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4시] 당진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사업 선정, 국비 80억 확보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3.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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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국가산단 부곡지구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추진
'인사가 만사다' 당진시, '인공지능(AI) 기반 인적성 검사' 활용 인사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관광객 유치 총력
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지구 전경 ⓒ당진시 제공
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지구 전경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8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산업단지의 노후화 및 주변 여건 악화 등으로 인해 산단이 청년 인력이 기피하는 공간이 되어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청년이 찾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시는 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지구를 대상으로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2개 사업 분야를 패키지로 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80억원(총사업비는 172여억원)으로 부곡지구 근로자 종합복지관 여유 부지에 3층 규모의 청년·문화동을 신축할 예정이다.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편의·체육·복지 기능을 제공하는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과 서해대교와 아산만을 배경으로 부곡지구만의 특색있는 산책로를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아름다운 거리 플러스’사업을 패키지로 추진해 산업단지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강환 시 기업육성과장은 “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지구는 133개 업체, 3800여 명이 근무하는 산업단지 규모에 비해 문화 편의 시설이 부족하고 낡은 산업단지 이미지가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청년 근로자들이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 제공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 제공

◇ '인사가 만사다' 당진시, '인공지능(AI) 기반 인적성 검사' 활용 인사 
 -신규공무원 배치·임기제 공무원 임용 시 시행, 의원면직률 낮춘다

충남 당진시는 인공지능(AI) 기반 인적성 검사를 도입해 올해 임기제 공무원 임용과 신규 공무원 부서 배치 시 이를 활용할 예정임을 27일 밝혔다. 

기초지자체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신규 공무원 부서 결정에 인적성 검사를 활용한 것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규 공무원 의원면직을 줄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검사는 △인성 검사 △적성검사 △문제해결 능력 검사 3가지이다. 실시간 인공지능(AI) 반응으로 대상자들의 응답 신뢰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검사를 통해 인사 부서에서는 대상자들의 직무 성향과 수행 능력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얻게 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대상자별 맞춤형 면접 질문이 생성되며, 이는 임기제 공무원의 면접 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신규 발령 대기자에게도 검사를 시행, 초임 부서 결정 시 이를 참고해 신규 공무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줄이고, 공직 사회 적응을 도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인적성 검사를 도입해 더욱 직무에 적합한 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규공직자의 의원면직률을 낮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시는 해당 검사를 복직 예정자, 전입 예정자 등에 확대 시행하고, 전 직원 정기 인사 발령 시에도 적용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당진항만관광공사와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진시 제공
당진항만관광공사와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진시 제공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관광객 유치 총력
 -단체 관광객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등 추진

 
충남 당진시는 4월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기간 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회장 구은모)와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위원장 최홍섭), 당진항만관광공사(사장 이범재)는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를 방문하는 여행사 단체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당진항만관광공사에서 업무 대행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여행업 등록을 필한 여행사’이다.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방문에 대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 단체 사진 촬영을 하거나 확인서에 서명받으면 된다. 

또한 당진시는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오창희)와도 협력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지시줄다기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이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우 시 문화체육과장은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 국내외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단체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함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국 유네스코 줄다리기 한마당, 전국스포츠 줄다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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