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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로봇, 쾌락 무기로 인간 지배할 수도

섹스로봇, 쾌락 무기로 인간 지배할 수도

​“어서 일어나세요. 러브, 오늘 날씨가 아주 맑아요.” K는 아침마다 명랑하고 상냥한 아내의 목소리를 들으며 일어난다. 식탁에 앉으면 아내는 그가 좋아하는 토마토와 셀러리를 섞어 간 신선한 주스를 가져다준다. 아침식사는 그의 건강을 위해 잘 계산되었으면서도 하나하나 그의 취향에 맞춰 조리된 것들이다. 식사와 샤워를 마치고 K는 서재로 출근해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물론 손으로 할 일은 별로 없다. K의 목소리를 알아들은 컴퓨터가 일을 잘하고 있는지 가끔 확인하는 것으로 그는 업무를 진행한다. 일을 마치면 K는 오늘 예쁜 아내와 섹

2017.03.25 토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

국민 10명 중 6명, 정신 건강 문제 있다

국민 10명 중 6명, 정신 건강 문제 있다

이철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1989~2015년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있었다. 2003~06년 울산대병원장, 2007~11년 울산대 의무부총장, 2011~15년 울산대 총장을 지냈다. 2016년 10월 국립정신건강센터 2대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과 학술이사, 한국분석심리학회 회장, 대한의학회 임상의학 및 수련교육 이사, 대한의사협회 학술 이사를 역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정신 건강 없이는 건강도 없다(No health without mental health)’는 모토를 앞세운다. 현대

2017.03.23 목 노진섭 기자

20~30대 99%가 온라인으로 뉴스 보는 한국

20~30대 99%가 온라인으로 뉴스 보는 한국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재미있는 보고서를 하나 발표했습니다. '2016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최종보고서'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데요. 올해 조사를 보면 흥미로운 대목들이 좀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16일부터 10월14일까지 전국 2만5000가구 및 가구내 3세 이상 6만1238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조사로 진행됐습니다.   99.2% 전체 가구의 인터넷 접속 가능 현황2016년 7월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99.2%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0.4%p가

2017.03.21 화 김회권 기자

‘연인원 1600만명’ 촛불집회 참가 규모, 설문조사 결과와 일치

‘연인원 1600만명’ 촛불집회 참가 규모, 설문조사 결과와 일치

지난해 10월29일 시작한 이후 전국 곳곳에서 개최된 촛불집회. 134일간 총 20차례 열리는 동안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총 1600만명(주최 측 추산)을 넘어섰다. 일각에선 이 규모가 다소 과장됐을 것이란 시각이 있다. 경찰 측 추산 인원과 격차가 큰데다 탄핵반대 집회 규모 또한 ‘뻥튀기’가 심해 생긴 현상이다. 하지만 집회 참여 경험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참가 인원이 사실과 가깝다는 내용이 밝혀졌다.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조사 결과, 국민 3명 중 1명 정도(32.8%)는 최근 열린 대규모 촛불집회에 참여한 경험이

2017.03.17 금 이민우 기자

한국인의 ‘수면 빚’은 1시간30분…“빚 갚아야 오래 산다”

한국인의 ‘수면 빚’은 1시간30분…“빚 갚아야 오래 산다”

영국 여성 사라 케머스는 2015년 런던수면센터가 진행한 실험에 참여해 각각 5일 동안 매일 6시간과 8시간씩 잠을 잔 후 자신의 얼굴 변화를 관찰했다. 당시 46세였던 그가 영국 일간지(데일리메일)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2시간의 수면 차이는 컸다. 6시간을 잔 얼굴은 비교적 늙어 보였다. 눈 밑 지방의 그림자 때문에 눈은 어두웠고, 모공이 커졌고, 턱에 뾰루지도 생겼다. 8시간 잠을 잔 후의 얼굴에는 생기가 넘쳤다. 피부는 밝아졌고 모공도 작아졌다. 그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한두 시간 늦어진다고 집중력, 기억력, 피부색 등에

2017.03.16 목 노진섭 기자

 검찰의 칼 막는 박근혜의 ‘방패 변호인단’

검찰의 칼 막는 박근혜의 ‘방패 변호인단’

검찰이 3월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21일 검찰청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파면조치로 불소추특권이 사라짐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일반 피의자와 마찬가지로 소환 조사를 받게 된다.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과 이권 추구를 적극적으로 도운 것이 인정 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을 당한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13가지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검찰 수사를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6명의 변호인을 선임했다.  정장현·위재민·서성건·채명성 변호사가 14일 검

2017.03.15 수 조유빈 기자

‘시녀’ 崔 빠진 朴, 누가 도울까?

‘시녀’ 崔 빠진 朴, 누가 도울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저로 돌아왔으나 최순실은 돌아오지 못했다. 박 전 대통령이 3월12일 저녁 서울 삼성동 사저(私邸)로 돌아갔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 탄핵 대통령’이란 불명예란 꼬리표를 달고 돌아온 집은 4년 전 그 곳을 떠날 때와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 가장 크게 느껴질 차이는 아마도 그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줬던’ 최순실의 부재가 아닐까.  최순실씨와 박 전 대통령의 관계는 그저 ‘오래 알고 지내던 지인’ 이상의 것이었다. 최씨는 누구보다 박 전 대통령의 사생활에 가까웠던 인물이었다.

2017.03.13 월 김경민 기자

2017년 대선·경기침체로 사이버 테러 급증한다

2017년 대선·경기침체로 사이버 테러 급증한다

2017년에는 대선을 틈타 특정 공공기관을 표적으로 해킹을 반복하는 지능형 지속 사이버 테러와 세계 경제침체와 맞물려 고수익을 노린 랜섬웨어(ransom ware)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 당국은 대선 정국을 맞아 북한의 사이버 테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경찰에서는 북한이 대선 과정에서 각종 괴담과 유언비어를 확대·재생산해 특정후보에 대한 낙선 공작과 함께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공안기관 폐지, 연방제 통일 등 민감한 이슈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국론분열을 조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SNS 계정을 지

2017.03.10 금 조해수 기자

[Today] 그렇게 긴장됐나?…헤어롤 달고 출근한 이정미 헌재소장

[Today] 그렇게 긴장됐나?…헤어롤 달고 출근한 이정미 헌재소장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뉴스1 : 朴대통령 ‘운명의 날’ 밝았다 박근혜 대통령 본인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운명의 날’이 밝았습니다. 헌법재판소는 10일 금요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엽니다. 지난해 12월9일 국회에서 탄핵

2017.03.10 금 이석 기자

“탄핵 판결 후 ‘문재인’ 대 ‘非문재인’ 대결”

“탄핵 판결 후 ‘문재인’ 대 ‘非문재인’ 대결”

박근혜 대통령 탄핵 판결 이후에는 곧바로 대선 정국이 이어지게 된다. 설혹 탄핵이 기각된다 하더라도 현 정권이 제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은 본지가 설문조사한 정치 전문가 20명 모두가 공통적으로 내놨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세론’에 대해서는 “본선에서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보수층 결집이 변수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현재 보수 후보 중 1위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  에 대한 예상도 조금씩 엇갈렸다. 전문가 대부분은 정권교체가 될 것이란 예상에는 동의했다. 현재 ‘

2017.03.07 화 유지만 기자, 김은샘 인턴기자

정치 전문가 20인 “탄핵 판결 후 혼돈의 시간 온다”

정치 전문가 20인 “탄핵 판결 후 혼돈의 시간 온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일을 3월7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변론 종결 후 결정까지 통상 2주가 걸리는 점에 비춰봤을 때, 3월10일이나 13일이 ‘운명의 날짜’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서울 광화문과 시청 일대는 탄핵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집회가 주말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면서부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는 3월4일 어느덧 19번째가 된다. 탄핵에 반대하는 탄핵 반대 집회 역시 16번째에 이르렀다. 탄핵 반대 측도 헌재 판

2017.03.07 화 유지만 기자·김은샘 인턴기자

朴 대통령 얽힌 수많은 의혹들 여전히 ?

朴 대통령 얽힌 수많은 의혹들 여전히 ?

“탄핵을 탄핵하라!” “헌재는 탄핵하라!”3월1일, 삼일절 당일 서울 광화문 일대엔 서로 다른 두 태극기가 휘날렸다. 한쪽에선 태극기와 함께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원천 무효”를 주장했고, 다른 한쪽에선 노란 리본을 매단 태극기와 촛불을 들고 “탄핵 인용 만세”를 외쳤다. 빽빽하게 둘러쳐진 경찰 차벽을 사이에 두고 광장은 정반대 목소리로 날카롭게 갈라졌다.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가 이날 오후 2시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먼저 열렸다.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한 집회는 김진태·윤상현 등 자유한국당 의원과 대통령 대리인단 김평우·

2017.03.05 일 구민주 기자

‘베젤리스’ 디자인에 AI까지…소방수로 나설 갤럭시S8의 소문들

‘베젤리스’ 디자인에 AI까지…소방수로 나설 갤럭시S8의 소문들

3월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내린 MWC 2017에서 삼성과 애플은 없었다. 여러 제조사들이 차기 스마트폰 신작을 발표할 때, 갤럭시와 아이폰의 차기작은 제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곧 삼성과 애플은 직접 충돌하게 된다. 먼저 제품을 내놓는 쪽은 삼성이 될 것 같다.  베젤이 줄어든 디자인 유망 위 사진은 에반 블레스의 트위터에 등장한 갤럭시S8의 사진이다. IT전문 블로거인 에반 블레스는 스마트폰 제품의 사진을 사전에 먼저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올리는 사진을 루머로 여길 수도 있지만, 매번 출시 전 그가 알려주

2017.03.03 금 김회권 기자

환율의 파도 잘 타면 재테크가 보인다

환율의 파도 잘 타면 재테크가 보인다

국내 증시가 박스권(주가가 일정한 가격 안에서만 오르내리는 현상)에 갇혀 답답했던 금융투자자들의 마음에, 지난해 잠시 ‘단비’가 내렸다. 투자자들을 웃게 한 것은 ‘환율 재테크(환테크)’였다. 환테크는 외환에 투자해서 환차익을 노리는 재테크 방법이다. 국내 환테크의 상당 부분은 미국 달러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환차익을 노리는 투자는 통상 기관투자가의 영역으로 통했다. 하지만 최근 수년 사이 분위기가 달라졌다. 환테크는 기업이나 전문가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환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통계에서도 드러난

2017.03.01 수 박준용 기자

최종변론서 기존입장만 반복한 박 대통령

최종변론서 기존입장만 반복한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변론이 2월27일 오후 8시30분을 조금 넘긴 시간 끝났다. 이날 오후2시부터 시작된 최종변론은 총 6시간 30분에 가까운 시간 끝에 종료됐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그동안 변론을 위해 수고한 대통령과 국회 양측 대리인단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모든 변론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날 헌재 앞은 하루 종일 탄핵지지자들과 ‘탄핵기각’을 주장하는 박 대통령 지지자들, 이들의 충돌을 막으려는 경찰 인원으로 북적댔다.  헌재는 내일(28일)부터 재판관 의결 조율을 위한 평의절차를 약 2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2017.02.27 월 김경민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연 1.25%서 8개월째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연 1.25%서 8개월째

한국은행이 23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에서 8개월 연속 동결했다.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경제·통상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지켜보자는 심리가 금리 동결 배경으로 분석된다. 대내적으로도 해소 되지 않고 있는 가계부채, 탄핵정국 등이 한국은행의 금리 변경을 부담스럽게 했다. 한국은행으로선 앞으로가 더욱 중요해졌다. 올해 한국 경제는 2%대 저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경기 부양 필요성이

2017.02.23 목 송준영 기자

“옆자리 동료의 월급을 알려 달라”

“옆자리 동료의 월급을 알려 달라”

2016년 독일 우체국은행(Postbank)이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독일 국민 64%가 금기시하는 대화 주제로 ‘돈’을 꼽았다는 것이다. 독일 사회에서는 “돈 얘기는 하는 게 아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월급은 물론, 옷값이나 집값 얘기를 꺼내는 것을 부적절한 행동으로 취급한다. “돈은 있다고 떠드는 게 아니라 조용히 갖고 있는 것”이라는 속담 역시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보여준다. 그런데 마누엘라 슈베지히 독일 연방가족부 장관이 연초부터 돈 얘기를 꺼냈다. ‘임금정의법’을 제정해 직장 내 동일 직급자의 월급을 알 수

2017.02.18 토 강성운 독일 통신원

[장상인의 글로벌 인맥쌓기] “정치가는 유권자의 신뢰(信賴)를 잃지 말아야”

[장상인의 글로벌 인맥쌓기] “정치가는 유권자의 신뢰(信賴)를 잃지 말아야”

광장(廣場)의 두 갈래 민심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진심으로 나라를 걱정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지도자를 선택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게 되었다.  필자와 30년 가까이 비즈니스가 아닌 인간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오이타(大分)현 의원 이노우에 신지(井上伸史·70)씨의 이야기를 소개해 본다. 그의 정치적 신념이 시의(時宜)에 맞아서다. 필자는 그가 내리 5선(選) 의원이 된 데 대한 비결(秘訣)을 물었다. “비결은 없습니다. 정치인의 생명은 진실된 마음입니다. 일시적인 인기에만 매달리면 오래가지 못합니다.

2017.02.14 화 장상인​ JSI파트너스 대표

 [Today] ‘이재용 재소환’ 특검의 플랜B 가동됐다

[Today] ‘이재용 재소환’ 특검의 플랜B 가동됐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경향신문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특검, ‘대가성·부정 청탁’ 입증자료 보강…다시 이재용 겨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월13일 재소환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삼성과 박근혜 대통령 측의 뇌물 혐의와 관련, ‘대가성과 부정한 청탁’ 관계를 최종 확인하기

2017.02.13 월 김회권 기자

[시론] 대선 여론조사 보도, 제대로 합시다

[시론] 대선 여론조사 보도, 제대로 합시다

2월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발표로 대선 구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언론이 반 전 총장의 사퇴로 인한 여론의 변화를 보도하는 내용을 보면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나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여론보도를 우리도 되풀이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게 된다. 첫째, 여론조사 시기다. 언론은 큰 사건이 터지면 그날 즉시 여론조사를 하고 보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니다. 여론의 반응은 숙성기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개인들

2017.02.12 일 이현우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아기는 예쁘니, 환경 탓 말고 무조건 낳으라?

아기는 예쁘니, 환경 탓 말고 무조건 낳으라?

여기 아기를 갓 출산한 한 쌍의 부부가 있다. 여느 가정처럼 육아에 지치고 힘들어 한다. 심지어 정부가 아기를 낳으면 ‘축하금 1억원’ ‘가사도우미 평생 무료’ ‘10년간 육아휴직’ ‘아파트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해도 “요즘 누가 아기를 낳는다고 그래요?”라며 콧방귀를 뀌는 꿈까지 꿀 정도다. 그러나 이 부부는 갑자기 “이참에 보물(아기) 하나 더?”라며 마음을 바꾸게 된다. 그 이유가 다소 황당하다. 아기가 3일 만에 변을 보고, 거기에 부부가 행복해한다는 것이다. ‘억만금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

2017.02.09 목 조문희 인턴기자

당신의 게임은 ‘도심 속 등대’서 만들어집니다

당신의 게임은 ‘도심 속 등대’서 만들어집니다

“쉬지 못하고 일하다가 우울증이 왔다. 쉬고 싶다는 생각에 퇴사를 결심했는데, 퇴사날까지 야근을 했다.”넷마블게임즈에 근무했던 한 개발자가 남긴 말이다. 게임산업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넷마블에서는 직원 2명이 돌연사했다. 게임업계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개선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확한 실태 조사를 통해, 업계 근로환경 파악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게임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해 감시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내

2017.02.09 목 원태영 기자

潘 빠진 대선 레이스 文 대항마로 兩安(양안) 부상

潘 빠진 대선 레이스 文 대항마로 兩安(양안) 부상

경기 중에 갑자기 골키퍼가 사라졌다.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야당의 거센 도전에 맞서 보수진영의 골키퍼 역할을 했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돌연 대선 그라운드 밖으로 나와 버린 것이다. ‘트럼프도 한국 대선의 혹독한 검증과정을 거쳐야 했다면 당선 못했을 것’이라는 여의도 정치권의 조크가 있다. 반 전 총장도 결국 그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집중적 공세에 백기를 들고 말았다. 물론 설 연휴 전부터 반 전 총장이 ‘여의도판 갤럭시노트7’이 될 것이란 얘기가 없던 것은 아니다. 화려하게 시장에 등장했지만 의외의 원인으로 시장에서 자취를 감

2017.02.06 월 박혁진 기자·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재벌家 후계자들도 ‘청문회’ 수준의 검증 해야

재벌家 후계자들도 ‘청문회’ 수준의 검증 해야

2017년 새해 벽두부터 재벌 대기업에 경영권 승계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경영권을 자식에게 어떻게 넘겨주느냐 하는 것은 재벌의 오랜 고민거리다. 사회 통념상 ‘부자지간’이라는 이유만으로 기업을 통째로 넘겨주는 것은 이제 말처럼 쉽지 않다. 그렇다 보니 갖은 편법이 동원될 수밖에 없다.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피의자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으로부터 강도 높게 조사받은 것도 결국은 경영권 승계 문제였다. 시사저널은 2015년 ‘신(新)한국의 가벌(家閥)’을 1년 가까이 연재하며 재벌가의 혼맥 가계도를 총정리한

2017.01.28 토 감명국·송창섭·송응철·박준용 기자

[충청 지역 유권자 1000명 여론조사] 문재인, 지지율·당선 가능성  모두 1위

[충청 지역 유권자 1000명 여론조사] 문재인, 지지율·당선 가능성 모두 1위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후보 지지율 1위에 올라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고향인 충청 지역에서도 반 전 총장보다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저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과 함께 1월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만 19세 이상 충청 지역(대전, 충남·북, 세종)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전체 응답자 중 28.4%의 지지를 받아 13명의 대선 주자 중 1위를 차지했다.

2017.01.24 화 박혁진 기자

우리는 왜 김광석을 다시 무대 위로 불러올리는가

우리는 왜 김광석을 다시 무대 위로 불러올리는가

공영방송사들이 지탄받는 시국에, KBS가 모처럼 찬사를 받았다. 2016년 12월28일과 29일에 방영된 《감성과학프로젝트-환생》(《환생》) 때문이다. 바로 고(故) 김광석의 이야기였다. 사람들이 놀란 것은 김광석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재현됐기 때문이다. 단순히 자료화면을 보여주는 차원이 아닌, 김광석이 직접 나와 노래를 부르고 내레이션까지 했다. 첨단과학기법의 개가(凱歌)다. 제작진은 공모를 통해 고인과 비슷한 배우를 뽑은 후 특수분장·컴퓨터그래픽(CG)·특수시각효과(VFX)·홀로그램 등의 기술을 덧붙여 재현했다. 목소리는 고

2017.01.15 일 하재근 문화 평론가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25% 동결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25%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했다. 미국 신정부 출범,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영국의 급격한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동결 배경으로 분석된다. 대내적으로도 수출 악화, 소비절벽, 가계부채 등 문제가 한국은행의 운신 폭을 좁게 만들었다. ‘초불확실성 시대’에 접어든 만큼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섣불리 예단하기보다 변수에 따라 대응하는 방식으로 통화 정책 방향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한국은행, 일곱 달 연속 기준금리 동결한국은행이 통화정책 방향을

2017.01.13 금 송준영 기자

 독일은 왜 히틀러의 책을 선택했을까

독일은 왜 히틀러의 책을 선택했을까

“살인자 히틀러가 쓴 책을 다시 출판 할 필요가 있는가?”독일을 전쟁국가로 내몬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의 저서 《나의 투쟁(Mein Kampf)》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소식이 최근 독일에서 들려왔다. 이 책을 재출간한 독일 뮌헨현대사연구소(IFZ)조차 1월3일 “《나의 투쟁》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의외다”고 발표할 정도다. 히틀러의 살아온 궤적과 반(反)유대사상 등이 기록된 《나의 투쟁》은 1925년 처음 출판됐다. 첫 해 판매량은 9473부 정도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히틀러가

2017.01.05 목 김회권 기자

[Today] 특검 겨누는 삼성 다음 표적은 어디?…기업 수사 확대

[Today] 특검 겨누는 삼성 다음 표적은 어디?…기업 수사 확대

국민일보 : [단독] 특검, CJ그룹 ‘K컬처밸리’ 특혜 의혹 본격 수사 삼성에 이어 CJ그룹도 특검의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CJ그룹이 추진하는 1조원대 한류테마파크 ‘K컬처밸리’ 사업에 대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정부의 역점사업이던 문화창조융합벨트 조성에 CJ가 투자하고, 그 대가로 이재현 회장의 사면 등을 약속받은 것은 아닌지 살필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특검은 3일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 출신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 조사했습니다. A씨는 CJ가 조성 중인

2017.01.05 목 이석 기자

극우파 “난민이 문제” 공세 시험대 오른 독일 난민정책

극우파 “난민이 문제” 공세 시험대 오른 독일 난민정책

2011년 초 60여 명의 튀니지 난민을 실은 보트 한 척이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에 도착했다. 배에는 웨스라티아 빈민가 출신 아니스 암리가 타고 있었다. 암리는 튀니지에서 절도와 상해죄를 짓고 구속형을 피해 배에 올랐다. 아무 신분증 없이 도착한 그는 나이를 속여 미성년자로 분류됐다. 이후 2011년 10월 그는 난민 시설에 불을 질러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수감생활 동안 암리는 단순 폭력범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로 변신했다. 출소 후 2015년 7월 독일에 입국한 그는 독일 중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의 난민 생활시설

2017.01.05 목 강성운 독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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