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는 승승장구, 피해자는 평생 트라우마”…‘공정’ 뇌관 건드려

서울대학교 정문 앞 조형물인 '샤' 앞에 축하 꽃다발을 든 학생의 뒷모습이 보인다. 그 학생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 아버지의 뒷모습. 그 뒤로 박수를 치고 있는 윤...

낙방생 윤석열, 김선수의 사시 합격을 위해 이종찬을 만나다

서울법대 1979년 입학 학번 사이에 소문으로만 떠돌던 80년대 청년들의 고뇌와 우정의 이야기가 ‘윤석열 정국’에서 부상했다. 그 주인공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61)과 민변 회장 ...

조국 임명 후 첫 서울대 촛불집회, 얼마나 모일까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9월9일, 서울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에 나선다. 임명 강행 이후 첫 촛불집회여서 그 규모에 관...

‘과거 조국’ '현재 조국'을 부정하다

“이럴 거였으면 말이나 그렇게 하지 말지….”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혹에 여론이 악화되는 상황을 지켜본 더불어민주당 한 당직자의 말이다. 과거 공정한 기회와 ...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주장이 불편해지는 이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서울대 복직 문제를 둘러싸고 일련의 논쟁이 전개되고 있다. 조선일보는 ‘정말 낯 두꺼운 사람들’이라는 사설을 통해 조 후보자를 이렇게 힐난했다. “조 후...

[한강로에서] 눈카마스

그해, 서울시청 별관으로 가는 길은 분하고 비참했다. 가인쇄된 대학신문을 들고 방에 들어서면 군인 몇 명이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 그들 앞에서 신문 내용을 설명하는 일은 더욱 괴...

서울대 학보까지 삼성 입김 작용했나

65년 역사를 가진 서울대 학보 ‘대학신문’이 13일 1면을 백지로 발행해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1면에는 기사 대신 큰 공백 위에 “서울대 공식 언론인 ‘대학신문’은 전 주간 교...

차은택의 포레카 사태 본질은 '헐값 매각'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씨가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를 강탈하려 했다는 보도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관련 보도가 나간 후, 여론은 ‘차씨가 사적 이...

문재인 움직이는 비선의 실체

4·29 재보선에서 참패한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문재인 대표를 둘러싼 ‘비선’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문 대표 체제 등장 이후 비선에 대한 우려가 간간이 제기돼오다 이번 ...

한국 사회 곳곳 떠받친 ‘인재의 기둥’

경복고 출신 법조인 중 큰 인물로는 고 유태흥 전 대법원장과 이한동 전 국무총리를 꼽을 수 있다. 유 전 대법원장은 충남 홍성에서 출생해 경복고와 일본 간사이 대학 전문부 법과를 ...

끼었던 ‘거품’ 빠지자 순위도 ‘출렁’

청년 실업난이 지속되면서 대학 취업률 발표는 해마다 이슈가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007년 ‘교육정보공개법(교육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된 뒤 2008년...

30대 교수들, 세계에서 일낸다

30대 젊은 교수들이 최근 잇따라 발표한 연구 성과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화제이다. 이들 젊은 교수는 공학이나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독보적인 연구력을 자랑하면...

연구비 횡령하는 ‘불량’ 교수들

최근 각 대학에서 연구비를 횡령한 교수들이 줄줄이 적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성을 대표한다는 교수들이 잇달아 비리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것은 우리 사회의 도덕 불...

또 다른 배움 여는 ‘제3의 길’

최근 대학생들의 ‘대학 거부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안 대학’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안 대학은 제도권 대학의 획일화된 교육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저항을 넘어 해결책을 제시하...

구조조정된 학문, 대학에 무엇을 남길까

대학가에 화제가 되었던 중앙대의 학문 단위 구조조정안이 지난 3월23일 교무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구조조정 작업이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이 안은 약...

대학 강단에 ‘젊은 피’가 몰린다

대학가에 35세 이하인 ‘대학원생 같은 젊은 교수’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상명대는 지난 3월1일 1980년생인 강상욱 교수를 임용했다. 올해 나이 만 29세이다. 국내 교수 가...

“28년 만의 손님 ‘약대’ 모셔라”

대학가가 약대 유치 전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6월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가 무려 28년 동안 묶여 있던 약대의 정원을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전국적으로 33개 ...

‘성인 오락’ 구설 오른 서울대 총학생회장

“성인오락실은 중년 폐인들이나 가는 곳인 줄 알았는데 우리 애가 빠질 줄은 몰랐다.” 지난 3월 도박 중독자 재활 시민단체인 ‘한국 단도박 모임’을 찾은 김정환씨(가명·서울거주·5...

“이념보다 생활” 대학 신문 활로 찾기

5월27~29일 전대협의 뒤를 이어 출범식을 갖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삶과 학문과 투쟁의 공동체’라는 새 깃발을 내걸었다. 투쟁 일변도에서 삶과 학문의 영영에까지 관심...

“언론有罪”국민 감시 눈 활짝

바야흐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우리 역사상 처음이자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언론감시단’이 대통령선거를 앞둔 오늘 이방여서 출현한 것은 그 변화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