을 보여왔다. 좌파의 궤멸과 우파의 득세, 그리고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이라는 기치를 내건 우파 대통령의 당선과 여당의 과반 의석 확보까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비슷하게 전개되어왔다. 그러나 지금은 크게 다르다.특히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정국 상황은 큰 차이를

2008.08.05 화 파리ᆞ최정민 통신원

'잠'만한 섹스는 없다?

'잠'만한 섹스는 없다?

      프랑스 정부는 최근 주 35시간 근무에 피로해진 직장인들이 잠이 모자라 고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구의 56%는 부족한 잠 때문에 좋은 근무 실적을 내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야간 근무가 일상화한 프랑스 한 방송사의 모습.    

2007.04.09 월 조재민 (자유 기고가)

체급 다른 대표 선수 기울어진 ‘FTA 테이블’

체급 다른 대표 선수 기울어진 ‘FTA 테이블’

      ⓒ시사저널 한향란지난 7월13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한--미 FTA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제2차 범국민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협상은 준비 단계에서 90%가 결정된다.’ 협상 전문가들은 이 말을 금과옥조로 삼는다. 협상 준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 수집과 협상역 선정작업이다.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관련 정보를 충분히 수집해야 협상 전략과 전술을 마련할 수 있으

2006.07.14 금 이철현 기자

18년 만에 월남서 찾은 마지막 대사의 ‘캐딜락’

18년 만에 월남서 찾은 마지막 대사의 ‘캐딜락’

   사이공 주재 한국대사관의 마지막 주인이었던 김영관씨(68)는 4월 하순 18년만에 다시 월남을 찾았다. 이번에는 월남전에 참전했거나 당시 월남에 거주했던 교민 가운데 기독교 신자가 중심이 되어 결성한 ‘기독교 국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조주천 당시 백마부대 부사단장)의 고문 자격이었다.  그가 사이공을 떠난 것은 75년 4월29일 오후 6시25분. 그보다 세시간 앞서 시작된 미국의 사이공 비상 탈출작전 ‘프리퀀트 윈드’에 따라 미국대사관 옥상에서 마지막까지 교민 및 공관원들의 탈출을 돕

2006.05.16 화 한종호 기자

돈에 눈이 멀어 양심 팔아먹다니…

돈에 눈이 멀어 양심 팔아먹다니…

      더그 밴도가 일했던 카토 연구소   불과 보름 전까지만 해도 미국 내 유수한 두뇌집단의 하나인 카토(Cato) 연구소의 한반도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던 더그 밴도. 오랫동안 주한 미군 철수론과 한·미 동맹 재정립론을 주창해온 그는 미국 조야는 물론 한국에서도 그다지 낯설지 않은 인물이다. 그런 그가 최근 한 거물 로비스트의 고객을 위해 수년간 ‘대가성 칼럼’을 써준 일이 들통 나 카토 연구소와 작별

2006.01.06 금 워싱턴 · 정문호 통신원

여인이 한을 품자 식은땀 흘리는 부시

여인이 한을 품자 식은땀 흘리는 부시

      ⓒAP 연합반전운동에 불을 지핀 신디 시핸 여사. 지난해 4월 이라크에 파병된 아들을 잃었다.   해마다 8월이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는 텅텅 빈다. 대통령이나 연방 의원들이 한 달간의 달콤한 휴가를 즐기러 워싱턴을 떠나기 때문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텍사스 주 크로포드의 드넓은 목장에서 망중한을 즐겨왔다. 그러나 부시에게 올해 휴가만큼은 악몽과도 같다. 8월의 뜨거운

2005.08.26 금 워싱턴 · 정문호 통신원

'대마초 논쟁' 자욱한 프랑스

'대마초 논쟁' 자욱한 프랑스

        ⓒGAMMA프랑스의 대마초는 담배만큼 흠하다. 그러나 법률 적용이 엄격해 이를 두고 논란이 치영ㄹ해지고 있다. 사진은 대마초 잎. 대마초를 만드는 모습.   프랑스 청소년들 사이에 카나비스(대마초)는 ‘머릿 속 지우개’로 통한다. 머리 속을 짓누르는 불안·걱정 따위를 지워주는 심리적 위안제라는 것이다. 시험 기간이 되면 대마초 흡연은 더 늘어난

2005.04.15 금 류재화 통신원 (스트라스부르)

‘대마초 논쟁’ 자욱한 프랑스

‘대마초 논쟁’ 자욱한 프랑스

      ⓒGAMMA프랑스에서 대마초는 담배만큼 흔하다. 그러나 법률 적용이 엄격해 이를 두고 논란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은 대마초 잎, 대마초를 만드는 모습, 대마초 흡연 모습(맨 왼쪽부터) .     프랑스 청소년들 사이에 카나비스(대마초)는 ‘머릿 속 지우개’로 통한다. 머리 속을 짓누르는 불안·걱정 따위를 지워주는 심리적 위안제라는 것이다. 시험 기간이 되면

2005.04.08 금 류재화 통신원

‘블랙 파워’ 저리 가라

‘블랙 파워’ 저리 가라

알베르토 곤잘레스. 멕시코에서 태어난 그는 상원의 인준을 받으면 히스패닉 출신으로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법무장관이 된다.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 주지사. 전임 빌 클린턴 행정부 아래서 히스패닉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주재 대사와 에너지장관을 지낸 거물이다. 미국 내에는 이밖에도 멜 마르티네스 주택도시개발장관, 로사리오 마리아 전 재무부 출납국장, 아이다 알바레스 중소기업청장 등 히스패닉 출신 고위 관리와 정치인이 수두룩하다. 여배우 카메론 디아스, 가수 리키 마틴, 가수 제니퍼 로페스, 연방 하원의원 일리너 로스-레티넨처럼 이름

2004.12.07 화 모스크바·정다원 통신원

출혈성 질환자는 복용하지 말라

출혈성 질환자는 복용하지 말라

아스피린은 1897년에 탄생했다. 그렇지만 어찌 보면 아스피린의 역사는 의학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 이미 기원전 450년께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아스피린의 원료를 처방했기 때문이다. 히로크라테스는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살리실산을 열·통증과 분만 고통을 덜어내는 데 이용했다. 이후 여러 사람이 살리실산의 덕을 보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맛이 지독하고 악취가 나며 입과 위점막을 자극해서 일반인이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19세기 말, 독일 바이엘의 의약 전문가들이 그 문제를 해결했다. 오랜 연구 끝에 독한 맛과 악취가

2004.08.10 화 오윤현 기자

웰빙 풍속 / 프랑스

웰빙 풍속 / 프랑스

프랑스의 고급 웰빙족들은 ‘젠(禪)’ 음악을 들으며 허브와 꽃향기를 맡고 해산물을 먹으면서 온천 마사지를 즐긴다. ‘움직이는 에머랄드’ ‘바다의 고요’ ‘휴식의 기항’, 이름만 들어도 피로가 싹 가시는 탈라소테라피(해수욕법) 상품들이 최근 프랑스에서 인기다. 풍광이 아름다운 해변 휴양지에 자리 잡은 탈라소테라피 시설의 1주일 이용료는 1천~2천 유로(한화로 100만~2백만원). 바다도 즐기고 스트레스도 풀고, 게다가 살까지 빼는 일석삼조 건강 프로그램이다. 그뿐이 아니다. 금연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한국의 웰빙 바람은 못 따라

2004.05.18 화 스트라스부르·류재화 통신원

이 곳이 국립보건원 맞습니까

이 곳이 국립보건원 맞습니까

사스 방역 전쟁의 최전선에 있는 국내 기관은 국립보건원이다. 이 곳에서 역학 조사와 바이러스 연구 및 각종 방역 활동을 총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 녹번동에 있는 국립보건원 방역과를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과연 이 곳이 4천6백만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곳인지 의아스러워한다. 시골 초등학교 같은 낡은 2층 건물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방역과 사무실. 직원 예닐곱 명이 정신 없이 전화를 받고 있다. 여러 기관에서 문의하는 전화 때문에 언제나 통화중이다. 방역과 직원은 12명이지만 사스와 관련한 업무를 맡은 사람은 5명에

2003.05.08 목 신호철 기자

고액 연봉에 대우도 최고

고액 연봉에 대우도 최고

보건복지부 허영주 사무관(41)은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서 근무한 유일한 한국인이다. 2000년 7월부터 한·미 양국 공무원 신분으로 질병통제센터 본부에서 일했다. 2001년 10월 워싱턴 탄저균 테러 때 대응한 공로로 미국 보건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2002년 7월 귀국해 지금은 건강증진국 질병관리과에서 사스 검역 활동을 맡고 있다. 풍부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역학조사관들은 우리처럼 공중보건의가 아니라 다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의였다. 또 항상 연구하는 분위기도 좋았다. 보고서와 논문을 내지 않으

2003.05.08 목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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