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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은 중국서 꺼져라!”

“한국 기업은 중국서 꺼져라!”

#장면1. 3월7일 오전 11시 중국 내륙 충칭(重慶)시 위중(渝中)구 다핑(大坪)의 잉리(英利)백화점 앞. 2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남성 8~9명이 준비한 플래카드 2장을 꺼내 펼쳤다. 플래카드에는 ‘나는 중국을 사랑한다. 한국 롯데는 중국에서 꺼져라’라고 적혀 있었다. 이들은 수차례 구호를 외친 뒤 대형 중국 국기를 앞세워 롯데마트 다핑점으로 내려갔다. 지하 매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막아서고는 다시 구호를 외쳤다. 오가던 행인들이 모여들자, 2명은 준비한 유인물을 나눠줬다. 유인물에는 ‘다핑 롯데마트 불매운동그룹’의 QR코

2017.03.14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中, 자신들과 경쟁하는 한국 기업에 사드 보복 집중할 것”

“中, 자신들과 경쟁하는 한국 기업에 사드 보복 집중할 것”

중국은 사드 배치에 대해 어느 때보다 강경한 목소리를 내며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이 반발하는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김진호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54)를 서면 인터뷰했다. 김 교수는 1990년 주하이(珠海)대학 중국역사연구소에서 석사 학위와 1998년 베이징대학 국제관계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만정치대학 국제관계연구센터의 방문학자를 거쳐 LG건설 대만법인장으로 일하다 2003년부터 단국대에 재직해 왔다.  2016년 8월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위원회 소속 의원 6명의 방중을 주선한 것으로 알

2017.03.09 목 모종혁 중국 통신원

툭 하면 ‘관광보복’하는 중국, 일본·대만은 어떻게 대응했나

툭 하면 ‘관광보복’하는 중국, 일본·대만은 어떻게 대응했나

중국 정부가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 관광 금지령을 내렸다. 이 때문에 중국인들이 한국 관광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관광, 면세점, 여행, 백화점 등 관련 기업의 주가도 줄줄이 급락세를 타는 등 관광 산업이 총체적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은 1720만명으로, 이 중 중국인이 806만명(47%)이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2명 중 한명이 중국인이라는 얘기다. 특히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 비율이 80%로, 유커(

2017.03.06 월 조유빈 기자

中 “징벌 말고는 선택의 여지 없다”

中 “징벌 말고는 선택의 여지 없다”

2월28일 중국 내륙 충칭(重慶)시 위중(渝中)구의 롯데마트 다핑(大坪)점. 필자는 소비자들의 방문이 드문 오후 2시에 매장을 찾았다. 실제로 매장에는 관리직원과 판촉사원이 절반, 고객이 절반일 정도로 한가했다. 중국인으로 위장해 상품을 사는 척하며 소비자들에게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다. 이날은 롯데그룹이 이사회를 열어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의 성주골프장을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THAAD)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의결한 다음 날이었다. 50대의 한 여성은 “이전부터 롯데가 한국 정부에 사드 부지를 제공한다는 TV 뉴스

2017.03.06 월 모종혁 중국 통신원

구글 지도에는 여전히 독도 없었다

구글 지도에는 여전히 독도 없었다

2012년 중반까지 구글은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지도에 표시했다. 한반도 동쪽에 있는 바다의 이름 역시 ‘동해’가 아니라 ‘일본해’였다. 국내 시민단체들의 항의가 잇달았지만 구글은 눈도 깜짝하지 않았다. “글로벌 정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2012년 10월 구글은 글로벌 정책을 바꿨다. 분쟁이 있거나 분쟁 소지가 있는 지역의 경우, 해당 국가의 입장을 우선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때문에 구글의 글로벌 사이트(google.com)와 한국 사이트(google.co.kr)의 영토 표기가 달라졌다. 구글 지도

2017.01.31 화 이석 기자

[인터뷰] 박승찬 중국경영硏 “화장품업체, 중국 세무조사 주의를”

[인터뷰] 박승찬 중국경영硏 “화장품업체, 중국 세무조사 주의를”

고고도미사일방위체제(THAAD) 배치 결정에 대해 중국 정부가 보복 조처를 노골화하면서 한국 화장품 업계 시름이 깊어져가고 있다.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장(용인대 중국학과 교수)은 "기업과 정부가 논란을 키우지 않기 위해 입을 다물고 있을 뿐 실제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은 이미 진행중이며 그 수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또 한중 관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 조치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 경고한다. 박 소장은 지난달 25일부터 보름 간 중국 6개 지역을 돌아보고 왔다. 그는 중국공무원, 소비자, 한국 화장품업체 관계

2017.01.20 금 정윤형 기자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썼다가 혼난 기업들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썼다가 혼난 기업들

재계에 때 아닌 ‘독도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들이 최근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시된 지도를 홈페이지에 잘못 게재했다가 뭇매를 맞았기 때문이다.  금호산업과 계룡건설산업이 주인공이다. 이들 회사들은 “단순한 실수”라는 입장이다. 한 회사 관계자는 “실무자의 실수로 잘못된 지도가 올라갔다”며 “현재는 문제를 모두 수정한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이들 회사가 국내를 대표하는 건설회사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발표 기준으로

2017.01.18 수 이석 기자

이랜드 ‘알바 꺾기’ 사과문이 사죄문으로 바뀐 이유?

이랜드 ‘알바 꺾기’ 사과문이 사죄문으로 바뀐 이유?

이랜드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패밀리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는 계열사 이랜드파크가 최근 몇 년간 아르바이트생들의 임금 84억원을 부당하게 착취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랜드그룹은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고개를 숙였지만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가 이랜드그룹 외식 사업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이 발단이었다. 당시 고용부는 애슐리와 자연별곡 등 전국 21개 브랜드, 360개 매장을 상대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 근로자 4만4360명

2017.01.10 화 이석 기자

역풍 맞는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리더십

역풍 맞는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리더십

원료를 속여 홍삼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된 천호식품이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소비자 단체를 중심으로 천호식품 불매 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다. 천호식품은 뒤늦게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하지만 사과문 내용이 오히려 소비자들의 더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천호식품은 잘못이 없고, 원료 공급업체에 책임을 떠넘기면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시계바늘은 지난해 12월2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 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부장 변철형)는 한국인삼제품협회장 김아무개씨 등 인삼업체 대표 7명을 구속 기소했다. 중국산 인삼 농축액에

2017.01.04 수 이석 기자

정치 절벽에 멈춰 선 현대차

정치 절벽에 멈춰 선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외 정치(政治) 탓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국에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문제로 반한 감정이 싹트고 있다.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당선으로 높은 관세장벽이 수출길 장애물로 등장했다.현대차는 4분기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정몽구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리며 어그러졌다. 경쟁사들의 신차 공세에 내수 판매량까지 게걸음 하는 상황에서 정치 리스크까지 커져 현대차 청사진에 빨간불이 켜졌다.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2016.11.24 목 박성의 기자

금융소비자네트워크 “근거 없는 수수료 인상 반대”

금융소비자네트워크 “근거 없는 수수료 인상 반대”

금융정의연대, 금융소비자연맹 등으로 구성된 금융소비자네트워크가 7일 서울 중구 소공로 비자코리아 본사를 항의 방문했다. 본사 앞에서 수수료 인상 반대 퍼포먼스를 펼쳤다. 수수료 인상 철회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지속적인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히며 시위를 마무리했다. 조연행 금융소비자네트워크 공동대표가 먼저 발언했다. 조 공동대표는 “비자(VISA)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일방적으로 수수료 인상을 결정했다”며 “수수료 인상은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소비자와) 협상해 결정해야한다.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불매

2016.11.07 월 장승일 기자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을 7만2000원 올리는 내용을 담은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에 일단 손을 잡았다. 정부가 노동자 단체행동권을 제한하는 긴급조정권 시행을 검토하고 나서면서 자칫 올해 임금협상이 파국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12일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에서 27차 임금협상 본교섭을 열고 기본급 인상액을 1차 잠정합의안의 ​6만8000원보다 4000원 높은 7만2000원에 합의했다.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50일 만이다.현대차 노사는 또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원, 재래

2016.10.13 목 배동주 기자

[단독] 판매점들, 위약금 정책놓고 SKT와 정면충돌

[단독] 판매점들, 위약금 정책놓고 SKT와 정면충돌

휴대폰 판매점들이 SK텔레콤의 위약금 정책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SK텔레콤만 휴대폰 판매점에게 차별적으로 위약금을 물리게 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는 주장이다. 판매점 측에선 심지어 SK텔레콤 불매운동까지 고려하고 있어 향후 이동통신 시장에 어떤 파장을 줄지 주목된다.이동통신사들은 휴대폰 개통 시 일정기간 요금제 약정을 할 경우 공시보조금으로 단말기 값을 할인 받거나 선택 약정 할인방식(20% 요금할인)을 선택하여 요금을 할인 받을 수

2016.08.17 수 엄민우 기자

PCA 판결로 균열 커지는 아시아 공동체

PCA 판결로 균열 커지는 아시아 공동체

지난 7월17일 낮 중국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의 한 KFC 점포 앞. 수십 명의 젊은이들이 동시에 몰려들어 플래카드를 펼쳐 들고 구호를 외쳤다. “미국·일본·한국·필리핀 상품은 사지도, 먹지도 말자!” 한 시위 참가자는 “당신이 먹는 것은 미국의 KFC이고 버리는 것은 조상의 얼굴이다”며 “KFC 불매운동으로 미국의 남중국해 개입에 대한 불만을 보여주자”고 주장했다. 플래카드에는 ‘미국·일본·한국·필리핀을 배척해 중화민족을 사랑하자’고 쓰여 있었다. 한낱 해프닝으로 끝날 듯했던 시위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소식이

2016.07.28 목 모종혁 중국 통신원

사드에 화난 중국의 ‘경제보복설’, 괴담 아니다

사드에 화난 중국의 ‘경제보복설’, 괴담 아니다

치 지도자가 달라이 라마를 만나면 그 국가는 중국에게 경제 보복을 당한다.’ 마치 괴담과 같은 이야기다. 하지만 괴담처럼 느껴지는 이 내용은 독일 괴팅겐 대학의 안드레아스 폭스와 닐스 헨드릭 클란 교수가 ‘국제무역에서의 달라이라마 효과(Paying a Visit: The Dalai Lama Effect on International Trade)’라는 연구를 통해 제기한 학설이다. 연구에 따르면, 후진타오 시대(2003~2008) 한 나라의 최고지도자가 티벳 독립운동을 이끄는 달라이 라마를 만나면 대(對) 중국 수출이 평균 16.9%

2016.07.15 금 박준용 기자

“내 가족이 그랬더라도 어떻게 감싸고도나”

“내 가족이 그랬더라도 어떻게 감싸고도나”

전남 신안군의 한 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홍도와 함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경승지(景勝地)로 손꼽히는 곳이다. 울창한 산림으로 섬 인근이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 이 아름다운 섬에서 있어서는 안 될 범죄가 일어났다. 학부형 2명과 마을주민 1명이 초등학교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한 것이다. 옆집 숟가락 개수까지 알 법한 인구 5000명이 채 되지 않는 섬에서, 그것도 자기 자식을 맡긴 교사를 학부형이 주도해 ‘계획적’으로 성폭행했다.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범죄에 국민적인 공분이 터져 나왔다.분노는

2016.06.13 월 조해수 기자

옥시 향한 성난 민심 후폭풍 몰아친다

옥시 향한 성난 민심 후폭풍 몰아친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 번 잘못 찍히면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는 이미 만신창이가 됐다. 지난해 말 조작된 실험 결과 보고서를 검찰에 제출했다가 역풍을 맞은 것이다. 제품 개발에 참여했던 연구원들뿐 아니라 경영진이 검찰에 줄소환 당했다. 이 과정에서 신현우 전 대표와 김 아무개 전 연구소장, 최 아무개 전 선임연구원이 구속됐다. 검찰은 조만간 옥시의 외국인 전·현직 임원들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가습

2016.05.23 월 이석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 핵심 책임은 산업부에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핵심 책임은 산업부에 있다”

살균제는 사람이 흡입하면 안 되는 물질이다. 따라서 이 물질을 넣은 가습기 살균제는 이 세상에 나와서는 안 되는 제품이다. 게다가 이들 제품의 성분은 99%가 물이고 여기에 살균제 성분은 0.1%가량밖에 되지 않아 애초부터 가습기 살균 효과조차 기대할 수 없었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불거지면서 옥시 제품이 주목받고 있지만, 애경 등 다른 업체의 제품도 문제가 심각하다. 살균 성분의 입자 크기가 작아서 인체에 더 해롭기 때문이다.정작 이런 사실이 강조되지 않는 것에 대해 화학 전문가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덕환

2016.05.12 목 노진섭 기자

시민단체 옥시 집중 불매 운동 기간 선포

시민단체 옥시 집중 불매 운동 기간 선포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참여연대 등 56개 시민사회단체들은 9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일부터 1주일 동안 옥시 제품 집중 불매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시사비즈 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가습기 살균제 제조 기업 옥시 제품의 집중 불매 운동을 선언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참여연대 등 56개 시민사회단체들은 9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일부터 1주일 동안 옥시 제품

2016.05.09 월 김지영 기자

유통채널, 옥시 불매 운동 동참

유통채널, 옥시 불매 운동 동참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옥시레킷벤키저 제품들이 진열 돼 있다. / 사진=뉴스1 가습기살균제 사건으로 옥시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주요 유통채널이불매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옥시 제품에 대한 판매 중단, 프로모션과 광고 중단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옥시레킷벤키저의 사과 발표가 있던 지난 2일부터 제품 발주를 중단했다. 이어 4일 옥시 제품에 대한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위메프는

2016.05.04 수 김지영 기자

주식회사 해산하고, 위장 폐업신고 하고…

주식회사 해산하고, 위장 폐업신고 하고…

4월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제조기업 처벌 촉구 및 옥시 상품 불매 선언 시민사회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옥시 상품 불매를 선언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시사저널 최준필·연합뉴스 “아이를 살려내라.” “옥시는 피해자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라.” “내 아이와 아내가 하늘에서 보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4월26일 검찰에 출두한 신현우 전 옥시 대표에게

2016.05.04 수 이석·송응철 기자

옥시, 뒤늦은 사과…독립기구 7월까지 구성

옥시, 뒤늦은 사과…독립기구 7월까지 구성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 대표 / 사진=시사비즈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오는 7월까지 독립적인 전문가 기구를 구성해 보상 방식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불매운동 확산 등 여론이 악화되자 대표가 뒤늦게 직접 나선 모양새다. 2일 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 대표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폐 손상 피해를 입으신 피해자와

2016.05.02 월 고재석 기자

한미약품, 영업사원들 상대로 부당 행위

한미약품, 영업사원들 상대로 부당 행위

한미약품이 신약개발 등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영업사원들 상대로 부당행위를 저지르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 사진=김재일 기자 한미약품이 자사 영업사원들에게 권고사직을 종용하고 이를 거부한 직원들은 대기발령하거나 지방으로 내쫓는 등 부당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영업사원에게 사직을 권고했다. 사퇴하기 거부한 사원에 대해선 대기발령 조처를 내리고 재교육 명문으로 신규전담팀을 만든 뒤 지방으로 발령냈다. 사측은 신규전담팀에 일정

2016.04.12 화 윤민화 기자

잘나가는 하림 그 이면의 끊이지 않는 분쟁

잘나가는 하림 그 이면의 끊이지 않는 분쟁

이문용 사장 등 하림그룹의 경영진이 지방의 한 농업회사법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장은 2003년부터 13년간 ㈜하림의 대표를 맡아왔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측근 중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검찰에 고소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사장을 고소한 인사는 하림의 육계(식육용 닭) 관리를 대행해주는 P사의 박 아무개 대표다. 그는 “하림이 약속을 어겨 큰 손실을 입었다”며 지난 2월 중순 이 사장을 포함한 하림 경영진을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

2016.03.17 목 이석 기자

3년 만에 다시 부활한 ‘남양유업 갑질’

3년 만에 다시 부활한 ‘남양유업 갑질’

남양유업 대리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회사의 불공정행위를 중단하라”며 본사에 몰려가 단체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남양유업 측은 “일부 대리점의 주장”이라고 말한다. 내부 시스템을 개선한 만큼 불공정행위는 있을 수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2013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남양유업 갑질’ 사태가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회사 불공정행위 성토하며 시위 재개 남양유업 대리점주 100여 명으로 구성된 ‘

2016.02.04 목 이석 기자

국민들의 반기업·반재벌 정서 심각한 수준

국민들의 반기업·반재벌 정서 심각한 수준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지난 한 해를 돌아보니, 유난히 대기업 오너와 그 일가들의 비리와 부도덕성이 많이 회자됐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재벌 2·3세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언론 매체에 보도될 때마다 국민들의 반기업·반재벌 정서는 더욱 커져갔다. 각종 탈세와 배임, 건설사 입찰 담합, 주가 조작 등과 같은 범법행위뿐만 아니라 마약 흡입, 원정 도박 등과 같은 삐뚤어진 일탈행위, 그리고 부하 직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 ‘갑질’ 등과 같은 특권의식에서 나온 부당행위, 더 나아가서 경영권

2016.01.07 목 최문기 | 서원대 윤리교육과 교수, 한국윤리학회 부회

‘침묵의 살인자’ 가습기 살균제

‘침묵의 살인자’ 가습기 살균제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실내 공기가 불안정하다. 일정한 공기와 습도를 유지하지 않으면 호흡기 질환이나 감기에 걸리기 쉽다. 바깥 날씨가 차가운 겨울철에도 마찬가지다. 이런 때에 실내 공기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주로 가습기를 사용한다. 특히 갓 태어난 영아가 있는 집에는 가습기가 필수 장치로 꼽힌다. 그런데 가습기 물통에 넣는 살균제가 인체에 치명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침묵의 살인자’로까지 불린다. 물속에 있는 세균을 죽이려다 오히려 사람을 죽이는 상황이 초래된 것이다. 가습

2015.12.03 목 정락인│객원기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누나 ‘건물주 갑질’ 논란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누나 ‘건물주 갑질’ 논란

아모레퍼시픽 오너 일가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누나인 서혜숙씨가 자신의 빌딩에 입주해 있는 M 병원에 불법 확장을 제안했고, 이행강제금 대납을 시킨 후에도 자신의 건물 공실의 추가 임대를 위해 확장 부분을 다시 철거할 것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M 병원은 3000여 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납부했을 뿐만 아니라 병상 수 부족으로 의료법상 병원급 기준에 미달돼 영업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내몰렸다. 현재 M 병원은 서씨가 계약해지를 해주지 않자 서씨를 상대로 계약 해지 및 보증금

2015.12.03 목 조해수 기자

 ‘남양유업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남양유업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지난 2013년 남양유업의 '갑질'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대리점거래공정화법이 2년 만에 국회 문턱을 통과했다. 대리점 본사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대리점 사업자에게 불공정 거래 행위를 할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도록 하고, 대리점주들이 단체를 결성해 본사와 교섭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여야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남양유업 방지법'으로 알려진 대리점거래공정화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2013년 남양유업의 대리점 갑질 사태를 계기로 국회에 발의된 지 2년만이다.이 법은 점주들이 사업자단체를 구성해 본사와 단체협상

2015.12.02 수 김지영 기자

서경배 회장의 누나 ‘건물주 갑질’ 논란

서경배 회장의 누나 ‘건물주 갑질’ 논란

서울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있는 시그니쳐타워 전경. © 시사저널 구윤성 인턴기자 아모레퍼시픽 오너 일가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누나인 서혜숙씨가 자신의 빌딩에 입주해 있는 M 병원에 불법 확장을 제안했고, 이행강제금 대납을 시킨 후에도 자신의 건물 공실의 추가 임대를 위해 확장 부분을 다시 철거할 것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M 병원은 3000여 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납부했을 뿐만 아니라 병상 수 부족으로 의료법상 병원급 기준에 미달돼 영업

2015.12.01 화 조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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