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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선·경기침체로 사이버 테러 급증한다

2017년 대선·경기침체로 사이버 테러 급증한다

2017년에는 대선을 틈타 특정 공공기관을 표적으로 해킹을 반복하는 지능형 지속 사이버 테러와 세계 경제침체와 맞물려 고수익을 노린 랜섬웨어(ransom ware)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 당국은 대선 정국을 맞아 북한의 사이버 테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경찰에서는 북한이 대선 과정에서 각종 괴담과 유언비어를 확대·재생산해 특정후보에 대한 낙선 공작과 함께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공안기관 폐지, 연방제 통일 등 민감한 이슈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국론분열을 조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SNS 계정을 지

2017.03.10 금 조해수 기자

북한은 물론 국정원도 배후 지목 되는 사이버 테러 실체

북한은 물론 국정원도 배후 지목 되는 사이버 테러 실체

벚꽃 대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3월초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을 인용하면 5월초에 19대 대선이 치러진다. 여의도에서는 이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그러나 탄핵 뒤 맞는 조기 대선이라, 혼란한 틈을 노린 사이버 테러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2011년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참여했던 핵심 관계자는 “선거 때마다 사이버 테러팀이 만들어지곤 한다. 선거마다 이런 팀들은 항상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면서 “사이버 공격은 어느 선거에서든 가능하다. 이번 대선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이버 테러를 바라

2017.03.09 목 조해수 기자

당신의 사물인터넷 기기가 위험하다

당신의 사물인터넷 기기가 위험하다

지난해 10월21일 미국 동부지역. 수천만의 분산된 IP 주소에서 대규모 공격이 한 인터넷 호스팅업체의 서버를 덮쳤다. 이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으로 페이팔, 넷플릭스, 아마존 등 이 호스팅업체 서비스를 사용하는 온라인서비스가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현지 언론들은 이 디도스 공격의 주요 통로가 웹캠,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디지털 영상저장장치(DVR) 등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제어되는 기계 기기들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존의 디도스 공격들이 개인용 컴퓨터를 ‘좀비 PC’로 만들어 대규모 접속

2017.02.10 금 김경민 기자

트럼프-시진핑 갈등 한반도 불안해진다

트럼프-시진핑 갈등 한반도 불안해진다

“지지율 58%의 대통령을 보내고 지지율 40%의 새 대통령을 맞이해야 하는 답답한 현실이다.” 1월20일(현지 시각),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를 두고 한 정치분석가가 전한 워싱턴 분위기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대통령 취임을 앞둔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은 40%로 뚝 떨어졌다. 역대 대통령 취임 시기 최악의 지지율이다. 2009년에 취임한 버락 오바마의 취임 당시 지지율 84%보다 44%나 떨어지는 수준이다. 1993년 취임한 빌 클린턴도 취임 당시 67%의 지지율을 받았고, 2001년 취임한

2017.01.29 일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트럼프, 러시아에 약점 잡혔나

트럼프, 러시아에 약점 잡혔나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해킹을 통해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스캔들이 이른바 ‘섹스 동영상’ 파문으로 확대됐다. 핵심 내용은 트럼프가 사업가로 활동하던 2013년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모스크바의 한 호텔에서 매춘부와 음란한 행위를 했고 당시 러시아 정보기관이 해당 동영상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파문은 한발 더 나아가 이러한 트럼프의 약점을 잡고 있는 러시아가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 측을 광범위하게 해킹했다는 내용과 결부되면서 일파만파 커졌다. 사실 이러한

2017.01.25 수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트럼프의 트위터?  확대 해석하지 말고 침착해라”

“트럼프의 트위터? 확대 해석하지 말고 침착해라”

미국 제45대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의 ‘트위터 사랑’은 이제 유명한 이야기다.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은 물론 당선된 뒤에도 끊임없이 트위터를 활발하게 사용했고 그의 말 한마디에 수많은 논란이 뒤따랐다. 트럼프 트위터의 팔로워는 2000만 명에 달한다. 그리고 그의 트위터는 ‘트럼프의 공식 입’으로 통했다. 트럼프가 자신의 견해 뿐만 아니라 공식 인선과 같은 국가적인 사안도 트위터를 통해 발표를 한 탓이다.  그의 트위터는 미국 내 문제만 말하지 않는다. 중국이나 멕시코 등 다른 나라에 관한 불만도 토로하고, 일본 도요타는 미국

2017.01.23 월 조문희 인턴기자

[단독] “선관위 디도스 공격은 연습게임, 총선이 메인 타깃”

[단독] “선관위 디도스 공격은 연습게임, 총선이 메인 타깃”

2011년 10월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그런데 선거 당일 아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홈페이지와 박원순 후보의 공식 사이트인 ‘원순닷컴’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특히 선관위 홈페이지의 경우 투표소 위치를 검색하는 기능이 마비됐다. 이른바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전국의 대학에서 시국선언이 줄을 이었고,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이 사건을 ‘10·26 부정선거’로 규정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후 경찰과 검찰은 물론 특검 수사까지 진행됐다. 그러나 결과는 허무했다. 수사기관은 “선관위

2017.01.16 월 조해수·조유빈 기자

선관위 디도스 사건, 검·경은 “윗선이 없다” 결론

선관위 디도스 사건, 검·경은 “윗선이 없다” 결론

2011년 10월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렸다. 출근길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2011년 8월24일 ‘서울시 무상급식 지원범위에 관한 주민투표’ 때와 달라진 서울시내 투표소 322곳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오전 6시15분부터 8시32분까지 선관위 홈페이지는 접속이 되지 않거나 일부 항목이 열리지 않았다. 열리지 않았던 부분은 ‘투표소 검색’이었다. 투표소를 찾지 못해 제대로 투표를 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투표소 검색이 되지 않은 이유는 사이버테러 때문이었다. 선거 당일 박원순 서

2017.01.11 수 조유빈·조해수 기자

[단독]“선관위 디도스 공격, 여당 수뇌부가 조직적으로 지시했다”

[단독]“선관위 디도스 공격, 여당 수뇌부가 조직적으로 지시했다”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발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사건이 ‘윗선의 지시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조직적 범행’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이는 당시 경찰과 검찰이 발표한 “윗선은 없고, 공적을 세우기 위한 개인들의 우발적 범행”이라는 수사결과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A씨는 시사저널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당시 박희태 국회의장(현 새누리당 상임고문)의 지시를 받아 디도스 공격을 준비해 왔다”면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수

2017.01.11 수 조해수·조유빈 기자

선거 비용 자체 조달하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도 사상 최대

선거 비용 자체 조달하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도 사상 최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1월20일(현지시간)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취임식 직전 미 중앙정보국(CIA)이 선거과정에서 러시아의 민주당 해킹 개입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선거 및 취임 과정에서 유난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 ‘문제적’ 대통령의 취임식은 과연 어떻게 이뤄질까.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현장을 미리 들여다봤다.  취임식 예산 2000억원 상회 예상 가장 궁금한 건 역시 돈이다. 선거비용도 자체 조달하는 ‘부자 대통

2017.01.09 월 김경민 기자

트럼프의 뒤끝 작렬?…그는 왜 CIA를 구조조정 하려 할까

트럼프의 뒤끝 작렬?…그는 왜 CIA를 구조조정 하려 할까

테러 위협에 직면한 독일에서는 지금 연방이 관할하는 새로운 정보기관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중국도 안보 관련 정보 수집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까지 정보기관을 재편할 거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미국은 이런 흐름과 거꾸로 가는 중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CIA(미 중앙정보국)와 DNI(미 국가정보국)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등장한 트럼프 측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자. “트럼프 당선인은 정보기관들이 비대하고 정치화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정보기관들은 군살을

2017.01.06 금 김회권 기자

[평양 Insight] 최순실 게이트 이후 ‘말 폭탄’ 쏟아내는 김정은

[평양 Insight] 최순실 게이트 이후 ‘말 폭탄’ 쏟아내는 김정은

북한 김정은의 입이 거칠어졌다. 최전방 군부대와 특수전 부대를 잇달아 방문하면서 고강도 대남 위협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11월 공개 활동을 본격 재개한 이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군부대 방문이나 훈련 참관은 벌써 10차례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9월초 5차 핵실험 도발 직후 한반도에 B1-B 전략폭격기와 항공모함, 핵잠수함 등 대북 응징 전력이 전개되자 김정은은 노출을 중단하고 잠행에 들어갔었다. 그러던 그가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남한 정국의 혼란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대남 공세 쪽으로 돌아섰다는 게 우리 당국

2016.12.16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CIA가 내린 결론, “러시아가 트럼프를 대선에서 도왔다”

CIA가 내린 결론, “러시아가 트럼프를 대선에서 도왔다”

미 중앙정보국(CIA)의 발표 하나가 미국 대선의 결과를 바꿀 수 있을까. 일단 어느 정도 판을 흔드는 데는 성공한 것 같다. 미국 대선에 러시아 해커가 개입한 것 같다는 이야기는 얼마 전부터 흘러나왔다. 루머처럼 취급받던 이 얘기를 무겁게 만든 쪽이 CIA다. CIA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사이버 공격을 했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런 내용은 12월9일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소식통의 입을 빌려 워싱턴포스트는 "CIA는 러시아가

2016.12.15 목 김회권 기자

트럼프, 러시아, 해킹 그리고 재검표

트럼프, 러시아, 해킹 그리고 재검표

그 시작은 11월22일이었다. 11월8일 개표가 끝난 미국 대선을 놓고 격전을 펼친 일부 주에서 득표수가 조작되거나 컴퓨터 시스템에 누군가 무단 침입했을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뉴욕매거진에 미시간대학 알렉스 홀드만 교수(컴퓨터학과)의 기고가 실렸고 CNN이 이 내용을 보도했다. 대선에서 민주당의 지지가 강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했던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니아의 집계 결과에 의심스러운 경향이 보인다는 얘기였다. 당시 홀드만 교수는 대선에서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측에 재검표를 요구해야한다고 제의했

2016.11.29 화 김회권 기자

[당신이 놓친 국감②] “개인정보 마구 흘러나가고 있다”

[당신이 놓친 국감②] “개인정보 마구 흘러나가고 있다”

■ “‘단통법’ 이통사들 주머니만 불렸다” 소비자들이 단말기를 비싸게 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통법’. 그러나 단통법 시행 이후 가계통신비는 변화가 없었고 이동통신사의 과징금은 급감해 단통법이 이통사의 부담만 줄여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단통법 이전에는 29만3261원이었던 지원금은 올 6월 17만4205원까지 줄어들었다. 소비자 인식도 나빠졌다. 9월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녹색소비자연대가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48.2%의 이용자가 단통법 시행 후 가계통신비 변화가 없었고, 30.9%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대답했다. 이

2016.10.19 수 조유빈 기자

막장 드라마 전락한 美 대선

막장 드라마 전락한 美 대선

“드디어 해냈다!” 지난 10월7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편집국에서 기자들 사이에 터져나온 함성이다. 그 이유는 미국 대선판을 크게 뒤흔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음담패설이 담긴 녹음파일 내용을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까지 언급한 트럼프의 성적인 막말이 그대로 드러나자, 트럼프는 거의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사실 이날 공개된 이 녹음파일은 미 NBC 방송이 이미 확보해서 공개 날짜를 벼르고 있던 내용이었다. NBC 방송 데스크에서는 플로리다 등

2016.10.18 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강장묵의 테크로깅] 거짓말 통하지 않을  미래 사회에도 더 큰 ‘사기’는 존재

[강장묵의 테크로깅] 거짓말 통하지 않을 미래 사회에도 더 큰 ‘사기’는 존재

2030년, 질풍노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J군이 부모님께 ‘친구와 공부를 하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홀로그램 게임장에 가려고 한다. 이런 거짓말이 통할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거추장스러운 선들을 몸에 붙여 맥박과 호흡, 그리고 손에 흐르는 땀 등으로 거짓 유무를 판독하곤 했다. 그러나 2030년에는 몸에 주렁주렁 선을 달지 않아도 웨어러블 장비로 감정·뇌파·호흡·땀을 실시간 측정한다. 구글 안경은 눈동자가 흔들리는지, 당황했는지, 시선을 피하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판단한다.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2016.10.01 토 강장묵 고려대 정보창의교육연구소 교수

주민등록번호 대신 임의번호는 어떠세요

주민등록번호 대신 임의번호는 어떠세요

주민등록번호는 생년월일, 성별, 출생 신고지 등 고유한 식별정보가 담긴 13자리의 숫자로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는 유일한 식별번호다. 주민등록번호 발급은 1975년부터 이뤄졌다.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의무적으로 발급 받게 돼 있다. 행정적으로 본인을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민등록번호가 납세, 취학 뿐 아니라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기 시작하자 개인정보로서 주민등록번호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13자리 번호는 한 사람의 ‘정체성’이 담긴 번호가 됐다. 그래서 담당자의 오기나 개명 등으로 변경해야 하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

2016.09.17 토 조유빈 기자

[201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손석희 “저널리즘의 정도대로 걸어갈 것”

[201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손석희 “저널리즘의 정도대로 걸어갈 것”

겹경사다.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은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JTBC는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로 선정됐다. 손 사장은 12년째 1위고, JTBC는 창사 후 처음이다. 둘 다 축하받을 일이겠지만 손 사장은 JTBC 신뢰도 1위에 더 큰 웃음을 보였다. “이제 더이상 ‘손석희의 JTBC’가 아니다”고 힘주어 말한 손 사장은 “JTBC는 지난 수년간 저널리즘의 본령을 추구하며 정도를 걸어왔다. 그 결과가 신뢰도 1등으로 돌아왔다. 모든 JTBC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6.09.16 금 조해수 기자

“까라면 깐다”… ‘왕수석’ 우병우 파워 어땠길래

“까라면 깐다”… ‘왕수석’ 우병우 파워 어땠길래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감찰과 관련해 한 언론사 간부와 나눈 대화 내용이 언론에 유출되면서 정국이 들썩이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8월19일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을 통해 “특별감찰관이 감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감찰내용을 특정 언론에 유출하고 특정 언론과 서로 의견을 교환한 것은 특별감찰관의 본분을 저버린 중대한 위법행위이자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감찰 유출을 ‘국기 문란’ 행위로 규정했다.   “민정에서 목을 비틀어놨는지 꼼짝도 못한다” 야당의 입장은 정반대다. 우선 대화가 유출된 경로

2016.08.22 월 조해수 기자

솜방망이 처벌이 유통업체 고객정보 유출 조장

솜방망이 처벌이 유통업체 고객정보 유출 조장

유통업계에서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고객정보를 유출한 기업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데 그치고 있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고객 324만명의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팔아 넘겼다. 이 중 2만9000명에 대해선 제3자 정보 제공 동의조차 받지 않았다. 롯데홈쇼핑이 고객 정보를 팔아 벌어들인 돈은 37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1억 8000만원의 과징금만 부과하고 대검찰청에 조사결과를 이첩하기로 했다. 2011년부

2016.08.16 화 정윤형 기자

‘이메일 악몽’ 늪으로 빠져드는 힐러리

‘이메일 악몽’ 늪으로 빠져드는 힐러리

“제기랄(f***ing) 또 이메일 악몽이 덮쳤다.” 미국 주요 정당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서 최근 터져 나오는 탄식이다. 높디높은 남성의 벽을 깨고 여성으로서 최초로 미국 대통령 후보에 선출됐고 당선 가능성이 유력한 것도 사실이지만, 힐러리 진영에는 ‘이메일 스캔들’을 넘어 ‘이메일 악몽’이 몰아치고 있다. 국무부 장관 재임 시절 개인 사설 메일을 사용했다는 이른바 ‘이메일 스캔들’에 발목이 잡혀 경선 기간 동안 곤욕을 치렀지만, 연방수사국(FBI)의 불기소 처분으로 한시름 놓는 듯했

2016.08.02 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인터파크 연이은 헛발질에 고객들 공분

인터파크 연이은 헛발질에 고객들 공분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의 고객 정보 유출사건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다. 인터넷에 개설된 피해자 집단소송 카페에는 사흘이 지나지 않아 5200명 이상이 가입했다. 인터파크의 안이한 대응이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인터파크 개인정보유출 집단소송 공식카페’를 개설해 법적 분쟁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가입한 회원이 5222명에 이른다. 전날 기자가 확인했을 당시 가입 회원은 채 2000명이 넘지 않았다.  경찰청과 인터파크 말을 종합하면 현재 고객 1030만명의

2016.07.27 수 고재석 기자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 자동차 생태계 바꾼다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 자동차 생태계 바꾼다

지난 1980년대 초 국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미국 드라마가 있었다. 《전격 Z작전》이 그것이다. 주인공(데이비드 핫셀호프)이 자동차와 연결돼 있는 손목시계로 ‘키트’를 외치면 곧바로 자동차가 도착한다. 자동차 스스로 말을 하고 주행하는 것은 기본이다. 운전자가 위험에 처하면 스스로 분석·판단해 최상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꿈의 자동차인 것이다.드라마 속에서나 봤던 이 기술이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 운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의 시동을 걸고,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자동차는 평소 운전자의 습관에 맞춰

2016.07.26 화 이석 기자

인터파크 해킹으로 1030만명 고객정보 유출

인터파크 해킹으로 1030만명 고객정보 유출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의 전산망이 해킹돼 고객 103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커로 추정되는 피의자들은 이를 빌미로 인터파크에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경찰청과 인터파크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인터파크 서버가 해킹당해 고객 1030만여명의 이름과 아이디, 비밀번호,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등 정보가 유출됐다.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이달 중순께 인터파크 측으로부터 금품과 관련한 협박을 받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피의자는 인터파크

2016.07.25 월 고재석 기자

'진경준 게이트'는 왜 '우병우 의혹'이 됐나

'진경준 게이트'는 왜 '우병우 의혹'이 됐나

시작은 2016년 3월이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3월25일 고위 공직자 2328명의 2015년 재산 현황을 공개했다. 여기에서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장은 단연 두드러졌다. 진경준 검사장은 서울대 법대 3학년 때 사법시험을 패스했고 이듬해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동기들 중 가장 잘 나가는 검사였다. 그런 그의 재산증가액은 무려 156억 5600만원이었고 그래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진 검사장은 지난해 게임회사 넥슨의 주식 80만1500주를

2016.07.19 화 김회권 기자

“로봇 연구는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수단”

“로봇 연구는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수단”

6월25일 정오, 일본 오사카에는 가는 비가 추적였다. 오사카대학 교문 앞에서 만난 학생에게 “이시구로 히로시(石黑浩) 교수와 약속이 있다”고 말하자 그 학생은 바로 이시구로 교수 연구실이 자리한 시스템혁신 연구동으로 기자를 안내했다. 오사카대 학생치고 이시구로 시스템혁신과 교수를 모르는 이는 드물다. 이시구로 교수는 오사카대 못지않게 휴머노이드(인간과 비슷한 로봇) 분야에서도 유명하다. 그는 인간을 닮은 인공지능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2005년 여성 안드로이드 ‘리플리Q1’을 아이치 엑스포를 통해 발표하면서 학계에서 주목받

2016.07.15 금 일본 오사카=이철현 기자

[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20년 전엔 ‘웹컨설턴트 이재웅’도 낯선 직종이었다

[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20년 전엔 ‘웹컨설턴트 이재웅’도 낯선 직종이었다

『 그리고 다시 세상을 변했다. 전문가들의 예언대로라면 ‘PC 시대는 가고 네트워크 시대가 열리고 있다.’ 네트워크 시대의 상징인 인터넷에 미래를 거는 젊은이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들이 택하는 직종은 다양하다. 직종을 새로 만들어 내는 경우도 많다. 이중에는 웹마스터·웹디자이너·웹카피라이터처럼 웹과 관련된 직종이 단연 많다. 웹은 월드와이드웹(WWW)의 줄임말로, 인터넷에서 그림·소리·동화상 따위를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인터넷의 대중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정보 검색 시스템이다. 인터넷 보안 전문가

2016.07.07 목 감명국 기자

[눈 앞에 다가온 인공지능 로봇]③ 히로시 이시구로 “로봇은 인간 복사물”

[눈 앞에 다가온 인공지능 로봇]③ 히로시 이시구로 “로봇은 인간 복사물”

지난달 25일 정오 오사카대학엔 가는 비가 추적 거리며 내렸다. 오사카대 교문 앞에서 만난 학생에게 “히로시 이시구로 교수를 만나러 간다”라고 말하자 그 학생은 바로 히로시 교수 연구실이 자리한 시스템혁신 연구동으로 기자를 안내했다. 그만큼 오사카대에서 히로시 이시구로 시스템혁신과 교수는 유명했다. 히로시 교수는 오사카대학 못지 않게 휴머노이드(인간과 비슷한 로봇) 분야에서도 유명인이다. 그는 인간과 닮은 로봇을 만드는데 집중한다. 2005년 여성 안드로이드 리플리Q1엑스포를 발표하면서 학계에서 주목

2016.07.05 화 오사카=이철현 기자

우리가 모르는 새 움츠러든 IS

우리가 모르는 새 움츠러든 IS

한국도 더 이상 IS(이슬람국가)의 테러에서 안전한 국가가 아닌 걸까. 6월19일 국정원의 발표에 사람들은 주목했다. 이슬람 테러단체 IS의 해킹조직이 우리나라 민간인을 테러대상으로 지목했다는 내용이 세상에 공개됐다. IS의 해킹조직인 ‘유나이티드 사이버 칼리파’가 주한미군 공군기지의 위성지도, 좌표 등과 함께 공개한 8318명의 테러대상자 명단 중에는 한국인이 한 명 포함됐다. 유나이티드 사이버 칼리파는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조직이다. IS 산하에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정부 기관들을 해킹하는 조직

2016.06.24 금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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