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사저널

정렬기준 |

최신순 과거순
‘여시재’ 올라 청와대 바라보는 홍석현

‘여시재’ 올라 청와대 바라보는 홍석현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회장직 사퇴가 정가(政街)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 전 회장 사퇴는 3월18일 그야말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1986년 7월 선친인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이 타계하면서 갑작스럽게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코닝에 입사한 홍 전 회장은 1994년 중앙일보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23년간 쭉 중앙일보와 산하 미디어 계열사를 이끌어왔다. 그런 점에서 홍 전 회장의 사퇴는 전혀 예상치 못한 행보라는 지적이다. 현 시점에서 홍 전 회장의 사퇴가 새삼 주목받는 이유는 왜일까. 우선 시점부터가 미묘한 파

2017.03.29 수 송창섭 기자

[시론] 개인의 행복감인가, 시민으로서의 행복감인가

[시론] 개인의 행복감인가, 시민으로서의 행복감인가

“선진국의 중산층으로 태어나는 게 나을까요, 후진국의 부유층으로 태어나는 게 나을까요?” 한 모임에서 누군가가 이 질문을 던졌을 때 ‘후진국의 부유층’ 쪽으로 몰표가 나왔다. 이유는 간단했다. 빈부격차가 큰 후진국들의 부유층이 누리는 삶의 질은 상상초월이라는 것이다. 개인의 삶으로 따지자면, 국가라는 추상적인 소속집단보다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와 권력 쪽이 더 유용하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었다. 필자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의견이었다. 선진국이라는 게 모든 구성원들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 주는 국가 시스템을 의

2017.03.26 일 남인숙 작가

껍데기만 남은 대우의 ‘세계경영 신화’

껍데기만 남은 대우의 ‘세계경영 신화’

“우리들 마음속에는 아직도 ‘세계경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혹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혹은 강한 자부심과 긍지로 남아 있을 ‘세계경영’…(생략)” 대우그룹 전직 임직원 모임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홈페이지에 적힌 글이다. 대우 해체 이후 약 18년이 흐른 뒤에도 남은 ‘대우맨’의 자부심을 보여준다. 이 자부심의 원천은 뭘까. 바로 그들이 추억하는 ‘화려한 시절’이다. 대우그룹의 성장은 당시 ‘신화’에 비견될 정도였다. 그만큼 성장세가 가팔랐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만 30세 때인 1967년, 서울 중구에 열 평 남짓한 대우실

2017.03.24 금 박준용 기자

삼성 잡은 특검, 특수본은 다 잡는다

삼성 잡은 특검, 특수본은 다 잡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선고가 내려지기 하루 전인 3월9일. 김수남 검찰총장은 언론사 간부 등과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강도 높은 수사 의지를 피력했다. 물론 탄핵 인용을 전제로 한 말이었지만, 그는 박 전 대통령 수사에 우선순위를 두되,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대기업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해 반드시 특검 이상의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선을 앞두고 (검찰이) 형식적인 수사에 그치지 않겠나”라는 시선을 불식시키려는 모습이었다. 박영수 특검팀에 대해 쏟아지는 찬사 여론을 다분히 의식한 모습도

2017.03.23 목 송응철 기자

“박근혜, ‘反체제 왕정복고 혁명’ 원하는가?”

“박근혜, ‘反체제 왕정복고 혁명’ 원하는가?”

“헌법재판소 판결에 겸허히 승복해야 한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헌법을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이것은 헌법에 대한 도전이자 체제에 대한 부정이다.” 이 말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에 불복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야당’들의 규탄 성명처럼 들린다. 그러나 결코 그것이 아니다. 이는 2004년 국회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핵한 뒤, 그리고 헌법재판소가 노무현 정부가 추진했던 수도 이전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을 때 박근혜가 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로서 했던 말들이다. 그렇다. 헌법재판소의

2017.03.22 수 손호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박근혜와 최순실, 경계선 없는 ‘가족’이었다”

“박근혜와 최순실, 경계선 없는 ‘가족’이었다”

‘최태민가(家)의 내부고발자’. 최태민의 의붓아들 조순제의 장남이자 최순실의 의붓조카인 조용래씨는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했다. 조씨의 아버지 조순제씨는 최태민의 다섯 번째 부인이자 최순실의 모친인 임선이씨가 최태민과 결혼하기 전에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홍콩에 거주하던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터진 최순실 의혹에 한동안 무심하려 애썼다. 힘들게 잊은 어릴 적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러던 중 저녁 뉴스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최태민 일가와 박근혜 대통령 간의 관계를 폭로한 일명 ‘조순제 녹취

2017.03.22 수 구민주 기자

“김범부는 박정희의 5·16 이후 사상적 스승”

“김범부는 박정희의 5·16 이후 사상적 스승”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지낸 김평우 변호사는 탄핵 정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리인단으로 활약했다. 헌법재판소만이 아니라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서는 마이크를 잡고 ‘탄핵 무효!’를 외쳤다. 탄핵 이후에는 “헌재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는 신문광고까지 냈다. 비록 3월15일 삼성동 사저를 방문했다가 ‘문전박대’를 당하기는 했지만 탄핵 정국 내내 그는 ‘박근혜 수호신’을 자처했다.  이런 가운데 김 변호사의 큰아버지 범부(凡父) 김정설(김범부·1897~1966)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남다른 관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부-박정희,

2017.03.22 수 소종섭 편집위원

[소종섭의 정치풍향계] “박근혜를 버려야 보수가 산다”

[소종섭의 정치풍향계] “박근혜를 버려야 보수가 산다”

‘사저(私邸) 정치’ 얘기가 나온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 삼성동 사저에 은거하며 정치세력화, 나아가 정치 재기를 도모할 가능성이다. 탄핵에 반대 서명을 한 자유한국당 61명의 의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적극 지지자들이 그 자양분으로 지목된다. 지역적으론 오랜 지지 기반이었던 대구·경북 지역이 거론된다. 박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세 변화가 어떻게 펼쳐지는지는 향후 보수 세력의 향배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과연 ‘사저 정치’는 현실화할 수 있을까.  판의 흐름이 대선 국면으로 전환 ‘박근혜 이슈’의 흐름

2017.03.21 화 소종섭 편집위원

[Up&Down] 이정미 前 헌법재판관 Vs 이승철 前 전경련 부회장

[Up&Down] 이정미 前 헌법재판관 Vs 이승철 前 전경련 부회장

UP박수 받으며 떠난 이정미 前 헌법재판관 3월13일 헌법재판소에는 꽃바구니가 속속 도착했다. 이날 퇴임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게 시민들이 “감사하다”며 보낸 선물이었다. 이 소장대행은 1월말 퇴임한 박한철 전 헌재소장의 뒤를 이어 탄핵심판 심리를 이끌었고, 3월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낭독했다. 이 소장대행은 퇴임사에서 “법의 도리는 처음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나중에는 오래도록 이롭다”는 말을 남겼다.    DOWN특혜 논란 휩싸인 이승철 前 전경련 부회장

2017.03.20 월 박준용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여성이기 전에 대통령이 맞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여성이기 전에 대통령이 맞다”

“대통령이기 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유영하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약한 사람은 누굽니까 여자 하나에요. 여자 하나.”- 2월22일 김평우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 변호인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며 한국의 대통령은 한 나라의 통수권을 쥔 지도자에서 ‘약한 여성’으로 변모한 듯하다. 지난해 11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가 검찰의 대면조사를 거부하며 유독 ‘여성의 사생활’을 강조했다. 탄핵심판 대리인단이었던 김평우 변호사 역시 헌재에서 진행된 탄핵심판

2017.03.20 월 김경민 기자

‘발등에 불 떨어진’ 검찰의 창(槍) ‘전면 부인’ 박근혜 방패 뚫을까

‘발등에 불 떨어진’ 검찰의 창(槍) ‘전면 부인’ 박근혜 방패 뚫을까

박근혜 전 대통령과 검찰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밀리는 쪽은 벼랑 아래로 떨어진다. 박 전 대통령은 자연인 신분으로 ‘구속 수사’라는 치욕을 당할 수 있다. 검찰은 차기 정권에서 ‘검찰 개혁’이라는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 검찰에서는 최정예 칼잡이들이,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동고동락한 호위무사들이 나선다. 주변 환경은 녹록지 않다. 대선이라는 태풍이 눈앞에서 불고 있다. 정치적 외풍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벌써부터 수사 시점에 대한 갑론을박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1600여만 촛불로 민주주의의 새 장을 열었던 국민들의 시선은

2017.03.20 월 조해수 기자

[시론] 탄핵 원죄의 싹을 제도적으로 뽑아내야

[시론] 탄핵 원죄의 싹을 제도적으로 뽑아내야

세계인이 기억하는 대통령 탄핵은 2016년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그리고 2017년 한국의 박근혜, 두 사람일 것이다. 미국의 대통령사 229년에서 세 사람(존슨·닉슨·클린턴)이 탄핵 절차를 밟았지만, 끝내 탄핵된 경우는 없었다(닉슨은 탄핵 선고 직전 하야로 물러났다). 대통령의 탄핵은 ‘백 년 만의 고독’보다 더 확률이 낮은 사건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13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절차에 이어 이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결국 탄핵으로 물러나게 된 것은 대단히 희귀한 케이스다. 부끄러운 세계 신기록이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

2017.03.19 일 김세형 매경 논설고문

존중과 승복이 그토록 어려운가

존중과 승복이 그토록 어려운가

3월10일(금)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판결 이후 하루아침에 전(前) 대통령이 된 그녀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TV에서는 연일 시사평론가들이 모여 헌재의 탄핵 인용 결과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승복할 것인가, 승복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추측을 쏟아냈다. 대다수의 평론가들은 박 전 대통령이 가장 중요시했던 요소가 원칙과 신뢰였고 국민통합을 이 정부의 대의명분으로 삼았기 때문에 헌재 결과를 승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필자 역시 이 글을 쓰는 동안 원고의 상당 부분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예상치 못한 박 전 대통령의 발언 때문이다.

2017.03.17 금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Today] 문재인 ‘마타도어’?

[Today] 문재인 ‘마타도어’?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매일경제 : 3당 개헌결의 후폭풍…민주·정의당 반발 “쿠테타적 발상” 조기대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3당의 단일 개헌안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3당

2017.03.17 금 이석 기자

[한강로에서] 나라와 역사에 더 이상 죄져선 안 돼

[한강로에서] 나라와 역사에 더 이상 죄져선 안 돼

상대방 안부를 묻고 말미에 강녕을 기원하는게 서한문의 기본입니다. 그러나 생략합니다. 인사가 아닌 욕으로 들릴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른 한 가지-. 호칭과 관련해서입니다. ‘전(前)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을 겁니다. 이 기막힌 시점에서 그 말 자체가 고통일 수 있다는, 내 딴의 배려입니다. 그래서 ‘귀하’로 표기하니 양해 바랍니다. 지난 3월10일 귀하께서는 대통령에서 파면됐습니다. 헌법재판관 8명 전원 일치 평결이었습니다. 귀하가 직접 임명한 재판관을 포함한 몇 분이 이의를 제기했더라도 별 대수가 아니겠습니다만 한결같은

2017.03.16 목 김현일 대기자

탄핵 후폭풍 삼성 다음은 SK?

탄핵 후폭풍 삼성 다음은 SK?

주요 대기업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불똥이 ‘재벌 개혁’ 바람을 타고 재계로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눈치다. 일부 기업은 3월10일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의 여론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사내 법무팀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번 헌재 판결에는 빠졌지만, 뇌물수수죄는 박 전 대통령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안겼다. 특검은 3월6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를 ‘주요 수사 결과 중 하나’로 밝히고, 수사하지 못한 나

2017.03.16 목 송창섭 기자

 검찰의 칼 막는 박근혜의 ‘방패 변호인단’

검찰의 칼 막는 박근혜의 ‘방패 변호인단’

검찰이 3월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21일 검찰청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파면조치로 불소추특권이 사라짐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일반 피의자와 마찬가지로 소환 조사를 받게 된다.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과 이권 추구를 적극적으로 도운 것이 인정 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을 당한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13가지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검찰 수사를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6명의 변호인을 선임했다.  정장현·위재민·서성건·채명성 변호사가 14일 검

2017.03.15 수 조유빈 기자

 이 고비만 넘기면 코스피 사상 최고가 간다

이 고비만 넘기면 코스피 사상 최고가 간다

코스피지수의 상승이 예사롭지 않다. 이번에는 사상 최고치를 뚫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권가에 확산되고 있다. 어제(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19포인트 상승한 2133.7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오후 한때 2135.40까지 치솟으며 또 다시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코스피가 2130선을 넘은 것은 2015년 5월26일(2,143.50) 이후 거의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대로 가면 2011년 4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2231.47)를 뚫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계속되는 레이스 탓인지 15일에는 코스피

2017.03.15 수 이석 기자

“美,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외교 들여다본다”

“美,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외교 들여다본다”

“트럼프의 대북 정책 수립이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 한국에 권력 공백이 생긴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확정된 초유의 사태와 관련해 한·미 관계의 변화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워싱턴의 한 외교 전문가는 뜻밖에도 미국의 대북 정책을 언급했다. 그만큼 워싱턴 일각에서는 당장 한국의 권력 공백 사태가 한·미 관계에 영향을 주기보다는 미국의 대북 정책이나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전체 정책 수립에 또 하나의 변수가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조기 대선 결과, 야권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한·미 관계는 큰 변화

2017.03.14 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LG전자가 때 아닌 ‘탄핵 특수’ 누리는 까닭은?

LG전자가 때 아닌 ‘탄핵 특수’ 누리는 까닭은?

LG전자가 때 아닌 ‘탄핵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삼성과 SK, CJ 등 주요 그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이후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LG전자는 예외였습니다. 소비자들에게 ‘가전은 역시 LG’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3월10일 오전 11시21분 박 전 대통령이 파면 선고를 받으면서 민간인 신분이 됐습니다. 헌재 결정은 곧바로 효력이 발생하는 만큼 박 전 대통령은 탄핵과 동시에 청와대 문을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은 채 13

2017.03.14 화 이석 기자

‘시녀’ 崔 빠진 朴, 누가 도울까?

‘시녀’ 崔 빠진 朴, 누가 도울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저로 돌아왔으나 최순실은 돌아오지 못했다. 박 전 대통령이 3월12일 저녁 서울 삼성동 사저(私邸)로 돌아갔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 탄핵 대통령’이란 불명예란 꼬리표를 달고 돌아온 집은 4년 전 그 곳을 떠날 때와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 가장 크게 느껴질 차이는 아마도 그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줬던’ 최순실의 부재가 아닐까.  최순실씨와 박 전 대통령의 관계는 그저 ‘오래 알고 지내던 지인’ 이상의 것이었다. 최씨는 누구보다 박 전 대통령의 사생활에 가까웠던 인물이었다.

2017.03.13 월 김경민 기자

‘박근혜 정부 치적’ 둘러싼 청와대와 더민주 장외 공방 팽팽

‘박근혜 정부 치적’ 둘러싼 청와대와 더민주 장외 공방 팽팽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월12일 오후 청와대를 떠났다. 그러나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직도 박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박근혜 정부의 성과 내용이 게재돼 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세월호 침몰과 위안부 합의, 메르스 대처 등 정부의 대책과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 자료집은 ‘박근혜 정부 3년 정책 모음집’으로 청와대 국민소통실 홍보콘텐츠과가 지난해 제작․기획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했다. 청와대는 올해 초 ‘4년 정책 모음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박 전

2017.03.13 월 조유빈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 “노무현이 민주주의 수준 높여서  헌정 유린한 대통령도 탄핵됐다”

안희정 충남지사 “노무현이 민주주의 수준 높여서 헌정 유린한 대통령도 탄핵됐다”

약 한 달 반 만에 다시 마주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안희정 충남지사는 달라져 있었다. 1월 중순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만났던 그는 막 정치를 시작한 신인처럼 밝고 패기가 넘쳤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던 안 지사는 “30년 이상 함께한 동지들이 자신을 돕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악수할 때 눈을 마주 보며 웃는 그의 얼굴에서 여유도 느낄 수 있었다. 안 지사를 다시 만난 것은 3월3일 여의도 국회 앞에 자리 잡은 캠프 사무실에서였다. 이날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간 첫 토론회가 있던 날이다. 어렵게 인터뷰

2017.03.13 월 박혁진 기자

검찰 특수본 시즌2 ‘국정 농단’ 제대로 파헤칠까

검찰 특수본 시즌2 ‘국정 농단’ 제대로 파헤칠까

검찰이 ‘자연인 박근혜’를 수사한다. 헌법재판소가 3월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하면서 대통령으로서 누리던 특권은 사라졌다. 형사사건과 관련해 기소를 당하지 않는다는 불소추 특권은 ‘현직’ 대통령에게만 해당한다. 검찰은 이제 박근혜 ‘전(前)’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 구속영장은 물론 계좌추적, 통신조회, 압수수색 등 모든 강제수사에 나설 수 있다. 사상 초유의 ‘비선실세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해 특검은 ‘피의자 박근혜’라고 못 박았고, 헌재 역시 ‘대통령 파면’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제 모든 공은 기소권을

2017.03.13 월 조해수 기자

대통령 탄핵심판 정국 5大 포인트

대통령 탄핵심판 정국 5大 포인트

전인미답(前人未踏). 가보지 않은 길이 열렸다. 대통령 탄핵이다. 우리 역사상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하야(下野)한 경우는 여러 차례 있었다. 이승만·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의 경우가 그랬다. 하지만 대통령이 탄핵당해 임기를 마치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탄핵 이후 정국은 안갯속이다. 럭비공과 같다. 어디로, 어떻게 튈지 예측이 어렵다.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더욱 그렇다. 헌법재판소는 3월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재판에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이었다. 헌재는 “최순실

2017.03.13 월 김지영 기자·소종섭 편집위원

마지막까지 ‘박사모’와만 소통한 박 전 대통령

마지막까지 ‘박사모’와만 소통한 박 전 대통령

2017년 3월13일 오후 7시39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쓸쓸하게 서울 삼성동 사저(私邸)로 돌아갔다. 시작은 화려했지만 끝은 미약했다고 할까. 대통령직 수행을 위해 삼성동 사저를 떠난 지 1476일만의 복귀다. 청와대에서 제공한 경호 차량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약 6분 간 지지자들과 사저 앞에 대기한 전직 청와대 비서실장, 친박 의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사저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은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모

2017.03.12 일 송창섭 기자

이틀째 ‘숙박’ 중인 박 전 대통령, 청와대 언제 나서나

이틀째 ‘숙박’ 중인 박 전 대통령, 청와대 언제 나서나

3월10일 오전 11시21분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은 민간인 신분이 됐다. 헌재가 대통령 파면 선고를 내면서 국민의 관심은 박 대통령이 ‘언제’ 청와대를 떠나 ‘어디로’ 향할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탄핵과 동시에 청와대 문을 나갈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박 전 대통령은 이틀째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은 채 관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삼성동 사저에 대한 시설과 경호 등의 준비가 부족해 당장 입주가 곤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2013년 2월25일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사저를 4년 넘게 비워둔 상태였기 때문에

2017.03.11 토 구민주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

세월호 유가족들 "차기 정부에 진상규명 기대"

헌재는 3월10일 세월호 참사에서 드러난 생명권 보호 의무와 직책성실의무 위반을 탄핵심판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단원고 2학년7반 동수 아버지로 4·16가족협의회 선체인양분과장을 맡고 있는 정성욱씨는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실체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차기 정부에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계속해서 강하게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했다. 당연히 탄핵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월호 유가족들 모두가 너무나 바랐던 일이다. 그러나 탄핵은 끝이

2017.03.11 토 조유빈 기자

헌재서도 규명 못한 세월호 7시간 의혹

헌재서도 규명 못한 세월호 7시간 의혹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월10일 결국 파면됐다. 그것도 재판관 전원 일치로 탄핵 인용이 선고됐다.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의 직간접적인 지시와 방조로 최서원의 사익 추구를 도왔다는 점을 헌법재판소는 인정했다. 이정미 권한대행은 “최서원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 직위를 남용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 의무를 위반했다”며 “헌법과 국가공무원법, 공직자윤리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미르․K 스포츠재단 설립 등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점도 기업의 재산권과 자유를 침해한 것

2017.03.11 토 조유빈·이석 기자

서정갑 “결정 난 이상 받아들여야”

서정갑 “결정 난 이상 받아들여야”

탄핵 반대 집회에서 2명이 사망하는 등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헌재의 판결이 있기 전에는 찬반이 엇갈릴 수 있지만 결정이 난 이상 받아들여야 한다. 재심을 청구할 수 있겠지만 번복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국가 안보 상황도 좋지 않은데 민주의식을 회복해 통합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를 어떻게 보나. “최순실은 동정의 여지가 없다. 대통령이 그 정도로 신뢰했으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대통령을 보좌해야지 절대 용서가 안 된다. 친박 실세 등 책임 있는 분들 역시 책임을 져야 한다.” 대표적

2017.03.10 금 조해수 기자​

리스트 더보기
Welcome

SNS 로그인

facebook 로그인 naver 로그인
기존 회원 비밀번호 재발급
비밀번호 재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