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난다. 푸바오는 4월3일 오전 10시40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전용 수송 차량에 실려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 에버랜드는 이 과정에서 20분간 서행하며 팬들에게 푸바오 배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푸바오는 중국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당일 오후 중국에 도착한다. 푸바오는 앞으로 쓰촨성의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지내게 된다. ‘판다 할배’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이동 전 과정을 함께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20일에 태어났다. 이후 ‘푸공주’ ‘용인 푸씨’로 불리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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