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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만의 軍 인권 이야기] 유가족의 슬픈 사연, 무대에 오른다

[고상만의 軍 인권 이야기] 유가족의 슬픈 사연, 무대에 오른다

군(軍) 유가족들의 통 큰 결단으로 ‘군 인사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2013년 12월13일 국회를 통과했지만 남은 숙제가 있었습니다. 내 자식은 법안이 통과되면 소급적용을 받지 못해 영원히 보상받지 못하더라도 다른 아이의 부모를 위해 이 법안의 처리에 동의해 주신 그 분들에 대한 마음의 빚이었습니다. 저는 그 분들에게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어머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약속 하나 하겠습니다. 반드시 잊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책임져야 하는 의무복무 중 사망한 군인의 명예회복을 저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

2017.02.18 토 고상만 인권운동가

[올 어바웃 아프리카] 달콤하고도 슬픈 카카오

[올 어바웃 아프리카] 달콤하고도 슬픈 카카오

망간, 칼슘, 칼륨, 인, 비타민E 등이 풍부하고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초콜릿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과거 유럽의 왕족과 귀족들의 기호식품이던 이 초콜릿이 유럽으로 유입된 것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덕분이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는 원래 마야인들과 아즈텍인들에 의해 재배됐다. 당시 카카오는 매우 귀한 작물로, 마야에서는 종교 의식에 사용했다. 아즈텍에서는 귀족들만이 맛 볼 수 있는 것으로 지금과는 달리 물과 고추에 섞어 음용했다. 이렇게 귀한 작물인 만큼 카카오는 당시

2017.02.17 금 이형은 팟캐스트 ‘올어바웃아프리카’ 진행자

비정규직, 임금근로자의 절반 넘어섰다

비정규직, 임금근로자의 절반 넘어섰다

정부 정책은 통계를 기초로 만들어진다. 5년마다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하는 것도, 매월 생산이나 물가나 고용 등에 대한 동향을 발표하는 것도 정책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서다. 통계에 담긴 숫자는 현실을 반영하고, 그 심각성을 파악해 대안을 마련한다. 비정규직 정책도 마찬가지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는 비정규직 규모와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수단조차 없었다.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상용직과 임시직, 그리고 일용직으로 나눌 뿐이었다. 이후 비정규직 문제가 불거지자 2003년부터 매년 3월과 8월에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2017.02.17 금 안성모 기자

[대선 주자 톺아보기-③] 이재명 성남시장, ‘노동자 출신 대통령’ 꿈꾸는 탄핵 스타

[대선 주자 톺아보기-③] 이재명 성남시장, ‘노동자 출신 대통령’ 꿈꾸는 탄핵 스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의 표현대로라면 ‘준비된 선동가’인 이재명 성남시장(이재명)은 탄핵 정국의 스타였다. 지지율이 순식간에 올라 18%까지 치솟았다. 대선 주자 가운데 제일 먼저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등 선명한 기치를 내건 것이 주효했다. 처음에는 갸웃거리던 사람들도 점차 ‘최순실 국정 농단 게이트’ 실체가 드러나면서 ‘사이다’로 통칭되는 그의 시원한 발언에 박수를 보냈다. 이재명이 의도적으로 선명성을 강조한 것은 아니다. 이재명은 원래 어릴 적부터 할 말은 하는 성격이었다. 그러나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반기

2017.02.15 수 소종섭 편집위원

“박근혜 정권에 협조해야 대학 총장 되나”

“박근혜 정권에 협조해야 대학 총장 되나”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끊임없이 되뇌었다.”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통대) 교수는 총장 취임식이 열리기로 한 당일인 2014년 9월29일 오전, 교육부로부터 갑자기 임명 거부 공문을 받았다. 부총장 등 조직발표를 마치고 총장실로 자리를 옮기려던 차였다. 청천벽력 같은 통보였다. 하지만 교육부는 거부 사유를 끝내 말해 주지 않았다. 이후 교육부에서 “정치적 성향이 강해 총장으로서 자질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떨어뜨렸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류 교수는 2월8일 기자와 만나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수긍할 수 있

2017.02.13 월 구민주 기자

[고상만의 軍 인권 이야기] ‘유족들 희생’이 더 나은 군대 만들었다

[고상만의 軍 인권 이야기] ‘유족들 희생’이 더 나은 군대 만들었다

‘말이 쉬워’ 한겨울 새벽 시위였습니다. 새벽 6시까지 국회가 있는 여의도로 가려면 유족들은 새벽 3~4시에 집을 나서야 했습니다. 2013년 11월부터 약 2개월 가까이 진행된 국회 앞 피켓시위에 부산, 대구, 마산 등 전국 각지에서 유족들이 올라와 동참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자식의 죽음을 개죽음으로 취급하는 나라와 국방부가 밉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열불이 치밀어 올라 가만히 있는 것보다 차라리 한겨울 추위에 있는 것이 더 마음 편하다는 유족들의 이야기가 제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렇게 고생한 덕분이었을까요? 유족들이 만 2년

2017.02.10 금 고상만 인권운동가

[대선 주자 톺아보기-①] 문재인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나만큼 준비되고 검증받은 후보 있나

[대선 주자 톺아보기-①] 문재인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나만큼 준비되고 검증받은 후보 있나",

시사저널은 이번 호부터 ‘대선 주자 톺아보기’를 시작합니다. 변수는 있지만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는 흐름입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대선 주자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 필요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반면 시간은 짧습니다. 나라를 이끌 대통령 후보들을 심층 탐구하는 이유입니다. 이번 호에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다음 호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순으로 진행합니다. 순서나 대상 인물, 구성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문재인)의 기세가 거침없다. 지지도가 30%를 넘겼다. 이 때

2017.01.25 수 소종섭 편집위원

“반기문 前 총장, 가족 이익 위해 ‘유엔’ 이용했다”

“반기문 前 총장, 가족 이익 위해 ‘유엔’ 이용했다”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의 링에 오르자마자 검증 펀치가 날아들고 있다. 반 전 총장과 그의 형제들을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외교관에서 정치인으로 전직(轉職)한 신참이 감내해야 할 신고식인 셈이다. 묵직한 펀치에 연타를 당한 반 전 총장이 정치적 맷집을 가늠하는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반 전 총장 측이 검증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설 연휴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릴 골든타임을 놓쳐 지지율이 급락할 수 있다는 ‘2월 위기설’도 제기된다. 본지는 2016년 12월24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2017.01.23 월 구민주 기자·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정유라에게 수백억원 퍼주며 백혈병 피해자는 찬밥”

“정유라에게 수백억원 퍼주며 백혈병 피해자는 찬밥”

1월18일 오후 1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을 때다.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앞에서는 삼성직업병 해결을 위한 시민단체인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이하 반올림)의 농성이 한창이었다. 반올림은 2007년 11월 발족한 삼성반도체 백혈병 대책위원회에서 시작됐다. 반도체 라인에서 일하다 백혈병 진단을 받거나 이로 인해 사망한 피해자들의 가족들이 주축이 돼 결성됐다. 기자가 현장을 찾았을 때 한 남성이 확성기에 대고 “이재용을 구속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

2017.01.20 금 김경민 기자

심상정의 세 번째 대선 출사표, 이번엔 완주할 수 있을까

심상정의 세 번째 대선 출사표, 이번엔 완주할 수 있을까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세 번째 대권 도전이다. 심 대표는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를 내걸고 노동복지국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 대표는 1월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심히 일하면 일한 만큼 대가를 받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의당 19대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다”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청년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여성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 비정규직, 농민, 자영업자 등 일하는 사람들이 꿈꿀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모두 함께 잘 사는 노동복지

2017.01.19 목 이민우 기자

장애인을 위한 지하철 환승지도 체험해보니…

장애인을 위한 지하철 환승지도 체험해보니…

#1. 서울 천호역 근처에 사는 장애인 A씨는 혜화역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했다. 비장애인이라면 지하철 5호선을 타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내려 4호선으로 환승하면 된다. 소요 시간은 약 30분. 하지만 A씨는 그럴 수가 없었다. 5호선을 타고 왕십리역에 내려 2호선으로 갈아탔다. 그리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다시 4호선으로 갈아타야 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4~5호선 환승 구간에 엘리베이터가 없기 때문이다. #2. 장애인 B씨는 주로 2호선을 이용한다. 일이 생겨 처음으로 6호선을 타게 된 B씨는 휠체어로 탈 수 있는 열차

2017.01.19 목 김은샘 인턴기자

[평양 Insight] 인권유린 블랙리스트 오른 ‘백두공주’

[평양 Insight] 인권유린 블랙리스트 오른 ‘백두공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33)의 여동생 김여정(28)은 ‘백두공주’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김일성·김정일로 이어진 김씨 일가의 3대 세습을 정당화하기 위해 북한 당국이 ‘백두산 혁명 정기를 타고난 혈통’이라고 선전한 데 따른 것이다. 오빠 김정은의 든든한 후광을 바탕으로 이른바 평양 로열패밀리의 핵심 역할을 하는 여성이란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 김여정이 북한 인권유린과 주민억압의 주범으로 낙인찍혔다. 미 국무부가 1월11일 의회에 제출한 북한 인권유린 실태에 관한 2차 보고서에서다. 김여정은 김원홍 국가안전보위상,

2017.01.19 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고상만의 軍 인권 이야기] “軍에선 해마다 세월호 참사 두 번 씩 일어난다”

[고상만의 軍 인권 이야기] “軍에선 해마다 세월호 참사 두 번 씩 일어난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연락을 받은 때는 2013년 2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당시 김광진 국회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을 해 온 것입니다. 이전까지 잘 알지 못했던 그 분의 제안은 신선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국회의원 김광진입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으나 저는 현재 국회 국방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국방위원으로 있는 동안 군인 인권 문제와 관련하여 일정한 진전을 이뤄내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부탁이 있습니다. 제가 가진 국회의원의 권한을 가지고 군인의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일해 주실 수 없을까

2017.01.19 목 고상만 인권운동가

[인터뷰] 박지환 변호사

[인터뷰] 박지환 변호사 "4차 산업혁명식 무역규제 대비해야"

“한국의 수준 미달 개인정보보호 조치가 유럽연합(EU)에서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박지환 오픈넷 자문변호사는 17일 인터뷰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4차 산업혁명 물결 속에서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무역장벽이 생겨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는 “유럽 시장을 아예 버릴 생각이 아니라면 지금부터 개인정보보호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뜬구름 잡는 얘기라 웃어넘길지 모른다. 한국이 4차 산업혁명 순위 25위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인식이 부족할 수 있지만 4차산업혁명식 무역규제는 이미

2017.01.18 수 정지원 기자

[올어바웃 아프리카] 아프리카 ‘선거’, 민주주의 꽃 피울까

[올어바웃 아프리카] 아프리카 ‘선거’, 민주주의 꽃 피울까

2016년 아프리카 대륙 16개 국가에서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가봉을 비롯해 많은 국가에서 대선 결과 발표 직후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며 그 결과에 항거하는 시민들과 정부군 간의 크고 작은 유혈 충돌이 있었다. 이는 선거 때마다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풍경이다. 가봉에서는 이전 대선이 치러진 2009년에도 폭력 사태가 있었고, 2015년에는 부룬디, 2010년에는 코트디부아르, 2008년에는 케냐 등지에서 대선 결과로 인한 심각한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실제로 아프리카에서 선거가 권력 연장의 명분 및 수단으로 사

2017.01.18 수 이형은 팟캐스트 ‘올어바웃아프리카’ 진행자

미얀마 군부의 토지 개발 야욕에 쫓겨나는 로힝야족

미얀마 군부의 토지 개발 야욕에 쫓겨나는 로힝야족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州)의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 군의 무장세력 토벌 작전이 석 달 째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원주민 학대가 자행된 사실이 알려지며 ‘인종청소’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로힝야족은 15세기 때부터 미얀마 서부에 자리를 잡고 살아온 이슬람계 소수민족이다.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 군부의 무자비한 탄압은 불교 국가인 미얀마에서 종교 탄압 및 소수민족에 대한 박해로 비춰져왔다. 하지만 로힝야족에 대한 탄압이 단순히 인권탄압 혹은 소수민족 박해의 문제인 것만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스키아 사센

2017.01.13 금 김경민 기자

새로운 차르 잠에서 깨어난 제국

새로운 차르 잠에서 깨어난 제국

러시아가 볼셰비키 혁명으로 전제 군주, 차르를 몰아낸 것이 꼭 100년 전인 1917년 일이다. 이제 러시아는 새로운 차르를 맞이하고 있다. 그는 스탈린 이후 그 어떤 러시아 지도자들보다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바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다. 2016년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4년 연속 푸틴을 꼽았다. ‘총성 없는 전쟁’이라는 외교에서, 푸틴의 막강한 무력행사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08년 그루지야 전쟁부터 2014년 우크라이나 내전 개입과 2016년 시리아 공습까지, 그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2017.01.13 금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올해 미국 LA에서 진행된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영화배우 메릴 스트립은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배우 중 한 명이다. 메릴 스트립은 공로상 수상 소감을 통해 미국에서 가장 비난받고 있는 사람들은 현재 영화인과 외국인, 언론인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의 반(反)이민 정책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리고 이방인, 외국인 등과 함께 다양성을 추구하는 할리우드에서 이들을 쫓아내려는 트럼프의 비이성적 행태에 독설을 날렸다. 발끈한 트럼프 역시 자신이 애용하는 트위터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배우로 메릴 스트립을 꼽으며 둘의 논쟁은 온

2017.01.12 목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평양 Insight] 김정은 방어막에서 공격수로 돌아서다

[평양 Insight] 김정은 방어막에서 공격수로 돌아서다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을 벗어나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공사(56)가 새해 들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16년 7월 탈북한 태 전 공사는 관계 당국 조사와 정착 준비를 마쳤고 “2017년부터 김정은 체제의 허구를 폭로하고 비판하는 공개 활동을 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1월5일 서울 도곡동 국가안보전략연구원에 첫 출근했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이곳은 엘리트 외교관이나 노동당 고위 간부 등 탈북인사 1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태 전 공사가 북한에서 근무할 때 친분이 있던 인사들의 방을

2017.01.09 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위안부 합의는 외교 굴욕 더 많은 소녀상으로 맞서겠다”

“위안부 합의는 외교 굴욕 더 많은 소녀상으로 맞서겠다”

한·일 양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협상을 타결한 지 1년이 지났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양국 정부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도 여전하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정대협을 이끄는 윤미향 상임대표는 2016년 12월2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정대협 사무실에서 진행된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는 피해자의 상처를 어떻게 어루만지고 치유할지 안중에 없었다”며 “정부가 피해 당사자의 동의도 없이 진행

2017.01.06 금 이민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앞둔 헌법재판소의 과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앞둔 헌법재판소의 과제

다시 헌법재판소가 헌정의 중심에 섰다. ‘광화문 촛불’로 상징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온 국민의 열망이 헌재의 심판에 맡겨진 것이다. 국민의 관심이 헌재의 일거수일투족에 모아지고 있다. 평소 헌법재판관이 누구인지 관심조차 없던 국민들도 그들의 퇴임일자를 꿰고 있을 정도가 됐다. 헌법재판관 한 사람의 공백이 탄핵 반대로 간주되고, 재판관 3명이 공석이면 헌재가 활동정지 상태에 빠진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됐다. 헌재가 어떻게, 무슨 결정을 내리는지에 따라 민주공화국의 명운이 달린 셈이다.  헌법재판, 국가권력 통제 위한

2017.01.04 수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다시 도마 위에 오른 황우석 박사

다시 도마 위에 오른 황우석 박사

단순한 정부 자문회의는 아니었다. 2016년 4월28일, 서울역의 한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가 그랬다. 당시 회의 참석자들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유전자·줄기세포 전문가, 바이오 기업, 청와대,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들이 모였다. 이 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주재했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정만기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이 회의를 만든 배경에 대해 “(2016년) 4월초나 중순 정도일 것이다. 매일경제신문에 생명공학 분야에서 우리나라

2017.01.02 월 박준용 기자

“왜 지금 개헌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면

“왜 지금 개헌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법은 국가 사회 내에서 우리 현실의 삶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만들어주는 제도적 수단인데, 그 법의 세계는 꽤 반듯하고 체계적인 것처럼 보인다. 무엇보다도 모든 법의 정점에 깃발처럼 세워놓은 헌법(憲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수천 개의 법령은 헌법 아래 있고, 헌법은 법들을 지휘하고 감독한다.”그런데 왜 헌법을 읽어야 하는가? ‘시민을 위한 헌법 해설서’를 표방한 《지금 다시, 헌법》은 이 질문에 답한다.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서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아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참여연대

2016.12.31 토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평양 Insight] ‘로열패밀리’ 정조준한 태영호 北 공사

[평양 Insight] ‘로열패밀리’ 정조준한 태영호 北 공사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가 김정은 정권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북한체제를 ‘공포정치에 시달리는 노예 국가’라고 규정한 뒤, 그 허상을 폭로하는 활동을 새해부터 적극 벌일 것임을 공언한 것이다. 엘리트 북한 외교관인 태영호 공사는 2016년 7월말 런던에서 탈북 후 망명해 서울로 향했으며 그동안 관계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12월19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일부 위원과 만나 이 같은 각오를 밝힌 것으로 이철우 정보위원장은 전했다. 태 공사의 언급이 주목받는 건 한국으로 망명한 최고위급 외교관(부대사급)인 그가 김정

2016.12.30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문화산업 직격인터뷰]⑤ 반칙과 싸우는 록의 전설 신대철

[문화산업 직격인터뷰]⑤ 반칙과 싸우는 록의 전설 신대철

한국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하나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박근혜 대통령 지지 집회에서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자 신대철씨는 “이 곡은 권력자를 찬양하는 노래는 만들 수 없지만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찬양하는 노래는 만들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촛불집회 집행부는 나를 섭외하라. 내가 제대로 된 버전으로 연주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인터뷰 요청은 이 글을 쓰기 전에 이뤄졌다. 하지만 가장 뜨거운 사건을 먼저 묻는 게 기자의

2016.12.21 수 고재석 기자

[Today] FT의 해설 “박근혜는 처절하게 실패했다”

[Today] FT의 해설 “박근혜는 처절하게 실패했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세계일보 : "직업은 임대업"만 인정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주역인 최순실(60)씨가 19일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공소 내용을 모두 부인했고 “검찰에서 인권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내용을 부인한 가운데 최씨가 인정한 유일한

2016.12.20 화 김회권 기자

기지촌 피해자 위한 ‘나눔의 손길’ 전해지다

기지촌 피해자 위한 ‘나눔의 손길’ 전해지다

시사저널이 기지촌 여성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의 손길’을 전달했다. 시사저널의 연재 기사 ‘미군 위안부, 그 생존의 기억’을 보고 독자가 보내온 후원금은 기지촌 여성 인권단체로 연결됐다.   시사저널이 보도한 ‘미군 위안부, 그 생존의 기억’은 여성들이 인신매매, 사기 등으로 기지촌에 오게 돼 강제로 미군을 상대로 성매매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총 9회 분량으로 탐사 보도한 기사다. 시사저널은 연재를 통해 기지촌 조성을 주도 또는 묵인한 국가가 기지촌 내에서 벌어진 반인권적 행위에는 침묵했던 사실을 보도했다.

2016.12.13 화 박준용 기자

반기문이 걸어온 길, 그리고 가야 할 길

반기문이 걸어온 길, 그리고 가야 할 길

11월29일 박근혜 대통령은 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3차 담화 역시 전혀 새로운 것이 없을 정도로 무미건조한 내용과 여전히 ‘난 잘못한 점이 없다’에 담화의 방점이 찍혀 있었다. 자신의 퇴진을 국회에 완전 위임하면서 정치권 역시 12월부터 대통령에 대한 탄핵 눈치 보기와 함께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전환될 듯하다. 아이러니하게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보다 지난 29일 검색 사이트 상위에 오른 인물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었다. 참고로 올해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내년 1월 귀국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2016.12.12 월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김영한 비망록에 나타난 청와대의 ‘민변 입 막기’

김영한 비망록에 나타난 청와대의 ‘민변 입 막기’

청와대는 인권 변호사를 그저 ‘눈엣가시’로만 여겼던 걸까.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검찰․법무부에 지시해 인권 변호사를 징계하려고 한 정황이 드러났다. 해당 변호사는 국가정보원이 주도한 ‘조작수사’ 피해자를 변론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청와대의 ‘변호사 길들이기’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고(故)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남긴 이른바 '김영한 메모'의 2014년 9월 11일자 내용을 보면 이런 내용이 등장한다.  '장장경욱 변, 철저 고발건 조사 - 안타깝다 - 변 정지 - 법무부 징계권' 10월 26일 적

2016.12.08 목 박준용 기자

죽어가는 아이들, ‘입양’의 두 얼굴

죽어가는 아이들, ‘입양’의 두 얼굴

우리나라의 세계 경제대국 10위 뒤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이 고여 있다. 해외로 입양된 전쟁고아들도 여기에 속한다. 195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해외로 입양된 아이들은 17만여 명에 이른다. 그런데 산업화가 진행되고 전쟁과 절대 빈곤이 없어진 뒤에도 해외 입양은 계속됐다. 1970~80년대에만 전체 입양의 67%인 11만2500여 명이 해외로 보내졌다. 1980년대에는 ‘아동수출 1위’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재외동포 700만 명 중 3% 정도가 입양아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입양 산업’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입양이 ‘돈

2016.12.08 목 정락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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