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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vs 가짜뉴스, 승자는?

문재인 vs 가짜뉴스, 승자는?

차기대선주자 지지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64)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앞에, 경고등이 하나 켜졌다. ‘가짜뉴스(fake news) 주의보’다. 부동의 지지율 1위 후보이니만큼 문 전 대표는 가짜뉴스와의 끝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금괴 보유설․치매설․예비내각 내정설 등이 온라인 매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타고 빠르게 확산된 대표적인 ‘문재인 가짜뉴스’다. 문 전 대표는 최근 ‘전두환 표창’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결국 문재인 선거캠프(더문캠)는 3월9일 가짜뉴스와 인터넷의 허위 게시물에 대응

2017.03.23 목 김경민 기자

김우중 “대우는 삼성·현대차처럼 2·3세 세습 없었을 것”

김우중 “대우는 삼성·현대차처럼 2·3세 세습 없었을 것”

한때나마 ‘김우중’이라는 이름 세 글자가 재계에서 금기시된 적이 있었다. 대우그룹 해체에 대한 국민적 충격이 그만큼 컸기 때문일 것이다. 일부 계열사 노조에서는 ‘체포조’까지 꾸릴 정도였으니 국민적 공분(公憤)이야 오죽했을까. 그만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다. 대학 시절 장학금을 대준 인연으로 들어간 한성실업에서 7년간 무역업을 배운 김 전 회장은 만 30세인 1967년 대우실업을 세우고, 31년 뒤에는 재계 수장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에까지 올랐다. 손대는 부실기업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우량기업으로 재탄생

2017.03.20 월 대담=박영철 편집국장·정리=송창섭 기자

“중국이 북한 잘 통제했다면 사드 필요 없었을 것”

“중국이 북한 잘 통제했다면 사드 필요 없었을 것”

“중국 정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잘 대처했더라면 사드는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미국의 보수주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설립자인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한 말이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글로벌 피스 컨벤션(GPC) 2017’에 참석한 퓰너 회장은 3월1일 한국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이 더 강하고 적극적으로 북한 핵 문제나 대륙간탄도미사일 문제에 대응했다면 이런 일(한반도 사드 배치)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2017.03.19 일 안성모 기자

[한강로에서] 나라와 역사에 더 이상 죄져선 안 돼

[한강로에서] 나라와 역사에 더 이상 죄져선 안 돼

상대방 안부를 묻고 말미에 강녕을 기원하는게 서한문의 기본입니다. 그러나 생략합니다. 인사가 아닌 욕으로 들릴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른 한 가지-. 호칭과 관련해서입니다. ‘전(前)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을 겁니다. 이 기막힌 시점에서 그 말 자체가 고통일 수 있다는, 내 딴의 배려입니다. 그래서 ‘귀하’로 표기하니 양해 바랍니다. 지난 3월10일 귀하께서는 대통령에서 파면됐습니다. 헌법재판관 8명 전원 일치 평결이었습니다. 귀하가 직접 임명한 재판관을 포함한 몇 분이 이의를 제기했더라도 별 대수가 아니겠습니다만 한결같은

2017.03.16 목 김현일 대기자

‘트럼프의 장벽’ 그 아래를 노리는 코요테

‘트럼프의 장벽’ 그 아래를 노리는 코요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맞닿은 국경에 장벽을 높인다고 해서 멕시코인의 미국 밀입국이 줄어들까. 장벽말고 다른 방법을 통해 사람과 마약이 오고간다면 장벽은 무용지물이 된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한 영화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에서는 멕시코와 미국 국경 사이에 사람과 마약이 이동하는 루트로 활용되는 터널이 나온다. 그런데 이런 터널은 영화 속 장치가 아니라 실제로 존재한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최근 이런 터널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DEA는 1990년~2016년 3월까지 총 224개의 터널을 발견했다고 공개했다.

2017.03.15 수 김회권 기자

“美,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외교 들여다본다”

“美,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외교 들여다본다”

“트럼프의 대북 정책 수립이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 한국에 권력 공백이 생긴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확정된 초유의 사태와 관련해 한·미 관계의 변화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워싱턴의 한 외교 전문가는 뜻밖에도 미국의 대북 정책을 언급했다. 그만큼 워싱턴 일각에서는 당장 한국의 권력 공백 사태가 한·미 관계에 영향을 주기보다는 미국의 대북 정책이나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전체 정책 수립에 또 하나의 변수가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조기 대선 결과, 야권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한·미 관계는 큰 변화

2017.03.14 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로 北·中 동시 압박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로 北·中 동시 압박

1991년 9월27일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 모든 지상 및 해상 발사 단거리 전술핵무기를 모두 철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한반도 방어에서 핵심 역할을 하던 주한미군의 무기 또한 철수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냉전이 종식된 이상 전술핵무기의 존재가 필수적이 아니라고 판단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여기에는 소련이 무너졌으니 북한도 곧 무너질 것이라는 희망적 관측도 밑바탕에 깔려 있었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8일 노태우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26년이 지난 지금 한반도는 비핵화는커녕 핵무기

2017.03.14 화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19대 대선일은 언제?…5월9일 유력

19대 대선일은 언제?…5월9일 유력

헌법재판소가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했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박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이정미 재판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법률을 위배하고 헌법 수호 의미를 이행하지 않았다. 특히 최서원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권한과 지위를 남용했다”고 지적했다.  헌재 결정으로 박 대통령은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해 12월9일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업무가 정지된 지 92일 만이다. 월 1200만원의 연금이나 사저 등 전직 대통령으로서 받을 수 있는 예우도 모두 박탈당하게 됐다.

2017.03.10 금 이석 기자

현대중공업, 트럼프 보호무역주의의 첫 희생양인가?

현대중공업, 트럼프 보호무역주의의 첫 희생양인가?

현대중공업과 효성, 일진 등 국내 발전기 제조업체들은 지난해 7월 반덤핑 혐의로 미국 상무부와 무역위원회에 제소됐다. 조사 요청서를 접수한 곳은 ABB와 델스타, 펜실베니아 트렌스포머 테크놀로지 등 미국 업체 3곳이었다.  이들 회사는 “현대중공업 등이 불공정한 가격 경쟁으로 미국 유입식 변압기(LPT) 시장을 황폐화시켰다”며 “덤핑 마진은 51.7%~63.2% 수준으로, 공격적인 가격 경쟁 전략을 통해 유입식 변압기시장의 38%를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상무부와 무역위원회는 즉시 조사에 착수했고, 9월 예비판정에서 현

2017.03.10 금 이석 기자

트럼프의 대북 정책  ‘오락가락’

트럼프의 대북 정책 ‘오락가락’

“상황이 정말 애매하다(Things are really vague).” 최근 미 백악관의 대북 정책 수립에 관해 한 외교 전문가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중심이 돼 향후 대북 정책 수립에 몰두하고 있지만, 좀처럼 감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애매하다기보다는 아직 정책 방향이 정립되지 않고 좌충우돌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2월25일 낮(현지 시각 24일 밤)에 미 국무부 공보실에서 기자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3월초(1~2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17.03.08 수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아베’의 다음 주자로 등장한 ‘아베’

‘아베’의 다음 주자로 등장한 ‘아베’

총리 자리로 바로 연결되는 자리. 일본 자민당 총재는 그런 자리다. 그래서 자민당 총재의 임기 문제는 권력 투쟁의 역사였다. 1986년 7월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대승한 뒤 나카소네 야스히로 당시 총리는 같은 해 10월에 끝나는 자신의 총재 임기를 무기한 연장하려고 했다. 하지만 반대파의 견제에 막혀 특례 조항을 신설해 1년 연장하는데 그친 일이 있었다.  나카소네가 이루지 못한 일을 아베 총리는 해낼 수 있을까. 원래 자민당 총재의 임기를 당규에서는 이렇게 규정했다. ‘총재의 임기는 3년으로 한다.’‘총재는 두 번까지만 연임할

2017.03.06 월 김회권 기자

[민족주의의 부활-⑤] 프랑스, 극우정당이 부추기는 민족주의

[민족주의의 부활-⑤] 프랑스, 극우정당이 부추기는 민족주의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다”‘국가 이익 우선주의’ 앞세워 세계 곳곳서 민족주의 발흥  국경과 민족의 경계가 모호해져 가는 게 세계사 흐름이었다. 철학자 칼 마르크스는 민족 소멸을 예언하기도 했다. 실제 노동력을 팔아야 먹고사는 노동자 입장에선 국가도 민족도 중요치 않다. 자본이 있는 곳이면, 돈벌이가 되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이동한다. 한국 역시 다문화가정이 뿌리내린 지 오래다. 이처럼 무뎌져 가던 민족 개념이 되살아나고 있다. ‘국가 이익 우선주의’라는 외피를 두른 채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특정 민족, 특정 국가

2017.03.05 일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민족주의의 부활-④] 영국, 미국 反이민 정책  흡사한 ‘하드 브렉시트’

[민족주의의 부활-④] 영국, 미국 反이민 정책 흡사한 ‘하드 브렉시트’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다”‘국가 이익 우선주의’ 앞세워 세계 곳곳서 민족주의 발흥  국경과 민족의 경계가 모호해져 가는 게 세계사 흐름이었다. 철학자 칼 마르크스는 민족 소멸을 예언하기도 했다. 실제 노동력을 팔아야 먹고사는 노동자 입장에선 국가도 민족도 중요치 않다. 자본이 있는 곳이면, 돈벌이가 되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이동한다. 한국 역시 다문화가정이 뿌리내린 지 오래다. 이처럼 무뎌져 가던 민족 개념이 되살아나고 있다. ‘국가 이익 우선주의’라는 외피를 두른 채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특정 민족, 특정 국가

2017.03.05 일 김헬렌 영국 통신원

[민족주의의 부활-③] ‘팍스 닛포니카’ 꿈꾸는 일본

[민족주의의 부활-③] ‘팍스 닛포니카’ 꿈꾸는 일본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다”‘국가 이익 우선주의’ 앞세워 세계 곳곳서 민족주의 발흥  국경과 민족의 경계가 모호해져 가는 게 세계사 흐름이었다. 철학자 칼 마르크스는 민족 소멸을 예언하기도 했다. 실제 노동력을 팔아야 먹고사는 노동자 입장에선 국가도 민족도 중요치 않다. 자본이 있는 곳이면, 돈벌이가 되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이동한다. 한국 역시 다문화가정이 뿌리내린 지 오래다. 이처럼 무뎌져 가던 민족 개념이 되살아나고 있다. ‘국가 이익 우선주의’라는 외피를 두른 채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특정 민족, 특정 국가

2017.03.05 일 이규석 일본 통신원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는 ‘백인 중산층 우선주의’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는 ‘백인 중산층 우선주의’

“트럼프가 조기에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최근 극심한 반발을 불러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반(反)이민 행정명령’을 놓고 미국의 한 정치분석가가 내뱉은 말이다. 트럼프가 자신의 행정명령이 치열한 반대에 부딪힐 것을 알면서도 이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1월20일, 취임사에서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그래도 이제는 정권을 잡은 대통령이 되었으니, 무언가 좀 달라지겠지”하는 바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대선 때부터 거의 둘로 갈라지며 분열적인 모습을 보이는 미국

2017.03.03 금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민족주의의 부활-②] 중국 정부, 민족주의 청년 부추기다

[민족주의의 부활-②] 중국 정부, 민족주의 청년 부추기다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다”‘국가 이익 우선주의’ 앞세워 세계 곳곳서 민족주의 발흥  국경과 민족의 경계가 모호해져 가는 게 세계사 흐름이었다. 철학자 칼 마르크스는 민족 소멸을 예언하기도 했다. 실제 노동력을 팔아야 먹고사는 노동자 입장에선 국가도 민족도 중요치 않다. 자본이 있는 곳이면, 돈벌이가 되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이동한다. 한국 역시 다문화가정이 뿌리내린 지 오래다. 이처럼 무뎌져 가던 민족 개념이 되살아나고 있다. ‘국가 이익 우선주의’라는 외피를 두른 채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특정 민족, 특정 국가에

2017.03.03 금 모종혁 중국 통신원

[민족주의의 부활-①] 미국, ‘백인 민족주의’  드러내는 ‘트럼피즘’

[민족주의의 부활-①] 미국, ‘백인 민족주의’ 드러내는 ‘트럼피즘’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다”‘국가 이익 우선주의’ 앞세워 세계 곳곳서 민족주의 발흥  국경과 민족의 경계가 모호해져 가는 게 세계사 흐름이었다. 철학자 칼 마르크스는 민족 소멸을 예언하기도 했다. 실제 노동력을 팔아야 먹고사는 노동자 입장에선 국가도 민족도 중요치 않다. 자본이 있는 곳이면, 돈벌이가 되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이동한다. 한국 역시 다문화가정이 뿌리내린 지 오래다. 이처럼 무뎌져 가던 민족 개념이 되살아나고 있다. ‘국가 이익 우선주의’라는 외피를 두른 채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특정 민족, 특정 국가에

2017.03.03 금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금·금융 펀드, 수익률 승승장구

금·금융 펀드, 수익률 승승장구

‘금’으로 시작하는 펀드 수익률이 올들어 높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펀드는 물가 상승 기대감과 강달러 둔화에 금 값이 오르면서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금융 펀드 역시 주식시장 오름세와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인해 수익률이 높게 나오고 있다. 위험 자산 선호 현상에도 금 펀드 수익률이 높게 나오고 있다. 2일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올해 초 이후 금펀드 수익률은 11.75%로 테마별 펀드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브라질 펀드 연초 이후 수익률

2017.03.02 목 송준영 기자

환율의 파도 잘 타면 재테크가 보인다

환율의 파도 잘 타면 재테크가 보인다

국내 증시가 박스권(주가가 일정한 가격 안에서만 오르내리는 현상)에 갇혀 답답했던 금융투자자들의 마음에, 지난해 잠시 ‘단비’가 내렸다. 투자자들을 웃게 한 것은 ‘환율 재테크(환테크)’였다. 환테크는 외환에 투자해서 환차익을 노리는 재테크 방법이다. 국내 환테크의 상당 부분은 미국 달러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환차익을 노리는 투자는 통상 기관투자가의 영역으로 통했다. 하지만 최근 수년 사이 분위기가 달라졌다. 환테크는 기업이나 전문가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환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통계에서도 드러난

2017.03.01 수 박준용 기자

[시론] 트럼프, 세계의 탄핵 대상?

[시론] 트럼프, 세계의 탄핵 대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공약을 그대로 이행한다면 미국 물가와 금리가 오르고, 이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시장 전반에 걸쳐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경제는 2009년 6월을 저점으로 올해 2월까지 92개월 동안 확장 국면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 회복에 따라 디플레이션 압력도 거의 해소되고 고용도 완전고용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정부가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정부 지출을 늘리고, 소득세와 법인세 인하를 통해 민간 투자를 늘리면, 미국 경제성장률도 올라가지만 물가도 상승하게 된다. 여기다가 중국에서 수

2017.02.26 일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이 펼쳐지는 《스노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이 펼쳐지는 《스노든》

얼마 전 우리는 당황스러운 뉴스를 접했다. 기사의 제목은 이랬다. ‘Russia Considers Returning Snowden to U.S. to ‘Curry Favor’ With Trump. (러시아가 트럼프의 비위를 맞추려고 스노든의 미국 인도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 NBC방송이 2월10일(현지 시각) 미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한 보도였다. 제목에 언급된 스노든은 바로 에드워드 스노든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센세이션을 일으킨 ‘내부고발자’다. 전직 미 국가안보국(NSA)·중앙정보국(CIA) 정보분석원 출신인

2017.02.26 일 나원정 매거진M 기자

기승부리는 가짜뉴스 대책 수립 시급하다

기승부리는 가짜뉴스 대책 수립 시급하다

독일 나치 정권에서 선전선동을 주도했던 괴벨스는 “사람들은 거짓말을 한 번 들으면 부정하고, 두 번 들으면 의심하며, 세 번 들으면 믿는다”고 했다. 거짓말도 자꾸 듣다 보면 믿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거짓된 정보가 언론사의 뉴스 형태로 제공된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독자나 시청자들은 제공된 정보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언론사에서 뉴스로 보도됐다는 이유만으로 그 정보를 사실로 믿을 확률이 높을 것이다. 이러한 점을 노린 ‘가짜뉴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짜뉴스는 영어의 ‘fake news’를 번역한 것으로 가짜뉴

2017.02.26 일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유럽도 지금 反트럼프 시위 중

유럽도 지금 反트럼프 시위 중

“베트남전 반대 시위 이래 본 적 없는 최대 규모 저항운동이다.”프랑스 유력지 르몽드 편집장을 지낸 다니엘 베르네 국제 전문기자는 1월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반(反)트럼프 여성 행진(The Women’s March)’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오늘날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반트럼프 운동을 보면 그의 진단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해 11월,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에 이어 프랑스 파리까지 유럽 곳곳에 트럼프를 반대하는 조직이 결성됐고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 트럼프 정부가 2월4일 이슬람

2017.02.25 토 구민주 기자·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트럼프는 길들여질 수 있을까

트럼프는 길들여질 수 있을까

“트럼프가 길들여지고 있다.” 최근 백악관 주변에서 나도는 말이다. 앞뒤 가리지 않고 초강경 발언과 정책을 쏟아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입장을 서서히 바꾸는 징조를 보인다는 것이다. 백악관에서 이러한 기류가 감지되기 시작한 것은 무엇보다도 2월9일 트럼프가 전격적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면서 이른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겠다”고 말한 이후부터다. 그동안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하나의 중국’ 원칙을 파괴할 수 있음을 시사했지만 결국 미·중 관계를 위해 꼬리를 내린 셈이 됐다. 트럼프의 친(親)이스라엘

2017.02.24 금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연 1.25%서 8개월째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연 1.25%서 8개월째

한국은행이 23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에서 8개월 연속 동결했다.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경제·통상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지켜보자는 심리가 금리 동결 배경으로 분석된다. 대내적으로도 해소 되지 않고 있는 가계부채, 탄핵정국 등이 한국은행의 금리 변경을 부담스럽게 했다. 한국은행으로선 앞으로가 더욱 중요해졌다. 올해 한국 경제는 2%대 저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경기 부양 필요성이

2017.02.23 목 송준영 기자

‘동맹국 간 분열’이 트럼프 시대 北 전략

‘동맹국 간 분열’이 트럼프 시대 北 전략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지금의 국제정세를 ‘초불확실성 시대’라고 말한다. 2016년 6월 브렉시트(Brexit)가 그 단초를 제공했다면, 2017년 1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은 초불확실성 시대의 서막이 열렸음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자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는 미국 국내문제의 우선적 해결을 강조하는 새로운 고립주의를 대외정책의 핵심기조로 내세우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경제·통상 분야에서는 보호무역정책을 앞세울 것이고,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선택적 군사력 강화기조를 강조할 것

2017.02.22 수 이수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정치’의 의학적 명칭은 ‘스트레스’입니다

‘정치’의 의학적 명칭은 ‘스트레스’입니다

삶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치솟아 오르는 미친 집값이 스트레스를 주고 아이를 키우느라 끝없이 들어가는 보육비가 스트레스를 준다. 이런 스트레스는 정치가 올바르게 작동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 부동산 정책을 잘 세우면 되고 보육비 지원책을 마련하면 되지만, 현실 정치는 그러지 못하다. 그래서 정치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 덕에 서민들의 고단한 삶은 계속되고, 분노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  최근 와이어드는 2016년 10월 미국심리학회(APA)의 연구결과를 가져와 정치와 스트레스의 상관관계에 관해 밝혔다.

2017.02.21 화 김회권 기자

 “김정은-트럼프 대결 시간표 빨리 온다”

“김정은-트럼프 대결 시간표 빨리 온다”

2011년 3월, 중국 상하이 공항. 한 사내가 공항 내에서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한국 경찰 간부 A씨 눈에 포착됐다. A씨는 당시 상하이 총영사관 영사들이 연루된 희대의 성추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에서 급파됐다가 귀국하는 중이었다. A씨는 공항에서 두리번거리는 사내가 누군지 단박에 알아챘다고 한다. 바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었다. A씨는 김정남에게 다가가 “저희가 아는 그분 아닙니까?”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그러자 김정남은 “맞습니다”라며 인정했다. A씨가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사인 좀 부

2017.02.20 월 김지영 기자·이영종 중앙일보 기자

[평양 Insight] 김정은, 트럼프와 정상회담 기대하나

[평양 Insight] 김정은, 트럼프와 정상회담 기대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파상공세에 평양이 꽁꽁 얼어붙었다. 1월20일 출범한 새 행정부는 하루가 멀다 하고 김정은 정권에 대한 초강경 발언을 쏟아낸다. 의회에서도 초당적 대북 압박 구상이 잇따르고 있다. 연일 호전적 발언과 도발행보를 이어온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잔뜩 긴장한 형국이다. 예상보다 훨씬 더 속도를 내는 워싱턴발 ‘북한 다루기’에 대응전략을 세우지 못하고 딜레마에 빠진 것이란 진단까지 나온다. 미국의 대북 드라이브에는 강경성향의 외교·안보 인사들이 총출동한 모습이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2월8일(현지 시각

2017.02.19 일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시론] 트럼프의 反이민정책과 알라딘의 꿈

[시론] 트럼프의 反이민정책과 알라딘의 꿈

디즈니의 셀 애니메이션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필자가 가장 좋아했던 작품은 《알라딘》이었다. 아라비안나이트의 일부인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디즈니식으로 재구성한 이 애니메이션은 거리에서 도둑질로 연명하면서도 왕궁을 꿈꾸는 소년의 이야기다. 비참한 현실을 사는 소년이 용기와 운명의 이끌림으로 꿈을 이루는 데에서 대리만족이 느껴졌다. 그가 알고 보니 ‘진흙 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존재였다는 설정도 가슴 설던 것 같다. 어쩌면 그 시대 전체의 시대정신이었을 ‘아메리칸 드림’을, 어두운 색의 피부를 가진 이슬람 주인공들이 구현한 작

2017.02.18 토 남인숙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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