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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시즌2] “잠에서 깨는 시간만이라도 일정하게”

[명의 시즌2] “잠에서 깨는 시간만이라도 일정하게”

안용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누구 1989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93년과 1999년 같은 대학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서울대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07년 미국 스탠퍼드대학병원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했다.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위원,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이사, 대한조현병학회 이사,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흔히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한다. 감기처럼 누구나 흔히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의미다. 평생 성인 10명 중 1명은 경험할

2017.02.19 일 노진섭 기자

[올 어바웃 아프리카] 달콤하고도 슬픈 카카오

[올 어바웃 아프리카] 달콤하고도 슬픈 카카오

망간, 칼슘, 칼륨, 인, 비타민E 등이 풍부하고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초콜릿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과거 유럽의 왕족과 귀족들의 기호식품이던 이 초콜릿이 유럽으로 유입된 것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덕분이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는 원래 마야인들과 아즈텍인들에 의해 재배됐다. 당시 카카오는 매우 귀한 작물로, 마야에서는 종교 의식에 사용했다. 아즈텍에서는 귀족들만이 맛 볼 수 있는 것으로 지금과는 달리 물과 고추에 섞어 음용했다. 이렇게 귀한 작물인 만큼 카카오는 당시

2017.02.17 금 이형은 팟캐스트 ‘올어바웃아프리카’ 진행자

위험한 가정폭력 보호받지 못하는 피해자들

위험한 가정폭력 보호받지 못하는 피해자들

가정폭력의 위험에 노출된 피해자들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피해자가 신고해도 가정 내 폭력을 개인적인 문제로 취급해 적극적으로 조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이나 동반 자살로 이어지는 등 폐해가 심각하다. 더 이상 가정폭력을 ‘집안일’로 넘길 일이 아닌 것이다.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1월30일 저녁. 서울 중랑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27살 엄마가 숨진 채 발견됐다. 곁에 있던 100일 된 아들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잃었다. 아기 엄마는 최근까지 남편의 폭력에 시달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부터 3

2017.02.17 금 정락인 객원기자

아기는 예쁘니, 환경 탓 말고 무조건 낳으라?

아기는 예쁘니, 환경 탓 말고 무조건 낳으라?

여기 아기를 갓 출산한 한 쌍의 부부가 있다. 여느 가정처럼 육아에 지치고 힘들어 한다. 심지어 정부가 아기를 낳으면 ‘축하금 1억원’ ‘가사도우미 평생 무료’ ‘10년간 육아휴직’ ‘아파트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해도 “요즘 누가 아기를 낳는다고 그래요?”라며 콧방귀를 뀌는 꿈까지 꿀 정도다. 그러나 이 부부는 갑자기 “이참에 보물(아기) 하나 더?”라며 마음을 바꾸게 된다. 그 이유가 다소 황당하다. 아기가 3일 만에 변을 보고, 거기에 부부가 행복해한다는 것이다. ‘억만금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

2017.02.09 목 조문희 인턴기자

“오늘날의 범죄는 우리 사회를 향한 보복극이다”

“오늘날의 범죄는 우리 사회를 향한 보복극이다”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은 안전지대가 아니다. 특히 서울의 거리는 안전 사각지대라 해도 할 말이 없겠다. 얼마 전 잠실에서 길을 걷던 20대 여성 2명이 남성에게 돌로 내리찍히는 ‘묻지마 폭행’을 당해 얼굴을 크게 다쳤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으로 밤길을 두려워하던 차에 또다시 사건이 터진 것이다. 형사들조차 고개를 흔드는 강력 범죄를 뉴스에서 접할 때마다, ‘도대체 왜?’라는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언론의 단골 패널로 알려진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를 펴내며 이렇게 설명한다

2017.01.29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이진아의 지구 위에서 보는 인류사] 한국은 해상왕국이었다 (상)

[이진아의 지구 위에서 보는 인류사] 한국은 해상왕국이었다 (상)

유라시아 대륙의 지도를 보자.  동그라미가 쳐져 있는 부분은 왼쪽에서부터 로마, 그리스, 그리고 한국이다. 유라시아 대륙 전체에서 외관으로 볼 때 가장 닮은 모습을 하고 있고, 위도도 비슷하다. 셋 다 대륙에 붙어 있는 반도라는 게 공통된 특징이다. 그리스와 로마는 유럽과 미국, 즉 ‘서양’의 원조로서 자랑스럽게 내세워지고 있으며, 특히 바다를 이용해서 넓게 세력을 펼친 해상대국으로 유명하다. 이들이 그런 위용을 떨쳤던 건 지금으로부터 3000년 전에서 1500년 전 사이의 일이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대륙으

2017.01.29 일 이진아 환경·생명 저술가

연말정산 때마다 반복되는 국세청의 ‘아몰랑’

연말정산 때마다 반복되는 국세청의 ‘아몰랑’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올해도 다가왔다. 최근 주요 공제항목에 대한 연말정산 계산방식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뀌고, 근로자가 연중에 떼는 원천징수세액도 ‘사전에 덜 떼고, 연말정산 시 덜 환급받는’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어 연말정산 시 오히려 세금을 추가 납부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근로자들은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 ‘13월의 월급’은커녕, 혹시나 ‘세금폭탄을 맞지는 않을까’ 내심 마음을 졸이는 불편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정작 근로자들의 마음을 더욱 불편하게 만드는 이유는 따

2017.01.28 토 유재철 시사저널e. 기자

《겨울왕국》 이후, 디즈니는 계속 변화 중

《겨울왕국》 이후, 디즈니는 계속 변화 중

아주 오래도록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해 온 주문과도 같은 문장이 있다. ‘공주와 왕자는 그 이후로도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주인공이 누구든, 어떤 배경과 스토리 안에 놓여 있든 이 법칙은 대부분 유효했다. 이따금 이렇게 변주되기도 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아름다운 여성 캐릭터는 주체적이고 멋진 남성 캐릭터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한다.’  11월 北美서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신작 《모아나》는 지금까지 등장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이 같은 법칙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영

2017.01.20 금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대선정국 돌입한 한국에도 가짜 뉴스 밀려온다

대선정국 돌입한 한국에도 가짜 뉴스 밀려온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현 유엔 사무총장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통령 선거 도전은 제1차 유엔총회 결의안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마치 외신 보도처럼 보이는 이 뉴스는 ‘진짜 뉴스’가 아니다. 실제로는 구테헤스 총장이 반 전 총장의 대선 출마를 반대한다는 내용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거조차 사실관계가 희박하다. 기사에서 언급된 ‘제1차 유엔총회 결의안’은 법적인 구속력이 없다.  유럽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신문에서 최초로 보도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가짜 뉴스’는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2017.01.16 월 김경민 기자

[Today] 박근혜, 창비․문학동네 등 거론하며 지원 삭감 지시

[Today] 박근혜, 창비․문학동네 등 거론하며 지원 삭감 지시

경향신문 : [단독]박근혜 “문제서적은 단 1권도 선정 말라”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1월 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우수도서(세종도서)’ 선정에도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수도서 선정 사업은 매년 교양·문학·학술 등의 분야에서 ‘좋은 책’을 뽑아 발표하고, 공공도서관과 초·중·고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포하는 것입니다. 문체부가 1968년부터 해온 사업입니다. 당시 박 대통령은 “‘문제서적’은 단 1권도 선정해선 안된다”고 직접 문체부에 지시한 것으로 박영수 특검팀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종덕

2017.01.10 화 이석 기자

일본·유럽도 못하는 ‘윤리적 자라(ZARA)’로 승부수

일본·유럽도 못하는 ‘윤리적 자라(ZARA)’로 승부수

오르그닷(ORGDOT)은 윤리적 패션을 지향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스스로를 ‘윤리적 자라’(ZARA·유명 패스트패션 브랜드)라고 부른다. ‘윤리경영’과 ‘패스트패션’을 결합한 개념이다. 네이버·다음·예스24 등 IT(정보기술) 기업에 다니던 대학 선후배들이 2009년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기업을 세웠을 때 주변 반응은 시큰둥했다. ‘금수저’ 출신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들이 ‘도원결의(桃園結義)’를 하게 된 것은 ‘환경’과 ‘공정거래’라는 개념을 의류·패션에 도입하는 것이 기업 경영 측면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봤기 때

2017.01.08 일 송창섭 기자

“이제 사회공헌활동도 전략이고, 사업이다”

“이제 사회공헌활동도 전략이고, 사업이다”

기업의 사회공헌 전략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사회공헌활동에 나서는 기업들의 특징은 사내에 이를 전담하는 부서를 정식으로 만들거나 조직을 운용한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게 CJ올리브네트웍스의 ‘쉐어 위드 올리브’, 포스코의 ‘포스코1%나눔재단’, 호반건설의 ‘호반사회공헌국’, 효성의 ‘효성나눔봉사단’, 농심의 ‘사회공헌단’, NH농협은행의 ‘행복채움봉사단’ 등이다. 나눔은 이제 더 이상 말로만이 아닌, 실천이 중요하며, 그것이 곧 전략이요, 사업이라는 점을 기업들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한 해, 기업들의 대표적인

2016.12.29 목 감명국 기자

“이 땅에 소외된 모든 아이들의 엄마가 되고 싶다”

“이 땅에 소외된 모든 아이들의 엄마가 되고 싶다”

어느 가족은 온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며 ‘빽수저’라는 말까지 나오게 한다. 그러나 온정의 손길마저 줄어들어 우울한 세밑에도 ‘흙수저조차 가지지 못한’ 아이들을 입양해 잘 키워온 한 가족의 이야기가 있어 국민적 분노를 삭이게 한다. 가족해체와 아동학대 이야기 또한 끊이지 않는 요즘, 20년 동안 무려 10명의 아이를 입양한 김상훈·윤정희씨 부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아이를 입양한 가족이다. 한 아이도 키우기 어려운 시대인데 10명씩이나, 그것도 입양해 키우고 있다는 게 보통 사람은 아닌 듯하다. 양육비도 만만찮을 것 같고, 진심으로

2016.12.25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박인숙 의원, “국민들 이해 쉽도록 법은 단순해야 한다”

박인숙 의원, “국민들 이해 쉽도록 법은 단순해야 한다”

싱크홀(땅이 가라앉으며 생기는 커다란 구멍)로 인한 국민적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에서만 한 해 평균 약 700차례 이상 발생하며, 그중에서도 송파구는 전체 발생 건수의 17%를 차지하는 대표적 위험 지역이다. 자연히 송파 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의 걱정은 누구보다 컸다. 박 의원은 “‘싱크홀 하면 송파구’라는 인식이 박혀버린 것이 안타까웠다”며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싱크홀 발생 문제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관련법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수상소감을 말해 달라. 국회의원 생활 5년 동

2016.12.20 화 구민주 기자

죽어가는 아이들, ‘입양’의 두 얼굴

죽어가는 아이들, ‘입양’의 두 얼굴

우리나라의 세계 경제대국 10위 뒤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이 고여 있다. 해외로 입양된 전쟁고아들도 여기에 속한다. 195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해외로 입양된 아이들은 17만여 명에 이른다. 그런데 산업화가 진행되고 전쟁과 절대 빈곤이 없어진 뒤에도 해외 입양은 계속됐다. 1970~80년대에만 전체 입양의 67%인 11만2500여 명이 해외로 보내졌다. 1980년대에는 ‘아동수출 1위’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재외동포 700만 명 중 3% 정도가 입양아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입양 산업’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입양이 ‘돈

2016.12.08 목 정락인 객원기자

‘장기 미제 실종자들’ 죽었나, 살았나?​

‘장기 미제 실종자들’ 죽었나, 살았나?​

해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실종자를 찾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5세 미만의 아동에서부터 18세 미만의 청소년, 20세 이상의 성인 등 다양하다. 한 해 동안 우리 주변에서 실종된 사람들의 숫자를 알면 까무러칠 정도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만 명이 넘는 실종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수만 1만5000여 명에 달한다. 이 중 700여 명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실종자도 있고, 지금까지 종적이나

2016.11.24 목 정락인 객원기자

현대면세점

현대면세점 "5년간 500억원 사회 환원"

서울시내 신규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현대백화점이 지역사회 개발과 소외계층 지원 등을 위해 5년간 500억원을 사회 환원하기로 했다. 이는 영업이익의 20%에 이르는 규모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강남지역관광인프라개발에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데 이어 지역문화 육성과 소외계층 지원에 200억원을 추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서울시내면세점 특허심사 당시 계획한 300억원보다 확대됐다.지난 10월 현대면세점은 코엑스 등 강남지역의 관광인프라를 개발하는데 향후 3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면세점

2016.11.23 수 김지영 기자

‘형제복지원 사건’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형제복지원 사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정동에 사는 김대우씨(45)는 요즘 부산진경찰서와 부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피켓에는 ‘형제복지원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국가폭력에 책임을 묻는다’고 적었다. 김씨는 한국판 홀로코스트로 불리는 ‘형제복지원 사건’의 피해 생존자다. 그는 초등학생 때 세 번이나 형제복지원에 끌려갔다. 첫 번째는 3학년 때인 1981년 부전역 근처였다. 김씨를 발견한 경찰관들이 무작정 부전역 파출소로 잡아넣었다. 그리고 다음 날 새벽 탑차(피해자들은 닭장차로 명명)에 실어 형제복지원으로 끌고 갔

2016.11.17 목 정락인 객원기자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공략 가속화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공략 가속화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중심지에서 점포수를 늘리며 해외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마트는 내년까지 해외 점포 300호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롯데마트는 9일 인도네시아 빠꾸원몰(Pakuwon Mall)점을 연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빠구원몰점은 인도네시아에서는 44호점으로 10일 개장할 예정이다. 빠꾸원몰점은 영업면적 5740㎡ 규모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의 수라바야시(市)에 위치해 쇼핑몰, 아파트, 호텔이 들어서는 대형 복합쇼핑몰인 수라바야 빠꾸원몰에 위치한다. 수라바야시(市)는 동부지역 항만산업 및 상업의 중심도시로 소득수

2016.11.09 수 김지영 기자

호텔롯데, 보바스기념병원 인수 본 계약 체결

호텔롯데, 보바스기념병원 인수 본 계약 체결

호텔롯데가 보바스기념병원을 운영하는 늘푸른의료재단 인수를 위한 본 계약(출연 계약)을 4일 체결했다. 분당 보바스기념병원에서 진행된 출연 계약 체결식에는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과 권순용 늘푸른의료재단 관리인, 임병연 롯데그룹 비젼전략실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호텔롯데는 지난달 19일 늘푸른의료재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된 후 양해각서(MOU) 체결, 현장 실사 등의 인수 절차를 밟아왔다. 본 계약 체결 이후 법원의 회생 계획인가 승인을 받자마자 늘푸른재단의 경영 정상화 작업에

2016.11.04 금 정윤형 기자

[쓴소리 곧은소리] 권력형 비리와 사이비 종교의 끔찍한 만남

[쓴소리 곧은소리] 권력형 비리와 사이비 종교의 끔찍한 만남

나는 최순실씨가 한국 국민에게 큰 깨달음과 지혜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최씨로 인해 우리의 대통령이 얼마나 한심하고 본질적으로 멍청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야 우리는 한국 대통령이 바보가 되어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됐다. 최씨의 태블릿 파일은 많은 것을 보여준다. 진실은 우리의 얼굴에 펀치를 날린다. 그 힘은 학자의 논문과 언론인의 칼럼을 훨씬 뛰어넘는다.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의 말이 맞다. 우리는 ‘봉건시대’에 살고 있다. 최씨가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봉건시대에도

2016.11.04 금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페이스북 모바일 광고 차별화에 성공하나

페이스북 모바일 광고 차별화에 성공하나

페이스북 코리아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내 크리에이티브숍(Creative shop) 조직과 스토리텔링(storytelling) 방식을 활용한 모바일 광고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은 모바일 이용자가 광고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2016년 2분기 페이스북 매출 64억 달러 중 52억 달러가 모바일 광고 매출이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숍을 이끄는 마크 달시(Mark D‘Arcy) 부사장은 “우리는 창의적인 혁신이 발생하는 가운데

2016.11.01 화 민보름 기자

신사-청담-삼성 노른자 땅에 최순실 세자매 빌딩

신사-청담-삼성 노른자 땅에 최순실 세자매 빌딩

최순실이 한 때 자주 간 것으로 알려진 서울시 압구정동 사우나. 구 현대아파트 단지 가장 깊숙이 자리한 이곳에서 대로변으로 나오면 최순실 소유로 잘 알려진 신사동 미승빌딩을 볼 수 있다.  이 빌딩에서 신사동 가로수길 방향으로 약 15분 걸으니 550번지 일대 한 빌딩에는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로 이름난 C 이탈리안 다이닝 레스토랑이 있다. 레스토랑 관계자는 “워킹 손님보다는 예약을 주신 지인 단체 손님이 많이 오신다”고 말했다. 이 식당은 최순실의 여동생 순천 씨가 운영하는 곳인데, 레스토랑

2016.10.28 금 노경은 기자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예능을 시사로 바라본 웃지 못 할 김제동 논란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예능을 시사로 바라본 웃지 못 할 김제동 논란

이쯤 되면 가히 점입가경(漸入佳境)이라 할 수 있다. JTBC 토크쇼 방송에서 언급한 김제동의 ‘군사령관 사모님에 대한 아주머니 발언’ 파문이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시청자들은 김제동의 발언을 가볍게 웃고 넘어갔지만 이 발언은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과 국방부 차관까지 지낸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에게는 상당히 불쾌하게 들렸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김제동이 방송에서 에피소드로 이야기한 ‘사령관 사모님을 아주머니라고 불러 13일간 영창에 수감되었다’는 발언은 곧바로 국방부와 김제동의 진실게임 논란으로 확산되며 국정감사 증인으로 김

2016.10.14 금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대선 캠프에 줄을 서시오’ 폴리페서들의 권력 도착증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대선 캠프에 줄을 서시오’ 폴리페서들의 권력 도착증

10월6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을 출범하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지난 10년을 비판하며 ‘정권교체’를 넘어 ‘경제교체’를 하겠다는 사실상의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경제교체와 함께 기업 중심이 아닌 국민 중심의 경제를 약속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기회의 나라, 미래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전 대표의 뒤에는 무려 500명의 교수 및 학계 전문가가 싱크탱크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500명의 규모를 넘어 올해말까지 참여 교수를 1000명 이상으

2016.10.11 화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남성·고령·저소득일수록 비만은 더 위험해

남성·고령·저소득일수록 비만은 더 위험해

비만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미용상 문제일 뿐 아니라 다양한 만성질환을 유발하고 생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를 통해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질환’처럼 인식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우리나라 정상체중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반면 과체중∙비만∙고도비만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10명 중 6명이 과체중 이상의 상태에 있다는 건 팩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받은 1402만명 중

2016.10.08 토 조유빈 기자

아이들 '틱'의 특효약은 무시하고 내버려두기

아이들 '틱'의 특효약은 무시하고 내버려두기

틱(tic)은 자신도 모르게 특정 신체 부위를 움직이거나 반복적인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눈을 계속 깜박이거나, 머리를 흔드는 행동을 운동 틱이라고 한다. 킁킁거리는 소리 등을 내는 경우를 음성 틱이라고 한다. 이 두 가지가 모두 나타나면 뚜렛 증후군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틱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1만7000명이다. 2009년 1만6000명에서 해마다 1.9% 증가한 셈이다. 틱 환자 중 10대가 45.3%로 가장 많고, 10대 미만 37.1%, 20대 8.7%로 20대 미만이 전체의 82.4%다. 남자

2016.10.06 목 노진섭 기자

인공지능과 로봇의 결합 4차 산업혁명 주도

인공지능과 로봇의 결합 4차 산업혁명 주도

인공지능(AI)이 공상과학 영화에서 빠져나와 우리 삶 옆에 자리 잡고 있다. “시리, 날씨”라고 말하면 아이폰이 날씨를 알려주는 세상에 살고 있다.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인공지능 ‘자비스’가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닌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알파고·왓슨·시리·코르타나·알렉사·비브 등 인공지능은 이미 유명하다. 영화 《엑스 마키나》에서 사람을 연기하는 ‘에이바’가 25년 안에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제 인공지능은 로봇 기술과 결합해 휴머노이드라는 몸체를 갖추게 됐다. 일본과 미국은 이미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휴머노이드라

2016.09.28 수 배동주 시사저널e. 기자

범죄자들은 전자발찌가 우습다

범죄자들은 전자발찌가 우습다

전자발찌 위치추적시스템은 재범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범죄자들을 출소 후에도 감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다. 성폭력 뿐 아니라 미성년자 유괴범죄, 살인, 강도범죄를 저질렀거나 시도한 사람에게 전자발찌를 차게 할 수 있다. 일명 ‘전자발찌법’이라고 불리는 ‘특정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부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8년부터 시행됐다. 시행 8년째인 지금, 전자발찌 부착자는 2500명에 달한다. 그러나 범죄자들이 전자발찌를 찬 채로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 전자발찌 시스템 관리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

2016.09.22 목 조유빈 기자

《’미군위안부’, 그 생존의 기억》 #마지막회. “우린 태어난 이 나라에서 버려졌다”

《’미군위안부’, 그 생존의 기억》 #마지막회. “우린 태어난 이 나라에서 버려졌다”

“집세 내고 기름을 못 넣고 사는 언니들도 여러 명이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런 분들 많아요. 그리고 알뜰하게 모아서 전세 거리라도 있는 사람들은 수급자 대상에서 제외돼서…병원비나 다른 지원이 전혀 없어서 사실 아파도 병원비 때문에 못 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병원 간다고 전세보증금을 뺄 수도 없는 거고…몸이 다들 병덩어리라 병원비도 모자라요.” 기지촌 여성들의 건강은 중요하지 않았다. 필요한 것은 ‘성병에 걸리지 않은 기지촌 여성들의 신체’였다. 미군에게 병이 옮아서는 안 됐기 때문이다. 오로지 성병만 단속했다. 그렇게 기지촌 여

2016.09.13 화 조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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